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GOOD EVENING?” 예닐곱살 정도 돼 보이는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신갈농협(조합장 김종기)이 국제화를 맞아 지역 내 아이들에게 ‘어린이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것. 이곳의 아이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영어를 배우면서 어려워하기보다 오히려 신기하고 재미있어 한다. 김종기 조합장은 “지역 주민들에 의해 농협이 운영되듯이 지역발전을 위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영어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지역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소중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갈우체국 앞에 위치한 신갈농협 문화센터에 마련된 어린이 영어교실은 2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저녁식사시간을 제외하고 총 6시간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원어민 교사 2명과 한국인 강사 1명이 담당하며 뉴저지주립대학 영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영통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범 원장이 이들과 함께 영어교실을 맡고 있다. 신갈농협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GATT와 WTO로 인해 다자무역체제의 가장 큰 수혜자”라며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교역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나라는 지난 2004년 칠레와 ‘한-칠레 FTA가
용인소방서 원삼의용소방대는 지난 20일 원삼면사무소에서 ‘원삼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년간 원삼의용소방대장을 역임한 14대 윤석호 대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취임하는 15대 최문혁 대장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이동우 용인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임하는 윤석호 대장은 “원삼면민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불시에 발생하는 화재와 인명구조 현장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며 “탁월한 지도력과 능력을 갖춘 최문혁 대장을 중심으로 전국 최우수 의용소방대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장마철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하수도 맨홀 및 하수관거를 일제 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사업은 장마철 하수 역류 및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것으로 주요 도로변의 맨홀 및 배수로와 침수 예상 지역의 하수관거가 정비와 하수도 준설 사업이 시행된다. 매년 장마철 호우로 침수피해를 입는 처인구는 총 3억 1200여만 원을 들여 하수도 준설과 보수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2월 도로변 불량 하수맨홀 정비를 마친 기흥구는 2억 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하수관거 준설사업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 지역의 맨홀 보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지구는 1억원의 예산으로 대부분 덮개형인 주요 도로변의 맨홀 370개소를 잠금형으로 교체한다.
(사)경기도교육삼락회 제19대 회장 취임식이 15일 오전11시 교총회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17, 18대 회장에 이어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또다시 연임하게 된 김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족한 제가 회장을 맡게 돼 송구하기 이를 데 없다”며 “경기교육 삼락회 회원 일동은 평생교육자로, 한국의 교육 원로로서 지난날의 패기를 살려 젊은이들을 바르게 이끌고 지도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회원 일동은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과 교육현장의 어려운 문제, 공교육의 위상문제 등 충언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평생 다져온 교육의 철학위에 인생의 지혜를 발휘해 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가한 회원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꼴찌를 끌어올리는 공평한 교육이, 고등학교부터는 영재의 능력개발을 독려하는 차별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이는 필란드에서 창안된 공평한 수월성 교육으로 평등과 수월성을 융합한 교육”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결의문을 낭독했다.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지역 내 쓰레기 불법투기와 불법소각 상습지역에 대한 특별야간단속을 실시했다. 쓰레기 배출시간이 하절기 기준(20시~24시)으로 변하는 사항에 대한 시민 홍보와 계도 차원에서 시행된 이번 단속에는 담당 공무원과 환경미화원 등으로 구성된 14개 특별단속반이 투입됐다. 단속반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인 신갈오거리 상가밀집지역을 비롯해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건축공사장과 노후주택가 등의 노천소각 ▲생활쓰레기 미분리 배출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쓰레기 배출시간 미준수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배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이번 단속으로 10여건의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가 적발돼 1건당 10만원의 과태료 부과고지서가 발송됐다.
