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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불법간판 퇴출, 아름다운 도시 주인공

(사)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황동건)

 

 

 

 

 

사단법인 반딧불이·장애인 거주 시설 성가원에
각각 마스크 8000매씩 전달… 코로나 극복 앞장
황동건 지부장 “전국 최우수 명예 이어나갈 것”

 

[용인신문] 지난달 29일 사단법인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황동건)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장인 사단법인 반딧불이와 장애인 거주 시설 성가원에 각각 마스크 8000매씩 전달했다.

 

이날, 황 지부장과 회원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특히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는 두 곳 시설에 직접 방문해 이겨낼 수 있다는 격려의 말과 함께 물품을 전달했다.

 

황동건 지부장은 “두 시설에는 5년째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낙후된 시설을 보수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는 시설이기에 마스크를 준비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지부는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취약시설 거주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용인지역 내 장애인 거주 시설이나 복지시설과 협약을 맺고 방문을 통해 근로봉사 및 생필품을 후원하고 있다. 이들은 시설 정비 및 건물 보수 등 각자 가지고 있는 특기를 살리는 한편, 크레인 등 직업상 필요로 인해 보유하고 있는 장비까지 동원해 이들 시설의 간판을 무상으로 설치하거나 새것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특히 반딧불이와 성가원에는 지난 2016년부터 협약을 맺고 정기 방문해서 재능기부 및 물품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 거주 시설과 협약을 맺고 방문을 통해 시설 정비 및 건물을 보수하는 등 가지고 있는 특기를 살려 봉사도 했다.

 

특히 매년 해빙기를 맞아 간판 추락이나 파손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간판의 나사풀림이나 부식, 전기 케이블 피복상태, 누전 여부 등을 일제히 점검하는 것은 이미 연례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이 기간동안 기념품을 준비해서 불법 유동 광고물 근절 및 간판 허가 준수 캠페인은 필수다.

 

회원 간 의견 통일도 필요했다. 이들은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하는 등 회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용인시 사업에 동참했고 동시에 지부의 옥외광고협회 사업을 실천하게 됐다.

 

이들의 사업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에 관한 조사 및 연구, 안전도 검사, 종사자 교육, 현수막 게시대 및 지정벽보판 관리·운영 등 자치단체의 위탁사업 수행, 광고물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또는 손실보상보험 가입 및 공제기금 조성, 옥외광고업 선진화를 위한 국제교류·협력 등 지자체는 물론 국내외를 막론하고 첨단을 고집한다.

 

또 옥외광고사업의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및 시책 건의를 위한 조사·연구를 비롯해 크레인을 비치하고 옥외 어느 곳이든 손이 닿게 했다. 특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회원 복리 증진 사업은 장기적인 사업으로 장수단체임을 증명했다.

 

이런 사업들의 성과가 올해 그 결실을 맺었다.

 

지난 2월 수원벤처밸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제13차 정기총회’에서 황동건 용인시지부장은 경기도지사로부터 옥외광고 분야 유공 표창을 전수받았다. 또한 용인시지부는 경기도옥외광고협회장으로부터 최우수지부 표창을 수상해 지부장과 지부가 각각 업적을 평가 받았다.

 

당시 황 지부장은 “경기도 옥외광고협회가 전국에서 최우수협회로 선정됐고 그 경기도 옥외광고협회에서 용인시지부가 최우수지부로 선정된 것은 전국에서 용인시지부가 최고라는 뜻”이라며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불법광고물 근절 운동에 앞장서는 등 초심을 버리지 않는 지부 운영으로 최고에 걸맞는 명예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회원들의 경제활동은 잠시 주춤했지만 오히려 봉사활동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연계한 방역 봉사를 도맡았고 주로 마스크와 소독용품이지만 후원물품을 직접 전달하는 것도 회원들이 직접 나섰다.

 

황 지부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서 회원들이 안정된 각자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일상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며 “현재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