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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형제침례교회, 기흥구 서촌로서 입당예배

개척 35년만에 용인에 새성전 마련

 

 

[용인신문]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역할로 존재하기 이전에 먼저 ‘거룩한 가정’, ‘한 가족’으로서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기흥구 서촌로에 다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기독교한국침례회 형제교회가 지난 21일 온·오프라인으로 입당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이철민 목사(형제교회 대표목사)의 사회로 찬양과 함께 박희영(공동목회센터 회장)집사와 아네신 대학청년부 회장의 기도, 조경호(형제교회 창립목사, 전 대흥대전침례교회 담임)의 말씀증거, 생명샘 찬양대 특송, 형제교회 동영상으로 시작됐다.

 

2부는 감사와 축하순서로 곽윤성 안수집사(이전위원회 위원장)의 2017년 공목 이전검토위원회 발족에 따른 5명의 이전추진위원 확정과 철거 및 착공 예배까지 경과보고와 함께 공사에 헌신한 시공사, 설계·감리, 박흥식 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선 목사(성지교회, 새중앙지방회 회장)는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말씀을 주제로 힘든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와 특별한 인도하심으로 새로운 용인 땅에서 주님의 지경과 선교의 사명이 더욱 넓혀지기를 축사했다.

 

이어 형제교회 분립교회인 이규웅 목사(형제장안교회)와 황영욱 목사(함께하는 형제교회)의 축사, 형제교회 해외파송선교사 3인의 영상메시지를 시청했다.

 

끝으로 조상훈(만방샘목장교회, 새중앙지방회 부회장)목사의 야베스의 기도처럼 선교와 구제와 말씀으로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쓰임 받는 빛나는 교회 되기를 축도로 마쳤다.

 

조경호 목사는 입당을 위해 소중한 것을 아끼지 않은 성도들을 격려하며 창세기 26:1-5 ‘네가 지시하는 땅’ 말씀을 주제로 이삭에게 명했던 그랄 땅에 머물라며 형제교회 창립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미국 제임스 에모리 교수의 팬더믹 이후 팬더믹은 교회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를 살리는 새로운 도전일 수 있다며 5가지를 제안했다. 주일 예배 중심에서 매일의 삶 속에서 경건의 삶, 온라인공동체, FAA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플랫폼 시대, 혁신과 변화의 시대, 모든 족속으로 제사를 삶으라는 그리스도 지상명령인 교회의 소명을 생각하며 새로운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를 제시했다.

 

형제교회는 ‘한 가족’이란 의미로 지난 1986년 5월 11일 창립, 수원서 35여 년의 형제의 집, 꿈이 크는 아이들 도시락 봉사, 독거노인 돌봄 등 선교공동체, 가난한 이웃의 친구, 평신도 목회공동체의 비전을 살찌웠다. 코로나19로 출석·대면 예배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전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의 온 마음을 쏟아낸 정성과 기도로 일년 넘는 공사의 대단원을 마쳤고 오늘 입당예배로 2021년 새로운 하나님 사역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