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민들의 농사 체험을 위해 만든 ‘시민농장’ 분양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
‘시민농장’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송담대학교 맞은편 여성회관 예정부지 1만3569㎡로 모두 325명에게 분양됐다. 구좌당 분양면적은 개인 16㎡, 단체 32㎡이며 임대료는 없다.
분양자들은 12월까지 자유롭게 분양받은 텃밭을 가꿀 수 있으며, 수확물로 건강한 식탁을 차릴 수 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송담대학교 교육관에서 분양자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이재욱 강사가 텃밭 설계와 작물 재배법에 대해 강의하고,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담당공무원들이 텃밭에 거름주기 등 텃밭재배의 기본과 관리의 유의사항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농장은 환경오염이나 정서결핍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도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가능한 부지를 찾아내 더 많은 텃밭을 분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