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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장학금 전달과 예절교육 진행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지난 22일 북한이탈주민 학생 5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하하는 한편 용인예절교육관에서 예절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 들어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한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힘든 생활 속에 자칫 소홀히 하기 쉬운 예절교육을 통해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며, 체험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연적 심리치료를 병행했다.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참여한 예절교육에서 다도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남·북한 공통의 유교사상을 전달했으며, 바른 몸가짐, 공손한 자세, 아름답게 절하기 교육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예절을 교육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지난 2013년 8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반기 8명에게 24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5명에게 150만원을 추가 지원했으며, 매년 2회 이상 용인예절교육관과 심곡서원 등에서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배우고자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배움의 문이 개방되어 있다’는 논어의 구절을 인용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가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통일시대를 열어갈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예절교육 등 각종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