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뉴스

여권신청 원정 불편 ‘끝’… 내년 2월부터 수지구청서 발급

용인 서북부지역 주민들 그동안 수원·성남 등 타 도시서 신청

[용인신문] 그동안 여권 발급 또는 갱신 등을 위해 용인시청 또는 인근 성남시와 수원시 등으로 원정을 다녔던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외교부가 수지구청에 대해 여권업무 대행을 승인한 것.

 

용인시는 지난 6일 외교부로부터 여권사무 대행기관 설치 건의에 대한 승인을 받아 내년 2월부터 수지구청서 여권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용인지역에서 여권업무를 보는 곳은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시청이 유일했다. 이렇다 보니 용인 서북부지역 주민들은 인근 수원시 월드컵경기장 또는 성남시청에 위치한 여권발급 기간을 이용하거나, 용인시청까지 원거리 이동은 물론 대기시간 증가 등으로 불편을 호소해 왔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외교부에 수지출장소 추가 설치를 요청해 왔고, 최근 여권 사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외교부 역시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성남시청 여권업무량이 다른 기관보다 많은 점을 감안, 수지구청 내 대행기관 설치를 허가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2월 수지출장소를 정식 운영하면 15㎞ 거리의 시청이나 인근 지자체를 찾곤 했던 수지구민은 물론 기흥 서북부 주민까지 편리하게 여권업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지출장소는 수지구청 1층에 96.48㎡ 규모로 발급창구, 대기 장소, 교부실 등을 갖추게 된다.

 

조정권 수지구청장은 “생활 편의를 더하는 시민 중심의 행정으로 110만 용인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부터 여권 발급이 가능해지는 수지구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