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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8곳에 원격제설시스템 설치 운영

기흥구, 상습결빙구간 걱정 덜었다

   
기흥구는 동절기를 대비해 8곳의 상습결빙구간에 스마트폰을 통해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원격제설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장비 설치 구간은 지방도 311호 영덕~오산간 도로 청명IC램프 구간을 비롯해 흥덕교차로, 흥덕교, 마북 IC, 구성 IC, 동백 IC, 삼막곡 교차로 등 모두 8곳이며 모두 89대의 염수저장탱크가 설치됐다.

원격제설시스템은 제설취약구간에 액상 제설제인 염수를 저장한 탱크를 설치해 놓고 눈이 내리면 기흥구청 재난상황실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살포 명령을 내려 원격 제설할 수 있는 장치다.

저장 탱크의 스프링클러를 통해 도로에 염수가 분사되므로 주민과 차량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해진다.

기흥구는 이와 함께 지역 내 주요도로 총190㎞에 대한 제설대책 수립을 완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국도 42호선 영덕고가도로와 지방도 315호 경기대 고개 구간 등 17곳 약20㎞ 취약구간에는 책임구역을 지정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제설장비와 자재 준비도 완료했다. 살포기, 굴삭기,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95대, 친환경 제설자재 3천500톤, 제설인력 500명을 확보하고, 주요도로 경사로와 램프 구간에 적사함 300개, 모래주머니 2만개를 배치했다.

소방서, 경찰서 등 21개 유관기관과는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제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기흥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설이나 강설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