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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기흥 구갈동 일원 연면적 8만㎡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IT·ICT 허브 조성...500여개 기업입주 예정

용인시는 기흥구 구갈동 일대에 미국의 한인기업 STG사가 5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미국의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STG사는 재미 한인 이수동 회장이 지난 1986년 버지니아 레스톤에 설립한 회사다.

통합 IT솔루션을 다루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100대 IT 주 계약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아울러 미국 국무부로부터는 10년 연속 최고의 IT기업으로 선정된 초우량기업이다.

미 연방정부 23개 기관을 주 고객으로 가질만큼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나스닥에 한인 기업 최초로 우회 상장됐다.

STG사의 투자 계획에 따르면 기흥구 구갈동 일원 4만3000㎡의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은 후 50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만㎡, 지하3층 지상40층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STG사는 이 지식산업센터에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 IT(정보기술)·ICT(정보통신기술) 관련기업을 집중 입주시킬 방침이다.

시는 투자 효과로 차세대 정보통신산업 분야를 주도하는 거점 역할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3000여개를 창출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STG는 이번 사업을 위해 ‘더모자익’이라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부지 확보를 위한 계약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STG사의 투자 결정은 용인시의 기흥지역 상권 활성화와 세수증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