용인시는 3월부터 지역 내 보육시설 656개소에 대해 각 구청별로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지도·점검은 지역 내 보육시설의 운영·관리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각 구청은 보육시설들의 ▲보육료 및 잡부금 수납 적정여부 ▲보육정원 준수 ▲운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해 적정기준 위반시설에 대해 시정명령 및 각종 보조금 지원 중단 등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처인구는 지역 내 보육시설 144개소에 대해 오는 7월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며 기흥구는 298개 보육시설에 대해 3월 중 일부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매달 구역별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 15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수지여성회관 중앙광장에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도농교류를 위한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직거래장터는 용인시 농축산물 생산자 단체 12곳의 쌀과 채소, 과일, 축산물 등을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한다. 직거래장터 판매품목으로는 원삼 오리쌀을 비롯해 원삼 배, 남사오이, 포곡상추와 얼갈이, 용인축협 소고기, (주)마니커의 닭가공품, 용인양봉협회의 꿀 등 품질검사를 필한 30여 가지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우수농축산물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더욱 확대 실시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관공서와 학교 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우수농산물생산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봄 이사철로 접어들며 주택시장도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아파트에 새로 이사하는 모습들도 여기저기서 눈에 띄고 있지만 아파트와는 반대로 빌라는 여전히 전세조차 매물이 없어 이사하려는 서민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얼마 전 기흥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같은 날 이사하려는 세입자가 몰려 여러 대의 이삿짐 차량들로 통행로가 막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빌라로 이사하는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 힘들어졌다. 용인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가면 한결같이 “요즘 빌라 전세매물은 나오지도 않는다”며 “간혹 전세가 나오더라도 예전에 비해 많이 올라 종전 가격으로 전세를 구하기는 힘들다”고 중개업소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찾아온 손님들을 돌려보내기 일쑤다. 전문가에 따르면 아파트 청약우선권이 주어지는 ‘지역우선 공급제도’를 노려 지난해부터 전입세대수가 급격하게 늘고 지금도 투자를 목적으로 용인으로 들어오는 전입자를 비롯해 소기의 목적을 가진 위장전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용인시에는 한 달 평균 3000세대의 가구가 유입되는 등 경기도 인구 증가율의 5.4배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비해 물량이 절반정도 떨어지고 반대로 전세 값
“돌아올 때의 발걸음이 더욱 가볍고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행복을 느낍니다.” 용인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주 독거노인과 장애인시설 등을 찾아나서는 역삼동자원봉사대(회장 안경희)의 발걸음은 언제나 힘이 넘치고 활기가 돈다. 지난해 9월 역삼동사무소를 통해 발대해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역삼동자원봉사대는 활동기간이 짧은 만큼 많은 활동을 펼치진 못했다. 그러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과 그 속에서 얻는 행복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나서는 봉사활동은 거르는 일이 없다. 안 회장은 “봉사활동은 자신을 포함한 회원들과 어려운 이웃들과의 약속”이라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봉사활동을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로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간호연수원과 한울공동체, 소자의집 등을 찾아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주거나 춤과 노래로 어르신들과 장애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주며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한달에 한번씩 무료미용봉사도 실시한다. 전문기술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봉사대에 가입했으며 무료미용봉사를 펼치는 미용사도 5명이나 된다. 또한 주위에 있는 회사들의 도움을 받아
용인성폭력상담소(소장 양해경)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용인성폭력상담소 교육장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2007년 가족·성 전문상담원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20일 양해경 소장의 ‘양성평등 가족·성 문화 따라잡기’와 김희은 오산가정지원센터 소장의 ‘우리나라 성문화와 성담론’을 시작으로 22일 ‘상담의 원리와 기법’, ‘가족상담과 가족치료의 실제’ 교육이 이어진다. 또한 부부갈등 상담에 대한 이해, 성폭력범죄의 유형별 대처방안, 청소년 인터넷유해환경 대처방안, 생물학적 성지식, 성폭력의 산부인과적 대응, 성폭력범죄의 사법적 지원체계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 삶의 질 향상과 인생의 설계, 가족과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번 교육을 마친 뒤에는 본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 성교육강사, 양성평등강사, 성폭력예방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031-281-1366
삼성전자가 지난해 모비낸드사업을 본격화한데 이어 초고용량·초고속의 8기가바이트 모비낸드를 개발했다. 모비낸드는 낸드플래시와 멀티미디어 카드컨트롤러를 하나의 패키지에 구현한 것으로 별도의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고용량의 낸드플래시를 휴대폰에 적용할 수 있는 내장형 메모리 카드이다. 또한 모비낸드는 최고속 메모리 카드인 멀티미디어카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가장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크기도 평균대비 10%~20%정도로 작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8기가바이트 제품은 이러한 4기가바이트 제품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면서 용량과 성능이 2배로 업그레이드 됐다. 삼성전가 관계자는 “모비낸드는 고용량과 고속 등의 장점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소음과 안전성 측면에도 우수하다”며 “뮤직폰 등의 휴대폰 시장과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모비낸드의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아저축은행 수지지점(은행장 김태오)이 지난 15일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문을 열며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이병성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모아저축은행은 개점기념으로 300억원 한도로 연 6%(1년만기 복리수익율)의 모아정기예금을 특별판매하며 ‘모아모아정기적금’의 경우 단체 가입시와 세 자녀 이상인 가입자, 신혼부부, 새내기 직장인 등에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6.1%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법인 및 사업자등록증 소지자에게는 연 4.5% 금리를 지급하는 자유입출금 상품인 ‘모아기업자유예금’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태오 은행장은 “고객의 진정한 행복동반자로 거듭나는 지역금융기관의 큰 태양이 되겠다”며 “늘 고객보다 한발 먼저 나아가며 희망찬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