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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이천·화성 ‘말산업 특구’ 연합작전

농림축산부 사업공모에 공동 신청 승마장 등 인프라 우수 ‘지정 희망’

용인시가 인근 이천, 화성시와 함께 말산업 특구를 지정받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제주도가 특구로 지정돼 해마다 국비를 지원받고 있기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말산업 농업분야 대표 6차산업 육성위한 시행계획 발표, 약 387억원 투입한다고 밝혀 이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시는 말산업 특구 지정을 위해 이천과 화성시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특구 사업공모에 공동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천시와 화성시는 지난 4월 안성시와 함께 말산업 특구를 신청했지만, 사업공모를 신청한 타 단체와 함께 후보지에서 탈락했다.

용인시는 이천, 화성시와 함께 올해와 내년도 말산업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외에도 경상북도의 구미와 상주, 영천, 군위, 의성군 등 5개 지자체가 말산업 특구를 지정, 경기도와 경상북도 2곳이 말산업 특구를 신청했다.

이천시의 경우 말산업 특구지정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활동, 중국의 베이징시 마술운동협회와 협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맺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용인시와 화성시 역시 말 사육수와 승마장 수가 많아 이에 따른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현재 용인 지역 내 승마장은 총 8곳으로 306마리, 화성은 6곳의 승마장에서 524마리, 이천은 4곳에서 460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말산업 특구 지정에 대해 용인시와 이천, 화성시가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구지정의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천의 경우 지속적으로 특구 지정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고, 용인시도 8곳의 승마장 자원을 통해 재활과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는 것. 한편 시는 특구지정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통한 환경개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와 내년 지정될 대상지가 2곳이기 때문에 경기도와 경상북도 모두 채택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8일 발표심사를 통해 6월 중으로 특구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구로 지정될 경우 국비지원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승마를 통한 재활교육 등의 활동영역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