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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독립운동가 /민영환

계정(桂庭) 민 영 환(閔泳煥) 선생(1861. 7. 25∼1905. 11. 30)

국가보훈처에서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국권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민영환선생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1871년 7월 서울에서 태어난 선생은 광무황제의 외가이자 처가인 여흥 민씨 출신으로 광무황제와 내외종간이며 명성황후의 조카뻘이 되는 황실의 지친이었다.
이러한 가문의 배경, 광무황제와 명성황후의 신임으로 1878년 정시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들어선 이래 여러 요직을 거쳤다. 하지만 생부인 민겸호는 임오군란으로, 양부인 민태호는 갑신정변으로 잃는 개인적 비극도 겪었다.
특히 1896년 5월에는 러시아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 이듬해 6월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 60주년 기념식에 외교 사절로 참석한 일이 있었다. 두 차례에 걸친 이러한 해외 여행은 근대적 사고와 조국 근대화에 대한 열망과 신념을 갖게 하였다.
그같은 신념이 표출된 것이 1차 해외 여행에서 귀국한 뒤 이루어진 독립협회의 계몽운동과 자주민권자강 운동에 대한 지원이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군사제도의 개혁을 통하여 조국을 근대 국가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으로 표현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