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해 온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를 둘러싸고 한동안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었으나,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단계적 도입’으로 합의를 이루면서 정국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전국 36개 사고 당협이 당원직선제가 적용되는 첫 시험대가 되었으며, 그 중심에 용인시갑 선거구가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사고 당협 36곳에 대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조직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당원들의 의사를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당원 투표 방식을 도입한다”며 “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성과 조직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9월7~9일까지 당협위원장 공모 조강특위에 따르면 이번 공개모집 공고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으며, 서류 접수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국민의힘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이후 조강특위의 서류 심사와 면접 등 기본 자격심사를 거치게 되며, 유자격 신청자가 2명 이상인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당원 투표(직선제)가 시
용인신문 | 제10대 용인특례시의회가 지난 2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첫 본회의를 열고 1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회계연도 결산안 등 모두 32건의 안건을 심의하기로 했다. 이번 정례회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장정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의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활동에 힘써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폭염과 집중호우, 네팔 대홍수와 같은 재난은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이 언제든 우리의 일상을 위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험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가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정책과 재정이 적절하게 집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정례회의 핵심 안건 가운데 하나인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 대해서는 지난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살펴보고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를 향후 예산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의장은 “지난해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점검하고 결산심사에서 지적된 사
용인신문 | 오랜만에 돌아온 집과 한국은 아직 어색하다. 알게모르게 긴장했던 몸은 많이 풀어졌지만, 아직 사회적으로 잘 적응이 되지 않는다. 정리하는 기간이다. 가끔, 어떤 시절이 가는 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때가 되면 이전까지 내가 좋아했던 것들이 더 이상 좋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찾아야 한다. 돌아보는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것들, 가지고 싶었던 것들을 내려 놓는게 쉽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무엇이 올지 모르기에. 하나의 시기를 보내고 나면 축하와 애도를 잘 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는 축하는 축하지만 애도는 왜일까?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조금 알겠다. 다음 장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빈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
통장 잔고 250만원으로 과감하게 ‘세계여행’ 대장정 출발 20대 여성 나홀로 여정, 현지인과 친구되면 ‘안전 보호막’ 숙식제공 자원봉사 플랫폼 활용 경비 줄이고 특별한 경험 2년반의 시간 나를 찾아가는 기회… 다시 새로운 출발선 초등학생때 주입식 교육 부작용 눈떠 초·중·고 대안교육 용인신문 | 남들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와 결혼, 안정적인 직장을 고민할 나이 스물아홉. 하지만 장진하 작가의 이력서는 조금 남다르다. 대학교 졸업 후 배낭 하나 메고 떠난 일본 여행을 시작으로, 지난 2년 반 동안 미국·멕시코·과테말라·페루·콜롬비아의 정글과 고산지대를 누비고 일본과 호주, 태국을 거쳐 돌아왔다. 용인신문에 〈모험가 장진하의 좌충우돌〉을 연재하며 현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온 그녀. 화려한 관광지 대신 소박한 시골 마을의 문을 두드리고, 돈 대신 자원봉사와 재능을 나누며 사람의 온기를 느꼈다는 장진하 작가를 만나 그녀의 여정과 내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Q 29세, 보통의 청년들과는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번 2년 반에 걸친 대장정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 “어릴 때부터 제 꿈은 늘 ‘세계 여행’이었어요. 20대 초반
