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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 경강선 연장선 수정안 ‘제출’

광주 삼동역~용인 남사 … 단계별 착공 ‘포함’

[용인신문] 용인시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됐던 경강선 연장선, 광주 삼동역~안성 노선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사업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돼 온 용인~안성 노선을 철회하고, 광주 삼동역~용인 남사 노선을 경기도와 국회에 제출한 것.

 

이에 따라 오는 6월 발표가 예정된 국토부의 국가철도망 최종계획 반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달 27일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 반영 필요성을 호소하고 광주, 안성시장과 공동 서명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된 경강선 연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강선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는 신동헌 광주시장이 함께했다.

 

백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효율적인 국가 철도망 완성과 경기 동남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용인· 광주·안성 170만 시민의 염원을 헤아려 경강선 연장을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당초 광주 삼동역~안성시 노선의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당초 노선보다 17㎞를 단축한 '광주 삼동~용인 남사' 노선 및 이를 ‘동탄~안성~청주공항선’과 환승할 수 있는 수정(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수정안에는 용인지역 내 노선을 1,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자는 세부계획 의견도 함께 포함됐다.

 

진 위원장은 “3개 시의 경강선 연장 필요성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련한 3개 시의 건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과신동헌 광주시장이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