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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대구 상수도, 가창면 전지역 100% 원격검침으로 스마트 행복시티 첫걸음 뗀다

IoT 기술을 이용한 신개념 무선 원격검침 도입


(용인신문)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달성군 가창면 전 지역에 올해부터 IoT기술을 활용한 원격검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부는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아도 수돗물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인 원격검침시스템을 시범 도입하여 수돗물 생산부터 가정의 계량기까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계량기에 데이터 전송단말기를 부착하여, IoT망을 통해 기지국으로 검침 정보를 전송하고, 이를 토대로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구역별로 설치되어 있는 유량계와 그 구역의 개별 계량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분석할 수 있어 누수방지업무에도 획기적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원격검침시스템 도입을 통해 검침원의 방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옥내 누수가 발생될 때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행정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APP)을 활용하여 내 집 수돗물 실시간 확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면적이 넓어 검침이 곤란한 달성군 가창면 전역의 3천 649세대(수도계량기 1천 620전 정도) 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시 스마트시티 추진단의「스마트 시티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3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6월까지 종전의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는 등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부터 2년간 시범 운영을 거쳐, 그 결과에 따라 향후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원격검침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에게 신뢰 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적극적인 누수 예방을 통한 예산 절감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