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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방법

사주명리로 본 세상이야기

누구나 그렇겠지만 필자도 정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다. 넓은 세계에 어울리는 다양한 능력과 상식을 가지고 그 누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성숙한 인간이 되고 싶다. 하지만 생각뿐이고 대체로 빈둥거리며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

뭔가 의욕적으로 살고 싶은데 잘 안 된다. 자신감도 없고 두려움도 많아 먹고 살 걱정에 노력과 시간 투자를 생각 못한다. 하지만 뭔가 변화를 주고 더 나은 삶을 향해 가는 동기부여가 된다면 잔뜩 긴장해서 열심히 살아 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스승님에게 들은 말이다. 인생을 바꾸는 방법에는 4가지가 있다.

첫 번째 강력한 방법은 환경을 바꾸어보는 것이다. 귤나무를 북쪽에 심으면 탱자나무가 된다고 했다. 지금의 삶이 흐지부지하다고 느껴진다면 전혀 엉뚱한 곳에 살아보면 된다. 외국이라도 좋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지방이라도 좋다. 거기서 의지할 사람 없이 혼자라는 느낌이 들면 사람은 긴장하게 된다. 그러면 쓰지 않았던 능력을 발휘할 상황이 되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떠나려면 용기가 있어야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존경할 만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선배나 스승은 생각을 바꾸게 해주며 그로인해 인생의 방향도 바뀌게 된다. 틀에 박힌 생각 속에 빠져 우물 안에 개구리처럼 살던 사람에게 다른 세계와 다른 것의 경이로움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덩달아 자신도 같은 경험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판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여기에는 만남을 소중히 하며 언제나 타인에게 배우려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하다.

세 번째 방법은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놀러가는 여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고생을 하는 여행을 말한다. 티베트에서는 6개월이 걸리는 성지순례여행을 한다고 한다. 오체투지를 하면서 한걸음 마다 절을 하면서 가는 여행이다. 그렇게 고생을 하고 오면 지금 자기가 사는 곳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여행은 현재의 따분하고 의미 없다고 느껴지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축복된 것인지를 알려주는 지침이 된다. 오지여행이든 배낭여행이든 고생을 하며 얻은 경험은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그냥 떠날 수 있으면 떠나라. 두려워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걷다보면 사람은 맑아지게 된다.

네 번째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책안에는 세상의 수많은 경험과 이야기와 지혜가 있다. 물론 간접 경험이지만 읽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마음도 넓은 세계에 대한 동경이 생긴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이 생기고 고민해보게 된다. 책은 안내서이다. 앞의 세 가지 방법을 실행해주게 하는 지침이 된다. 어디에 살아야 할지.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어디로 여행을 가야하는지를 다 알려준다. 책은 사람을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용기를 갖게 해준다. 뛰쳐나갈 수 있게 자신을 다듬어 준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자신의 세계를 만나게 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결국 인생은 세상과 만나면서 성장하고 사는 것이다. 나의 재능이 무엇인지 해보지 않고 아는 방법 따윈 없다. 더 많은 기회를 자신에게 줄 때 우린 스스로를 알아가고 살아가는 기쁨을 느끼게 된다. 용기와 의지를 가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