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인천광역시 및 경기 김포시에서 중소건설사에 판매하는 레미콘 가격을 권역별로 공동으로 정하고, 일부 권역에서는 건설현장 레미콘물량을 배분하기로 합의한 27개 레미콘업체를 적발하였다.
그 중 폐업한 1개 업체를 제외한 26개 업체에 대하여 시정명령 및 과징금(총 156억 9,5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였다.
용인신문 | 소비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2%대로 올라서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먹거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했고, 지난달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석유류 가격은 중동 사태 여파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 2월 2.0%, 3월 2.1%, 4월 2.1% 등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뒤 5월에는 1.9%로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다시 2% 대로 반등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1.5%)과 공업제품(1.8%), 전기·가스·수도(3.1%), 서비스(2.4%) 가격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특히 축산물(4.3%), 수산물(7.4%), 가공식품(4.6%), 외식(3.1%) 등 먹거리 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다. 수산물 가격 상승폭은 2023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농산물 가격은 전달 비해 하락폭이 -4.7%에서 –1.8%로 줄었다. 6월에는 고등어(16.1%), 마늘(24.9%), 달걀(6.0%), 돼지고기(4.4%), 국산쇠고기
용인신문 | 가상화폐(코인) 거래를 미끼로 강도짓을 벌인 후 도주한 30대가 범행 엿새 만에 붙잡혔다. 1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A씨를 서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 22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인 20대 B씨와 함께 피해자 C씨로부터 70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C씨에게 “코인 장외거래 하자”고 유인한 뒤 차량에 태웠고, 이후 그를 제압하고 현금을 갈취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C씨는 범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일 현장 인근에서 있던 B씨를 발견해 검거한 후, 달아난 A씨를 추적해왔다.
용인신문 | 지난 3일 오전 10시 11분께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영동고속도로 서용인 분기점(JC) 부근에서 달리던 포터 차량에서 불이 났다. 용인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장비 11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인 오전 10시 35분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여주시 가남읍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1개를 싣고 화성시 남양읍 현대자동차 연구소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서 측은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재로 전소된 차량 모습(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신문 | 용인미래혁신포럼은 지난 18일 페이지웨딩홀에서 정기총회 및 공학배 제2대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신임 공 회장이 포럼을 함께 이끌어 갈 임원진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이후 회장 포부를 취임사로 가름하면서 진행을 시작했다. 포럼은 지난 2023년 창립된 지역의 민간 단체로 현재 150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신임 공 회장은 포럼의 활동 중 하나를 용인 지역의 항일운동사를 재조명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용인은 독립운동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도시지만 이를 기리는 공간이나 사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정신적 유산을 정리하고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공공적 기념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에는 독립기념관이 있고, 여타 지역도 관련 기념시설이 많은데 용인은 상대적으로 조명되지 못한 편”이라며 “기념비나 공간이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민 교육과 정체성 형성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학배 신임 회장은 현재 ㈜럭키기술단 회장이며 강남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용인시 시민장학재단 자문위원 등 지역 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는 “포럼이 단순한 교류의 장을 넘어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고 다음 세대를 위
용인신문 | 최근 5년간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먹거리 물가가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 10%대 상승과 비교하면 그 상승 속도가 1.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특히 먹거리 물가 중 대부분은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인 외식 품목으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상승)’이 심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지난달 지수는 124.56으로 약 25% 뛰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6% 올랐는데, 이와 비교해 보면, 유독 외식 물가 상승률이 더 가팔랐다. 39개 외식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은 김밥(38%)과 햄버거(37%)다. 떡볶이, 짜장면, 생선회, 도시락, 라면, 갈비탕 등 30% 이상 오른 품목은 9개에 이른다. 짬뽕, 돈가스, 칼국수, 비빔밥, 치킨, 설렁탕도 상승률이 30%에 육박한다. 30%대 오른 품목에 냉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등 20% 이상 상승한 품목을 더하면 30개에 이른다. 구내식당 식사비도 24% 올랐다. 폭등 수준에 달하는 외식 물가가 급격히 오른 것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