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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택식물원, 삼일절 맞아 미선나무 특별전시회

1919년 충북 진천에서 처음 발견
한반도 서만 자라는 천연기념물

 

 

한택식물원이 오는 15일까지 미선나무 특별 전시회를 연다.

 

이번 특별전은 충청북도 괴산지역을 중심으로 미선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민간단체인 ‘미선나무를 사랑하는 모임’과 공동으로 50여점의 미선나무 분경과 분화가 전시된다.

 

미선나무는 1919년 충북 진천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한반도에서만 자라는 한국 고유의 식물이다.

 

현재 전국 다섯 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미선나무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도 등재됐다.

 

한ㄴ택식물원은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미선나무의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 약 1000본의 나무를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한택식물원 관계자는 “미선나무의 꽃말이 모든 고난과 슬픔이 사라진다는 뜻으로 전시장을 찾는 관객들은 나무와 꽃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1919년 3월 1일 만세를 부르던 민족을 생각하며 미선나무의 특별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