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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심혈관질환자 ‘광간섭단층촬영 유용성 연구’ 눈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진

 

좌로부터 심장내과 조덕규, 김용철, 이오현 교수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광간섭단층촬영(OCT)의 유용성 밝혀

OCT 활용 치료 연구 논문 SCI급 국제 학술지 잇따라 게재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심장내과 교수진이 진행한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광간섭단층촬영(OCT)의 유용성 연구’가 SCI급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Cardiology Journal에 ‘불완전하게 확장된 심장혈관 스텐트 치료에 있어서 OCT 사용의 유용성’ 논문을 게재, OCT를 활용해 불완전하게 팽창된 스텐트 부위를 제거하고 약물 코팅 풍선을 사용해 고난이도 시술을 마친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2월에는 The Anatolian Journal of Cardiology에 ‘심장혈관조영술로 진단하기 어려운 심한 석회화 병변에 있어서 OCT 사용의 유용성’ 논문을 게재해 급작스런 흉통으로 내원한 고령의 응급 환자를 관상동맥조영술보다 해상도가 뛰어난 OCT를 활용해 심장혈관 스텐트 삽입 없이 약물 요법만으로 치료한 사례를 발표했다.

 

심장혈관 CT라고도 불리는 OCT는 뛰어난 해상도로 심장혈관 내부를 3차원 이미지로 상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 영상장치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심장혈관 시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심장혈관 내부영상을 수초 내에 제공한다.

 

조덕규 심장혈관센터장은 “OCT는 정확한 시술을 가능케 함에도 검사의 복잡성, 고가의 장비로 인해 보급이 어려웠다”며 “SCI급 국제 학술지에 OCT 관련 연구가 소개되는 성과를 이룬 만큼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시술을 필요로 하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들을 위해 5명의 교수진이 24시간 365일 시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최선의 시술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OCT 특성화 센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