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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전북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고부가 가공식품 개발


(용인신문) 전라북도는 도내 농식품기업의 기술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12개 시군 17개 과제에 612백만원을 지원하여 고부가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식품 가공기술개발사업은 창의적인 아이템은 있으나 기술력, 장비 및 전문인력 등의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식품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가공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120개 과제를 지원하여 상품개발 180건, 특허 출원 113건, 논문 35건을 발표하여 농식품기업의 상품화 및 기술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기술역량이 취약한 도내 농식품기업의 기술개발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아울러, 「‘16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 개발지원사업」으로 10개 시군 18개 과제에 650백만원을 지원하여 상품개발 28건, 특허출원 20건, 논문 1건, 상표출원 4건 등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16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 개발지원사업」은 2015년 하반기에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평가를 통해 18개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과제별로 R&D 과제 수행과 소비자 기호도 조사, 성과 품평회 등을 거쳤다.

소비자기호도 조사를 위한 발효식품엑스포 참가 지원을 통해 개발 제품의 맛, 디자인, 구매의사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실시하였고, 현장 소비자 의견 및 관능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 할 수 있는데 기여하였으며, 전주시(콩), 순창군(블루베리), 남원시(미꾸리) 등 기존 지역특화자원 및 새로운 우수 농산물 가공제품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또한, 개발된 시제품에 대한 성과품평회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마케팅 및 홍보 지원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획 창출 기회를 제공하였고, 도내 기자 및 블로그 기자단, 마케팅 전문과 등 초청을 대외 홍보 및 연계 성과 창출을 시도하는 등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콩나물 원료 콩을 소재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비적합 원료 및 잔여상품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음료 개발과 온누리친환경에서 보유한 Non-GMO ‘반디초당옥수수’를 활용하여 유아용 안심 간식 및 노년층 섭취편의 음료 개발, 순창군의 농특산 자원인 블루베리를 부원료한 하우스맥주 개발 등은 톡톡 튀는 아이디로 가공식품을 개발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와 연계하여 기술 개발된 제품의 상품화 단계 지원을 통한 시장 타깃 맞춤형 사업화 지원으로 매출 신장 등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식품 상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 그간 개발된 제품의 상품화를 유도하기 위해 4천만원를 투자하여, 마케팅, 디자인 개발, 홍보 등 지원을 통해 11개 수혜기업이 3억원의 직접매출 증대 등 성과를 거두었다.

전라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좋은 아이디어와 재료를 가지고 있지만 R&D역량이 부족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상품화가 어려운 전북 농식품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밝히면서, 기업과 연구기관간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부터 제품 디자인, 시제품 제작까지 전반적인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식품 산업의 R&D 기반을 조성하고 히트상품 개발, 기업 매출 증대 등 도내 농식품기업이 전북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기대하고,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