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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강청, 영문지구 공원화 사업 토지보상

올해 188억 ‘투입’… 2월부터

[용인신문] 한강청이 포곡읍 영문지구 공원화 사업과 관련, 이달부터 토지보상을 진행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일 용인시 포곡읍 영문지구 생태벨트 조성을 위해 올해와 내년에 총 18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강청은 2월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용인시와 공동으로 매수 토지에 대한 생태벨트 조성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수변생태계 복원, 수질개선 등을 위해 한강 지류인 경안천변 용인시 영문리 일원에 7만7727㎡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영문지구’는 처인구 포곡읍 마가저수지와 성저저수지에서 합류하는 영문천을 따라 경안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사이에 자리 잡은 부지다.

 

특히 영문지구는 수변환경의 자연성 회복과 비점오염 저감, 탄소흡수증가 등 기후변화 대응 효과가 기대돼 지난달 20일 수변생태벨트 시행계획이 고시됐다.

 

한강청은 2019년부터 지역 환경 및 수질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용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안천변 환경성 회복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지난해 12월 전체 부지 가운데 2만㎡에 물억새, 조팝나무, 소나무 등을 심고 용인시와 공동으로 ‘수풀로-영문리’ 1차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수풀로’는 4대강 우수 복원지 표준화 방안에 따라 녹지조성사업의 특징을 반영해 개발한 브랜드다.

 

한강청 관계자는 “‘용인 영문지구 생태벨트 조성사업’이 하천변 생태계 복원과 녹색생활 인프라 구축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문지구 생태벨트 조감도. (사진제공 = 한강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