괘종시계 이병진 어디에 눌러있어도 배꼽 맞추고 살 운명이다 팍팍한 삶일지언정 부부의 연緣으로 묶여 지내다 보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방향도 같은가 보다 종종걸음치는 살뜰함이 있고 천천히 따라가는 배려가 있다 어둠 속에서도 묵묵히 길을 가고 말없이 따르고 술 취한 다음 날도 어김없이 제 할 일을 한다 촌각을 다투는 치열한 북새판에 시침과 분침이 엇길로 가지 않는 것은 작은 걸음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초침 앞에서 떳떳하고 싶은 까닭이다 또각또각 시간의 동맥을 따라 걷다가 지칠 무렵 때맞춰 가슴을 뛰게 하는 종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약력: 2022년「월간문학」신인작품상으로 등단 시집 「나는 폭이 없는 길을 간다」(2023), 「애매와 모호」(2026) 제22회 모던포엠 작품상(2026), 용인문화재단 예술지원창작지원 선정(2026) 웹진 시인광장 편집위원, 모던포엠작가회 회원, 시야 동인
용인신문 |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이 D등급 판정을 받고 폐쇄된 지 한참이 지났지만, 지금 현장은 철거조차 시작되지 않은 채 공사가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주차 대책은커녕, 폐쇄된 주차장 철거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장 볼 주차 공간이 없어 시민들은 발길을 돌리고, 손님이 끊긴 시장 상인들은 매출 폭락으로 하루하루 걱정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명절 대목은 커녕 상가들의 연쇄 폐업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용인시의 대답은 ‘2029년 12월 완공 예정’입니다. 이는 앞으로 3년 동안 용인중앙시장을 사실상 방치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습니다. 2029년은 너무나 늦습니다. 차일피일 미루어지는 행정 절차로 인해 상인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패스트트랙(설계·시공 동시 진행)과 현대적 공법을 도입하여 완공 시기를 최대한 앞으로 당겨 주십시오. 무엇보다 당장 미뤄지고 있는 철거 작업부터 신속히 진행해 주십시오! 또 다가오는 추석 명절 및 공사 기간 ‘임시 주차 대책’을 즉각 마련해 주길 바랍니다. 용인중앙시장은 용인 서민 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모두의 공간입니다. 용인시가 시장
용인신문 | 한 때 공동체를 위한 개인의 희생이 숭고하게 받들어지고 그 목적이 아름답던 시기가 있었다. 굳이 과거형을 빌어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는 숭고함보다는 이해관계가 더 강조되는 듯한 인상이 더 강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문경민의 『앤서』는 가상의 시간과 사건을 빌어 숭고와 이해관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 유이가 사는 세계는 아르굴이라는 괴물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방벽은 점점 무너졌고 방벽 안의 셸터는 물자가 부족해 서로 반목하고 있다. 마낙은 군사력을 기반으로 하는 마낙은 다른 셸터까지 침략한다. 마낙은 유이가 있던 발안 셸터에 들어와 유이의 가족을 죽음으로 내몬다. 반면 파비언은 포털를 이용해 앤서의 여론을 만들어 정책을 수행해 나가는 대통령이다. 여기에 제3의 인물 킨은 사람들을 이야기로 매혹시켜 원하는 일을 추진하려 한다. 유이는 마낙 개인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마낙과 같은 인물들이 남발한 “달콤한 약속에 자기 욕망”을 투영해 마낙과 같은 인물을 지도자로 올린 이들을 생각한다. 파비언은 누구라도 이용가치가 있다면 누구와도 손잡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렇다면 유이가 한 때 사랑했던 킨은 어떨까? 킨의 목적은
용인신문 | 학생들이 직접 마트 대신 흙밭으로 달려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일구고 있어 화제다. 용인시 지정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인 서원초등학교(교장 김하진)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실천을 중심으로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서원농부’를 적극적으로 펼치며 교육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원농부’는 3~6학년 희망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동아리로 교내 상자텃밭을 거점으로 펼쳐지는 전천후 생태 체험 프로젝트다. 단순히 주어진 작물을 키우는 기존 수업 방식을 벗어나 전교생 투표로 재배 작물을 직접 결정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학생 주도성을 극대화했다. 학생들의 땀방울 속에 텃밭은 사계절 내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1학기에는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등을 성공적으로 수확한 데 이어, 2학기에는 계절의 변화에 맞춰 무와 배추를 심으며 생태 순환 과정을 온몸으로 익히는 중이다. 동아리 학생들은 등교 직후 아침 시간, 점심시간, 하교 후 짬나는 시간을 스스로 활용해 물주기, 잡초 뽑기, 수확까지 텃밭 가꾸기의 전 과정을 책임을 다해 맡고 있다. 직접 수확한 작물은 식탁으로 이어져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계기가 되고
