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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고향의 강' 사업… 되살아난 경안천

수질개선 통해 생태하천 복원
문화가 흐르는 시민들의 휴식터

   
▲ <사진 - 김종경 기자 poet0120@gmail.com>
과거 하천은 식수공급 역할과 더불어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어느 순간부터 하천에서 수영을 하는 등 물과 친숙해진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됐고, 하천은 점점 오염되는 모습만 시민들에게 각인됐다.

하지만 강 살리기 사업이 적극 진행되며 용인시에서 시작해 한강 본류로 흐르는 하천인 경안천이 수질개선을 통해 다시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안천 고향의 강 복원사업’은 용인시 포곡읍 유운리에서 시작해 모현면 일산리 시 경계 구간까지 총 6.4㎞에 걸쳐 강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총 1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하천 수질개선 작업을 통한 생태하천 복원, 휴식공간 확충을 통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추진되고 잇다.

고향의강 정비사업이 가져올 영향은 곧바로 주민들에게 이어진다. 깨끗한 환경과 맑은 물이 생태환경의 긍정적 효과를 일으켜 주민들이 찾는 강으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생태계 복원으로 친수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 기존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시민들의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류하천과 소하천을 대상으로 하는 ‘고향의강 정비사업’은 수질개선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안천 고향의 강 복원사업’은 어느덧 3년 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그 성과는 습지복원과 치수기능 향상, 그리고 생태기능 회복으로 조금씩 보여지고 있다.

경안천 고향의강 사업 관계자는 “경안천은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라며 “하천정비를 통해 문화와 역사를 연계한 지역명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강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