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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하수도 맨홀뚜껑 개선 시범사업, 규격·모양 단일화

용인시는 지역 내 28곳에 하수도 맨홀뚜껑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월과 3월에 실시한 맨홀 전수 조사 결과 맨홀 뚜껑이 30여 가지 종류에 달해 모양이나 규격이 통일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개폐방식도 달라 개폐장치 부재 시 뚜껑을 열기도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7개 맨홀뚜껑 생산업체와 협력해 맨홀뚜껑의 규격, 재질 등에 대한 설치기준을 마련, 규격과 모양이 통일된 맨홀을 5월 말까지 설치하기로 하고 맨홀 뚜껑 개선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사업 대상지는 처인구에 역북동·삼가동 등 7개소, 기흥구는 8개소, 수지구는 13곳이다.
금번 시범사업의 맨홀 교체 대상은 그간 맨홀소음 등으로 반복적인 민원이 제기되던 곳, 맨홀의 내구연한이 지나 파손 위험이 있는 곳, 생산이 중단돼 맨홀 개폐장치가 부재한 맨홀 뚜껑이다.

개당 약 75만원에 달하는 설치비는 협력업체에서 전액 부담하고, 용인시는 별도의 사업비 없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설치 완료 후 10월까지 5개월 동안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최종적으로 용인시의 통일된 설치기준을 마련해 맨홀 뚜껑 개선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민원 해소와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