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5년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으로 22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37-3번지 일원에 있는 학일2호 저수지 정비를 추진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220m 구간의 제방을 보수하고 여방 수로 보수, 연락교 설치, 사면 성토 다짐, 자동수위계측기 설치 등 재난재해 요소를 제거했다.
또, 저수지변 산책로 조성사업으로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학일1리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마을 걷는 길’을 조성했다.
목재데크 등 생태탐방로와 힐링공간으로 꾸며진 이 길은 농촌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수지는 농업 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좌우하는 요소로 중요성이 커졌다”며 “ 저수지의 안전 관리와 더불어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