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원삼면 연미향마을에 신토불이 재료를 옛 방식에 따라 조리해 먹으면서 휴식할 수 있는 슬로푸드(Slow Food) 체험시설이 운영된다. 연미향마을 슬로푸드단지는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23번지 에 대지면적 1738㎡, 지상 1층 연면적 466㎡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슬로푸드단지 신축 공사에 착수, 금년 2월 중순에 슬로푸드 체험시설 본관 조성을 완료했다. 친환경먹거리판매장과 슬로푸드체험시설 관리동 및 부대시설을 금년 7월까지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연미향마을추진위원회가 슬로푸드체험시설을 운영하며 된장, 고추장, 청국장, 메주, 간장, 떡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이밖에도 올해말 용역완료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중에 있다. 현재는 화전놀이 등 일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달 17일에 도시민 초청 체험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벚내리길걷기, 야생화단지 꽃 체험, 슬로푸드관 진달래 화전놀이 등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연미향마을은 처인구 원삼면 독성권역 독성리, 죽능리, 두창리 일원에 위치한 마을로 농가 386호, 비농가 52호 등 총438호에 1200여명이 모여 사는 곳이다. 자연의 맛(味)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8월 31일까지 집단 급식소, 식품위생업 조리와 간이 급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법정 제1군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Samonella-typhi)에 의해 생기는 급성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을 때 입을 통해서 장벽을 뚫고 림프 조직 내에서 증식하여 24~72시간 내에 혈류로 들어가 패혈증과 전신감염을 일으킨다. 예방접종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거나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은 사람, 음식물과 급수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초 접종을 하고, 3년마다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후에 이상 반응이 일어나거나 심장신장결체조직 질환종양 관련 만성 질환자는 접종을 받을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서 먹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평소 손을 씻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예방접종 대상자는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해 반드시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율을 높이고 암 환자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조기 암 검진과 치료비 지원 사업이 연중 실시된다. 시는 올해 짝수년도에 출생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에 해당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 등 5대 암에 대해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 여부 확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 건강검진 대상자 조회를 하거나 전화(1577-1000)로 문의하면 되고, 검진대상 시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암 치료비는 암 조기 검진을 통해 5대 암으로 판정된 환자는 물론 직장가입자 6만 4000원, 지역가입자는 7만 3000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내는 폐암 환자로서, 5대 암은 200만원, 폐암환자는 100만원 범위 내에서 3년간 지원된다. 또한, 18세 미만 소아아동 암 환자는 소득과 재산을 조사한 후에 지원 기준에 적합한 시민에게 최대 2000만원, 백혈병은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
여성의 복지 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녹색생활과 부모교육 강좌를 비롯해 여성 발전을 위한 토론회,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여성단체 활동, 여성 취창업과 출산장려, 다문화가정의 지원 외에도 여성의 권익 증진과 공익 목적, 사회참여 확대, 자원봉사 활동, 인력양성과 복지 증진 등 여성발전 관련 사업에 쓰이고 있다. 우선 의식주 관련 생활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환경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6월 10일부터 7월 15일 까지 용인여성회관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10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는 전통음식과 천연화장품비누, 자연치유 운동 등을 주제로 한 강좌도 선보이며 올바른 자녀 교육과 부모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여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순회 부모교육을 구별로 무료로 실시한다. 처인구는 6월 15일 용인시청 에이스 홀에서 가족이 힘을 합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주제로 강좌를 실시하며 기흥구는 6월 8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달콤한 유아편안한 교육, 수지구는 6월 29일 여성회관에서 엄마는 꿀맛 선생님 등을 주제로 강연을 각각 실시한다. 한편 시는 7월 여성 역량강화
6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용인시 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에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등을 영상과 해설로 만나는 인비또(INVITO)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칼럼니스트인 임정빈씨가 6월 3일 베토벤의 운명 12악장과 돌아오라 소렌토, 그라나다, 차이코프스키 서곡을 레오나드 번스타인, 주빈 메타, 유리 테미르카노브 등 세계적 거장들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특별한 해설을 곁들여 선보인다. 6월 17일에는 베토벤의 운명 34악장, 모차르트의 피아노콘체르토 No21. 1악장, 베르디의 리골레또 여자의 마음과 라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 푸치니의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담긴 영상과 깊은 해설로 진행된다. 6월 10일과 24일에는 음악칼럼니스트인 유형종씨가 프랑스 작가 뒤마의 소설 춘희를 소재로 한 오페라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와 쇼팽의 발레 카멜리아 레이디를 장엄하고도 잔잔한 영상과 심도 있는 해설로 펼쳐진다. 공연 관람료는 3,000원이며, 월별 일괄 구매는 20%,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50% 할인해 준다. 예매는 전화나 방문(031-324-8994, 여성회관 1층
