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46곳을 지정해 집중관리한다.
시가 지난 달 22일 지정고시한 산사태취약지역은 고림동 산115-1번지 등 처인구 40곳, 기흥구 5곳, 수지구 1곳이다.
시는 산림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을 추진했다. 산사태 위험지도와 토석류 위험예측지도 등을 활용해 산사태로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조사한 후 전문기관 실태조사 용역과 용인시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용인시는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위험등급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재해 저감을 위해 사방댐, 계류 보전 등 사방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산사태현장예방단을 활용, 연2회 이상 해당 지역에 대해 현지점검과 응급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한다.
아울러 인근 거주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산사태 위험 예보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피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은 사전예방대책과 선제적 대응 등의 집중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산림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