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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10년 표류 ‘종지부’… SPC 설립·출자 동의안 통과

조성사업 순항땐 2018년 완공, 당초 용지 계획면적 보다 2배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에 관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조례와 출자 동의안이 지난 달 24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10년 가까이 표류했던 산업단지 조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진행한 사전 입주의향기업 접수 결과 총 257개 업체가 접수한 것으로 집
계됐다.

1·2차 접수결과, 이들 업체가 요구한 공장용지 면적은 122만㎡로 용인테크노밸리(102만㎡) 전체 분양 면적 62만9000㎡를 95% 초과한 수치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구 덕성산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조례와 출자 동의안’이 24일 시의회를 통과, 설립자본금의 20%(10억원)를 출자한다.

이어 시는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과 함께 주주간 협약을 맺기 위해 ‘제 198회 임시회’에 협약서 동의 안건을 상정, 원안가결 될 경우 5월에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인허가를 마무리 한 이후 지장물 조사를 거쳐 보상계획과 보상공고, 토지주의 보상협의체를 구성해 내년 초에는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보상절차는 토지주와 특수목적법인, 경기도에서 각각 감정평가사를 선정해 보상가를 산정, 이에 따라 보상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활하게 절차가 진행될 경우 시는 2016년 공사에 착공, 오는 2018년 말 단지 조성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의 기본적 구조는 한화건설이 책임준공을 하고 한화도시개발이 PF를 위한 제반사항 자금보충 약정을 하는 것”이라며 “시는 특수목적 법인에 일부 출자를 하고 법이 정한 기반시설 건설비용에 대해 지원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