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선 회장 정 시장이 상의 인사에 개입하려 한다관계악화 기폭제 문재훈 상의사무처장이 화근 설 시, 내년 지원사업 중단에 불만 고조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시와 용인상공회의소(이하 용인상의)의 관계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시와 상공회의소 측은 상생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그 기조가 깨지고 있는 것. 특히 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용인상의 지도부 측 입장을 인용, 민선6기 들어 시 측이 일방적으로 협력관계를 깨고 있다며 정찬민 시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 추세라는 전언이다. 시 측은 원칙과 형평에 맞는 상공인 지원을 위해 그동안 용인상의에 지원됐던 일부 사업을 중단한 것이라는 공식입장이지만, 이면에는 용인상의 사무국장의 거취문제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용인상의에 지원된 예산은 총1억 7500만원 수준이다. 시는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조찬세미나 강연비와 용인비즈 사이트 운영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실 비용 등을 지원했다. 또 용인상의가 위탁받은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사업에 1억3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시는 위수탁 계약을 맺은 경제지원센터를 제외한 모든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지휘자 해촉과 소속문제로 진통을 앓았던 용인시립예술단이 내년에 문화재단으로 소속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지난달 1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용인시립예술단의 운영계획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논의된 운영계획안은 소년소녀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이뤄진 시립예술단을 시에서 문화재단으로 소속을 전환하는 것으로 참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심의가 가결됐다. 시는 지난 2012년 시립예술단을 문화재단으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발과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에 대해 용인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는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재단에서 시립예술단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재차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례개정 추진과 함께 그동안 반대입장을 고수한 시립예술단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역시 시립예술단이 편입될 경우 학생들의 교육과 공연경험에 도움을 주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2년에도 소속이전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학부모
▲ 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원이 지적한 용인시민체육공원 공사에 대해 답변하고 있는 정찬민 용인시장 시 재정난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용인시민체육공원에 대해 시장과 담당 국장이 엇갈린 발언을 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시 집행부는 용인시민체육공원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발언한 반면 같은 자리에서 정 시장은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며 서로 상반된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특히 정 시장의 돌발발언에 대해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시장이 독단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은 소통과 신뢰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 203회 2차 정례회 시정답변에 정 시장은 “용인시민체육공원을 당장이라도 중단시키고 싶다”며 시민체육공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시장은 “시민체육공원은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입로도 마땅치 않고, 주차장도 부족하다. 경전철과도 연계되지 않고 보조경기장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완공된다고 해도 건물 층고가 낮아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앞으로 수천억원의 예산이 더 들
용인시 시민장학회가 지난 8일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지역 인재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시민장학회 고문위원회가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자발적 장학기금을 주상봉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조효상 고문위원회 위원장은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송인숙 부위원장과 안영희 고문위원이 각각 100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지난 9월 기업인과 시민 등 41명의 지역 주요인사들로 출범한 고문위원회는 총회에서 내년 사업 목표와 운영 계획, 운영세칙 등도 의결하고 장학사업의 다변화와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시민장학회와 이를 돕는 고문위원회의 도움으로 용인의 꿈나무들이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용인교육발전에 헌신하는 시민장학회가 장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쌀 생산량은 해마다 증가추세지만 지역 내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 생산량이 증가하는 반면 수요량 감소로 인해 추곡수매 가격도 덩달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농민들로부터 쌀을 매입해 판매하는 농협 측은 쌀 가격 하락에 대한 방편을 다방면으로 고민 중이지만 명확한 해답은 나오지 않고 있어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용인미곡종합처리장(이하 용인RPC)에 따르면 올해 용인 지역의 추곡수매가는 지난 11월 40㎏ 기준으로 5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6만2000원으로 결정된 것에 비해 3000원이 줄어든 가격이다. 가격이 하락하다보니 농민들은 물론 농협 측도 골머리를 앓기는 마찬가지다. 용인RPC 측은 올해 생산된 쌀 중 1만1450톤을 매입할 예정이지만 더 이상의 매입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쌀의 재고가 남을 경우 보관과 관리가 힘들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같이 쌀가격 하락은 수요량 감소에 비해 생산량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RPC 측은 지난해 쌀 생산량이 약 2만톤 수준으로 전년 대비 6.7%가량 수확이 늘었는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740톤이 늘었다고 밝혔다. 결국 수매할 수 있는 쌀은 한정됐는데 생산량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
