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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경기도재향군인회 회장선거 금품살포 의혹 파행

과반 이상 획득한 황아무개 후보 "내부갈등으로 인한 음모" 주장

경기도재향군인회의 신임 회장 선거 도중 금권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선거가 중단됐다.
지난 달 24일 경기도재향군인회에 따르면 26대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거에 출마한 황
아무개 후보는 투표에 참석한 187명의 유권자로부터 111표를 획득했다.

하지만 투표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100만원을 황씨에게 받았다는 양심선언을 한 대의원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도 재향군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 선거를 중단했다.

아울러 지난 달 26일 9명의 선거관리위원들이 모여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채 회장선거 일정은 미뤄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황씨는 “그동안 재향군인회 내부에서 갈등이 지속됐지만 선거 당일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당선을 유보한 것은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다”며 “현재 회장이 공금횡령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 후보를 밀기 위해 이같은 논란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