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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학교급식에 용인 친환경 우수농산물 공급 확대

53곳 친환경 농가에서 생산된 40개 품목 학교 밥상으로

용인시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확대 공급한다.
시는 지난해 9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14개곳의 학교에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해 30여 농가의 참여로 28개 품목을 지원했다.

올해는 초·중·특수학교 가운데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53곳 친환경·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농가의 오이, 근대, 감자, 양파, 표고버섯, 수박, 딸기 등 40여개 품목을 학교급식에 공급한다.
지원범위는 농산물의 경우 실제 학교 공급액의 30%, 가공식품은 실제 학교 공급액의 15%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철쭉실에서 용인시, 용인교육지원청, 친환경 농업인, 용인시학교급식지원센터 급식관련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간담회’를 열고 확대방안을 수립했다.

간담회서는 용인시 학교급식사업, 계약재배 및 납품방법 등을 설명하고 사업 참여농가에 대한 교육과 질의 응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급식에 많이 소비되는 구근류(양파, 감자, 당근, 무 등)의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 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해 농가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근교농업의 특성상 재배·공급 품목이 엽채류(아욱, 상추 등)와 과채류(오이, 방울토마토 등)에 편중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 급식을 실현할 것”이라며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 육성과 판로 확보 등 지역농업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