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동주민센터는 당초 지난 2012년 9월에 준공예정이었지만 시공사의 재정난과 법률상 문제로 인해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진통을 겪었다.
기흥구 중동 866-1번지에 연면적5440㎡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인 주민센터는 1층 민원실, 다목적 회의실, 2층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 강의실 6개동, 3층에는 헬스장, 다목적강당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2층과 3층 옥상을 옥상정원으로 꾸미는 등 부지면적의 약70%를 조경공간으로 활용, 방문 민원인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더불어 타 지역에 비해 거주인구가 많은 것을 고려해 법정 주차대수인 32대의 약 2.5배인 85대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지난 2011년 6월 공사에 착수한 동백동주민센터는 시공사의 계약 불이행으로 2012년 12월 계약이 해지, 법적 분쟁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돼 공사기간이 지연됐다.
또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S종합건설이 시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시 관계자들이 검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문제를 일으켰던 S종합건설과 계약을 해지하고 타 업체와 새로 계약을 맺어 주민센터 공사를 마무리 했다”며 “청사이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백동주민센터 공사에서 물의를 일으킨 S종합건설에 대해 지체산금 등의 책임을 제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