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처인구 지역의 버스승강장은 조명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어 왔으며, 구는 총 2억6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LED조명등을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모현면 대교주유소 앞 승강장을 비롯해 68곳의 읍면 외곽지역 농촌형 승강장과 국도 45호선 광역버스 라인 등 BIT(버스정보단말기)가 설치된 경기도 표준형 승강장 84곳이다.
태양광 조명시설은 태양광 집열판과 충전기를 통해 낮 시간 동안 태양광을 축적한 뒤 일몰 후 불을 밝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빛을 전기에너지로 저장해 야간 LED 램프를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장마철과 동절기 설해 시에도 야간에 이용이 가능하다.
처인구는 승강장 전수조사를 통해 1일 3.5시간이상 태양열을 받을 수 있는 승강장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공사를 추진했다.
또 버스승강장에 승객이 들어서면 자동센서가 작동해 승객알림 조명등이 켜져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승객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승객알림미 시스템도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 안전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기대된다”며 “버스이용객의 평가가 좋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