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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동백동주민센터 ‘지각 개소’

시공사 재정난으로 준공 차질

   
시공사의 재정난으로 인해 준공이 늦어졌던 동백동주민센터 신축 청사가 19일 문을 연다.
동백동주민센터는 당초 지난 2012년 9월에 준공예정이었지만 시공사의 재정난과 법률상 문제로 인해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진통을 겪었다.

기흥구 중동 866-1번지에 연면적5440㎡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인 주민센터는 1층 민원실, 다목적 회의실, 2층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 강의실 6개동, 3층에는 헬스장, 다목적강당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2층과 3층 옥상을 옥상정원으로 꾸미는 등 부지면적의 약70%를 조경공간으로 활용, 방문 민원인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더불어 타 지역에 비해 거주인구가 많은 것을 고려해 법정 주차대수인 32대의 약 2.5배인 85대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지난 2011년 6월 공사에 착수한 동백동주민센터는 시공사의 계약 불이행으로 2012년 12월 계약이 해지, 법적 분쟁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돼 공사기간이 지연됐다.
또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S종합건설이 시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시 관계자들이 검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문제를 일으켰던 S종합건설과 계약을 해지하고 타 업체와 새로 계약을 맺어 주민센터 공사를 마무리 했다”며 “청사이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백동주민센터 공사에서 물의를 일으킨 S종합건설에 대해 지체산금 등의 책임을 제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