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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시 여전히 ‘베드타운’

통계청 조사결과 근로자 9만8000명 외지로 원정출근

용인시가 전국에서 출근을 위해 빠져나가는 인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시ㆍ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용인시에서 타 지역으로 출근하기 위해 근로자는 매일 9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양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숫자로, 이번 조사는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군별 근무지기준과 거주지의 취업자 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에 반해 근무지 기준의 취업자가 거주지기준보다 많은 지역은 10만5000명이 유입되는 화성시와 3만1000명이 유입되는 포천시로 나타났다.

한편 거주지를 기준으로 근로자의 수에 대해 용인시는 총 43만명의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어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근무지기준 근로자의 수는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33만2000명으로 근로자의 유입보다 유출이 많은 이른바 ‘배드타운 도시’로 분석됐다.

아울러 용인시는 상용근로자 비중이 81.8%로 나타나며 전국 155개 시군 중 거제시와 과천시, 아산시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조사결과 용인시의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 인구는 42만9000여명이며 실업인구는 1만2000으로 실업율은 2.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