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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통증을 조절하는 뇌의 특정 단백질과 메커니즘 최초 발견

통증 조절 진통제 개발 가능성 기대


(용인신문)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속적인 통증을 뇌 속의 칼슘의존성 음이온 채널(아녹타민-2)이 인지하고 조절하는 통증 조절 메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하였다”고 밝혔다.

* 음이온채널 : 음전하 이온이 드나들 수 있는 세포막의 통로
* 아녹타민-2 (Anoctamin-2) : 칼슘-의존성 음이온 채널(CACC: Calcium-activated chloride channel)인 염소채널

연구팀은 칼슘의존성 음이온 채널인 아녹타민(Anoctamin)-2가 뇌에서 발현되고 뇌에서 통증을 인지하고 조절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여 통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정은지 교수 연구팀(연세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원천기술개발사업(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교육부 BK21플러스사업, 산업통상자원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2월 19일자에 게재되었다.

논문명과 저자 정보는 다음과 같다.
- 논문명 : The Ca2+-activated chloride channel anoctamin-2 mediates spike-frequency adaptation and regulates sensory transmission in thalamocortical neurons
- 저자 정보 : 정은지 교수(교신저자, 연세대), 하고은 박사과정 (제1저자, 연세대), 이재광 박사(공동 제1저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은지 교수는 “이 연구는 뇌의 정상적인 감각 정보전달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이고 과도한 활성에 의한 통증 정보 전달을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밝힌 것이다. 기존의 통증 치료가 효과가 없던 지속적 통증의 조절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