용인신문 | 수지신협(이사장 이기찬)은 지난달 31일 수지노인복지관 강당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총 1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수지신협은 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균), 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 생명의집(원장 고선애) 등 3개 기관에 각각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기찬 이사장을 비롯해 각 복지기관장과 수지신협 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여성문화체험봉사단 박진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차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후원과 나눔 활동 지속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수지신협의 후원금은 각 기관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및 복지사업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특히 수지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후원금으로 오는 17일 복지관 이용인 및 보호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신협과 함께하는 수지어부바 DAY’를 개최한다. 명절 특식 제공과 송편 빚기, 전통놀이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수지신협 여성문화체험봉사단이 행사 운영과 특식 지원 등 봉사에 직접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기찬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주민들 “반딧불이 유충, 청정 계곡 서식 하수처리수서 살라니… 예산 10억 헛돈” 용인시 “수질 데이터 이상무” 논란 반박 생태 전문가들 “보조 수원망 확보해야”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호동 334-2일원 길업습지에 추진 중인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사업’이 막바지 정비 단계에 이르렀다. 기록적인 폭염경보가 이어지던 지난 7~8월, 이른 아침부터 강행했던 수목 식재와 실개천 정비, 산책로 조경 공사 등이 일단락됐다. 총사업비 10억여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경안천 상류 수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청정 환경의 상징인 반딧불이 생태 거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현장 주민들의 거센 성토와 생태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사업의 ‘생태 지속가능성’이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본지는 현장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용인시의 입장과 데이터를 확인하는 한편, 길업습지가 ‘반딧불이 서식지’로 안착하기 위한 과제와 현실적 대안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 하수처리수 반딧불이 유충 생존 한계 지적 ‘길업 습지’ 인근에서 평생 농사를 지으며 수변 생태계를 지켜봐 온 운학동 주민
용인신문 |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은 원내 폐쇄망 환경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축한 자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Y-Aid’를 정식 오픈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Y-Aid’는 병원 내규·지침과 최신 의학 문헌 등 내부 지식을 LLM과 연계해 교직원들이 업무 목적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스마트 업무 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연세의료원의 중장기 AI 전환(AX) 전략인 ‘AI-Native Hospital’ 구현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가 인프라 확충부터 설계 및 개발까지 주도했다. 병원 측은 지난해 12월 원내 내규 에이전트 베타버전을 선보인 이후 기능을 고도화해서 이번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1차로 선보이는 서비스는 총 3가지다. 먼저 의료기관평가 에이전트는 관련 내규 및 지침을 조회하고 질의응답을 제공해 까다로운 평가 준비 업무를 돕는다. 다음 전산장애 대응 에이전트는 부서별 전산장애 대응 지침과 ICT 절차를 기반으로 신속한 문제 해결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의학 문헌 검색 에이전트는 의학적 질문에 답변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의학논문검색엔진
용인신문 | ‘용인’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고 주변에 물어보곤 한다. 이전에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으로 대표되는 도시였다면, 이제는 명실상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브랜딩되고 있다. 그렇다면 반도체라는 개념을 통해 용인의 관광 시스템을 새롭게 재구성해 보면 어떨까. 지난 얼마간 반도체의 구조와 공정, 그리고 각 음절을 용인 관광의 특성과 연결해 ‘반도체 관광’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고민해 보았다. 먼저 반도체의 핵심 공정 및 구조를 관광의 구성 요소와 매칭해 보았다. 모든 회로가 그려지는 기초판인 웨이퍼는 관광이 이루어지는 공간적 바탕인 용인시를 상징한다.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고 정교한 형태만 남기는 식각은 핵심 자원을, 포토 공정은 시각적 매력을 기록하는 사진명소나 미디어 관광과 맞닿아 있다. 신호를 제어하는 트랜지스터는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통·이동 거점 역할이고, 칩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연결하는 패키징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숙박·환대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완성품의 비율을 뜻하는 수율은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로 연결된다. 반도체의 종류별 구동 특성 역시 관광의 유형과 연결 가능하다. 전원이 꺼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