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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로컬푸드, 대형마트 인기몰이

상추·대파·청경채 등 30여개 품목 … 유통단계 축소 농가·소비자 윈윈

   
용인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로컬푸드 채소 30개 품목이 지역 내 대형마트에 입점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마트 에 지역농산물 입점확대를 추진, 롯데마트의 로컬푸드 전국 우수 생산자 모집에 선정돼 롯데마트 신갈·수지·수원·영통·판교·서현점 등 6개 대형마트에서 지난 10월부터 용인시 로컬푸드 판매코너를 확보했다.

이번 입점으로 상추, 대파, 청경채, 부추, 얼갈이, 시금치, 화훼 등 26곳 지역 농가의 30여 가지 채소류가 마트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해당 품목들은 약15%의 운송비용을 절감, 이 가운데 5%의 혜택은 농가의 유통비 절감, 10%의 혜택은 소비자의 구매비용 절감에 적용된다.

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로컬푸드 입점을 시도하고 내년에는 지역농협을 통한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일반적으로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농지역농산물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줄여서 신선도를 극대화할 수 있고, 상추, 얼갈이, 시금치 등 엽채류의 경우 로컬푸드 운영 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로컬푸드는 생산농가와 유통업체, 소비자로 중간유통단계가 단축돼 산지에서 매장까지의 물류비를 축소시켜 원가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가 당일 농가에서 수확한 신선한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대형마트에서 로컬푸드는 지속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발맞춰 용인 로컬푸드 입점과 소비 확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