오는 6월 4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65세 이상 노인 60여명이 참가하는 노인휘호 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처인기흥수지구 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처인구 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그동안 닦아온 일필휘지의 숨은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경연은 한글과 한문 중에서 1개 부문을 선택해 제시된 휘호명제를 제한된 시간(1시간 30분)내에 완성하면 되고 참가자 중에서 6명을 선정해 대상과 최우수우수장려상을 가리게 된다. 입상자는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휘호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26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노인복지관에 자리한 용인시 처인구지회에서 65세 이상 노인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깔판과 화선지는 행사 당일 제공된다. 방석, 벼루, 먹, 먹물, 문진 등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용인시는 민방위 조직을 정예화하기 위해 인명구조구호 분야 등 10개 분야에 봉사심과 기술력을 갖춘 기술지원 대원을 6월 30일까지 200여명 모집한다. 소방방재청과 경기도의 민방위 선진화 전략에 따라 민방위 기술지원대를 새롭게 활동하는 조직으로 개선해 각종 민방위 사태와 광역화복잡화되는 재난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자격은 봉사심이 투철한 20세 이상 남녀로 기술 또는 장비 소유자를 우대한다.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동의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관련 자격증 사본 등을 첨부해 거주지에서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등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용인시 민방위 기술지원대는 자치단체장을 대장으로 부대장, 제대장, 분대장, 대원 등으로 구성되며 계급장을 포함한 제복이 지급되며 기술지원대원으로 활동하면 민방위 교육 면제, 실비 지급, 봉사시간 인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용인시 처인구는 5월부터 12월까지 처인구 정보화교육장과 면동 주민자치센터 등 8개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정보윤리 특강을 무료로 실시한다. 15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시되는 이번 특강은 처인구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지역주민 정보윤리교육기관 지원사업에 정보윤리 교육기관으로 선정,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특강은 현재 매월 실시하고 있는 시민정보화교육 과정에 포함시켜 진행되는 것으로, 정보문화진흥원 강사와 구청 소속 강사 8명이 ▲ 인터넷과 시민참여 문화 ▲ 인터넷 중독의 예방과 진단법 ▲ 자녀의 올바른 인터넷 활용법 ▲ 부모가 알아야 할 인터넷 상식 등을 소개하게 된다. 5월 강좌는 19일 모현면, 20일 양지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했으며, 24일 역삼동포곡면, 25일 유림동중앙동, 26일 백암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오전 10시, 오후 1시에 각각 2시간씩 진행한다.
용인시 탄천(炭川)이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변한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탄천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청계천+20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 대상 하천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12년까지 기흥구 마북동 세월교에서 언남동 신일아파트 인근까지 3.55km 구간에 대해 생태 복원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205억원 등 총293억원이 투입된다. 청계천+20프로젝트는 도시 개발로 건천화된 도심하천을 청계천과 같이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녹색공간으로 되살아나도록 복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용인시 탄천을 비롯해 10개소 하천이 선정돼 추진된다. 이에 따라 용인시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기흥구 마북동 세월교 ~ 구성삼거리까지 1.25km 구간에 추진해 온 탄천개수공사가 보다 탄력을 받게 된다. 생태 복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콘크리트 주차장 철거, 옛 물길 복원, 식생복원, 생물 서식처 조성 등 하천 생태계 복원에 집중된다. 또 하상여과, 식생수로, 하천 정화시설 등을 도입해 맑은 물 흐르는 하천을 만들 계획이다. 숯내로 불리워 온 탄천(炭川)은 용인시에서 발원해 성남시를 통해 한강으로 들어가는 약 26.77㎞에 달하는 한강 제1지류다.
지난 18일 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11개 읍면동에서 추천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가 참여한 2010년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주민자치센터 관계자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포곡읍, 남사면, 백암면, 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동부동, 구성동, 풍덕천2동, 죽전2동, 상현1동 등 11개 주민자치센터가 벨리댄스, 힙합댄스, 에어로빅, 전통무용, 사물놀이, 민요 등이 어우러진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중앙동 루나벨리 동아리가 최우수상, 역삼동 에사모(에어로빅을 사랑하는 모임) 동아리가 우수상, 포곡읍 자미무용단죽전2동 민요교실 동아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루나벨리 동아리는 6월 15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경기도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되며, 경기도 대회에서 우승하면 9월 30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금년 말 완료를 목표로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이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 경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부터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12월에 완료한다는 목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용인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부문별 온실가스 단계별 저감 전략 ▲기후 변화에 따른 연도별 적응 대책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용인시의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용인소방서(서장 이대열)는 투명한 인사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인사고충 상담방을 홈페이지에 설치했다. 인사고충 상담방은 인사업무와 관련된 직원들의 고충을 수렴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결을 통해 투명한 조직문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이 서장은 직원의 고충수렴을 능동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조직에 대한 내부 신뢰기반을 확보함은 물론, 인사업무의 공개처리를 통해 인사청탁 등 불신과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개선의견도 함께 수렴하여 자발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등 조직운영에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