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주인인 도정 직접 민주주의 강화
2017년, 정유년(丁酉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협력과 화합의 출발을 가능하게 해주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기도는 올해 11조 6000억이라는 사상 최대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부모님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누리과정 예산도 원만한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시작이 좋았던 만큼 이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기술인 블록체인을 통해 직접민주주의 성격이 강화된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도정 운영방식을 혁신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대안이 된 연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민선 2기 연정 핵심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저부터 더욱 양보하고, 내려놓고, 대화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공공의 자원으로 플랫폼을 구축하되 간섭은 최소화하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경제모델, 바로 ‘공유적 시장경제’입니다. 2017년에도 경기도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성공모델을 만드는데 매진하겠습니다.
국가적 난제인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작년 전국 일자리의 55%, 18만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을 믿습니다. 촛불로 드러난 변화의 열망을 믿습니다. 경기도가 무너진 국격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리빌딩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