이상일 국회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새누리당․용인을당협위원장․비례)이 지난 10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2015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NGO모니터단의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에 선정됐다. 이상일 의원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 베스트 20에 포함됐고,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선정 국정감사 친환경베스트 의원상, 한국언론사협회 선정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 대상, 새누리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NGO모니터단은 1000여명의 모니터 위원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인 평가위원들이 국정감사 전 과정을 평가해 매년 우수의원을 선정해 오고 있다. 이 의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석면 결과보고서를 분석해 석면조사 과정의 점수 누락 등 부실 문제를 지적, 정부가 이 문제를 전면 검증하도록 했다. 아울러 낡은 책걸상의 문제, 노후화된 학교 화장실의 문제, 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제의 식민사학을 반영하는 역사지도를 2012년 미국
용인시는 건설한지 70년이 지난 노후 저수지로 재해 위험성이 높은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소재 좌항2호 저수지에 대한 정비 공사를 내년 봄철 영농기 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좌항2호 저수지는 사면구간 침투수, 바닥 패임, 벽체 균열 등이 발생, 안전진단결과 지난해 1월 재해위험저수지 D등급을 받았다. 시는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좌항2호 저수지 둑 누수지점과 사면 보수 등 정비 공사에 착수,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내년 봄철 영농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저수지 정비가 완료되면 재해위험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의 불편 해소와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3월 지역 내 저수지 전체 55곳을 대상으로 일제 정기안전점검을 실시, 5개 저수지(맹리·신기·학일1리·통삼·후동)에 재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내년 2월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진단 결과 안전등급 D·E등급으로 판정받은 저수지에는 국·도비 예산 지원을 경기도에 건의해 2017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방하천 미불용지 보상신청을 다음달 4일까지 추가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하천 미불용지 보상을 위해 매년 1억~2억원의 재원을 확보, 민원접수순서에 따라 협의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평균 5년 내외의 대기기간으로 인해 토지주의 불편이 누적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1월 추가로 3억원을 경기도로부터 배정 받아 긴급자금이 필요하거나, 감정평가액에 동의하여 이의신청 없이 협의보상에 동의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연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불용지 보상신청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이며, 금회 예산범위 내에서 재원이 소진된 이후에는 장기대기자와 선접수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보상을 협의할 예정이다. 하천 미불용지란 하천관리청이 하천정비를 위하여 인가·고시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시행한 과거 하천 정비사업에 신규로 포함된 토지로서,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은 토지를 말한다. 원칙적으로 편입되는 토지는 사업완료 이전에 보상을 해야 하지만 시행주체의 예산부족, 기공 승낙, 구두 동의, 보상액 미합의, 토지주 불분명, 지적 불부합 등의 사유로 미보상된 토지이다.
처인구는 지역 내 대규모 공장 등 대기 및 폐수배출업소 80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9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환경오염 사고 예방과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허가·신고사항 이행 여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대기 자가 측정과 폐수 비밀 배출구 설치 여부, 운영일지 작성과 환경기술인 교육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대기 오염 행위나 폐수 무단 방류 등 위반업소에는 행정 처분하거나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점검 시 채수한 시료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그 결과에 따라 폐수초과배출 부과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대기 및 폐수 오염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년간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고 육체적 가혹행위를 일삼은 강남대학교의 이른바 ‘인분교수’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는 지난 2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집단·흉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남대학교 전직 교수 장아무개(52)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디자인학회 사무실 공금 횡령과 한국연구재단 지원비 편취 사건만으로도 죄질이 무거운데 피해자의 업무태도를 빌미로 장기간 상상을 초월한 수법으로 폭행해왔다”며 “피해자 폭행과정에서 알루미늄 막대기가 휘어지자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호신용 최루가스까지 뿌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통을 견디지 못한 피해자는 ‘인분먹기’와 ‘최루가스’ 중 선택하라는 피고인 요구에 인분을 선택했고, 자살까지 고민하게 됐다”고 각종 폭력행사 내용을 열거하며 그 잔혹성을 지적했다. 장 전 교수와 함께 가혹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제자 3명에게는 “범행을 주도하지도, 직접 실행하지도 않았다고 해도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가 안돼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3~6년을 선고했다.
용인서부경찰서 구성파출소 직원들이 치매를 앓고 길을 잃은 어르신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구성파출소 조주현 경위와 이상훈 경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구성초등학교 앞에서 방황하는 어르신을 순찰 중 발견했다. 두 경찰관은 어르신에게 다가갔고, 경찰관을 본 할아버지는 집을 찾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어르신의 소지품을 확인해 기흥구 보정동의 자택으로 어르신을 모셨다. 치매와 시각, 청각 장애를 앓던 남아무개(78)씨는 돈을 찾기 위해 집 앞에 있는 농협으로 가던 중 방향을 잃고 구성동까지 약 3km를 걸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천히 운전한다는 이유로 앞차와 시비를 벌이다 둔기를 휘두른 대학교 통학버스 기사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대학 통학버스 운전자 A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처인구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승용차가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운전자 B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다. A씨는 편도 2차선 도로 1차로에서 서행하는 B씨에게 빨리 갈 것을 재촉하며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켰지만, B씨가 이에 항의하며 급정거했다. 이어 A씨는 차에서 내려 B씨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