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에 지난 2011년 평온의 숲 화장장을 설립을 이유로 시에서 지원한 주민지원발전기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동면과 어비2리, 묘봉리 4개리 등에 각각 100억원에 대한 이자부분이 발전기금으로 지원됐지만, 내년부터는 주민들이 기금 운영을 관리하게 되는 것. 특히 올해까지 지원기금의 이자부분을 지역 내 사업기금으로 쓰는 과정에서 주민들간 갈등이 발생한 사례들도 있어 주민들이 납득할만한 사업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용인시와 이동면 주민들에 따르면 내년부터 평온의 숲 주민지원금 총 300억원 중 100억에 대한 운영권이 주민들에게 인계된다. 시는 2016년 100억을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에도 나머지 200억을 주민들에게 운영권을 넘겨준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에 이동면의 일부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까지 100억 중 이자부분 금액에 대해 주민간 갈등이 발생했는데, 이를 통합관리할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원금 사용에 대해 전문가가 아닌 이장단이 중심이 된 탓에 기금운용에 대한 전문성과 회계 투명성에도 많은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당장 내년도
주민들과 업체 간 법정 분쟁이 진행 중인 지곡동 콘크리트혼화제 연구소 논란과 관련, 한강유역 환경청이 식생조사 평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동안 공사를 반대한 연구소 인근 주민들은 식생조사가 거짓으로 작성됐다고 지적한데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까지 나서 의혹을 제기했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 최근 경기도 교육청의 학교시설용지(생태학습장) 부적합 결정에 이어 한강유역 환경청의 이 같은 입장 재확인이 이어지며, 지곡초 콘크리트 혼화제연구소 논란은 새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그동안 시 측의 공사중지 명령에 따라 연구소 걸립을 미뤄 온 (주)실크로드시앤티 측은 공사중지명령 해제를 강하게 요구하는 모습이다. 이재정 도 교육감의 지곡초 현장방문 당시와 사뭇 다른 도 교육청 측 입장발표와 한강유역청의 식생조사 적법 판결 등이 업체 측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시에 따르면 (주)실크로드 측은 지난 6월 지곡동 주민들과 지곡초교 학부모들이 제기한 식생조사 부실조사에 의혹에 대해 해명자료를 제출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와 환강유역청 역시 인허가에 문제가 없다고 회신했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일부 사업부지에 대한 벌목을 허가, 지난
▲ 지난 1일 해병전우회 용인시지회가 주최한 안보궐기대회 내년 총선과 새해예산 심의 등을 앞두고 국정교과서 문제로 정치권이 공전 중인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국회의원들 간의 공방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보수단체에서 주최한 행사장에서 새누리당 측은 교과서 국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보수층 결집을 유도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은 국민분열과 역사의식을 내세우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 해당 국회의원들은 당론과 소신에 따라 발언을 했다는 입장이지만, 지역정가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신경전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에서 해병전우회 용인시지회와 용인시안보단체 협의회주최로 용인시민 안보 궐기대회가 열렸다. 약 300여명의 시민이 모인 이 자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 갑)과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비례용인을당협위원장), 백군기 국회의원(새정치비례용인 갑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안보궐기대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축사를 통해 국정교과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당초 지역정가에서는 이날 행사에서 주최 측과 참석자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촉구 등의 구호를 외칠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같은 상황은
용인시가 지난해 공공청사 온실가스 감축률 34.4%를 달성, 전국 240여개 지자체 중 감축률 1위를 기록했다. 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지난 달 28일 대전시 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2014년 지자체부문 이행실적 1위 기관에 수여하는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성과 보고대회’는 2011년부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낸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기관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지방공사· 공단, 국공립대학교, 국립대학병원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어 포상하며 부문별 1위는 환경부장관상과 시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시는 시청과 3개 구청, 각 사업소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목표관리를 수행하고 감축률 34.4%를 달성,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뛰어난 이행성과를 거둬 지자체 부문 1위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용인 아동양육시설인 하희의집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2016년 3월 31일까지 10억원을 목표로 시설 신축을 위한 연합모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른 설치기준 이행을 위해 부지매입 및 건물을 신축하고, 입소 아동들에게 넓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희의 집 원장은 “10년 넘게 서로 형제처럼 의지해 버텨온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상황에 연합모금을 통해 아이들이 살 곳을 지켜주고, 더 나아가 아이들이 더 좋은 곳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모금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투명하게 배분될 예정이다.
용인시의 공공산업단지 제1호로 조성 추진되는 ‘용인테크노밸리’에 많은 기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용인테크노밸리 입주희망업체 청약 접수 결과, 10월 현재 모두 77개 업체에서 약38만3800㎡(11만6100평)의 면적을 희망했다. 이는 총 공급면적 약50만9433㎡(15만4103평)의 75.3%에 달한다. 이중 산업시설용지는 공급면적 대비 113.2%로 공급면적을 초과접수하여 용지면적 조정을 통해 향후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11월 중 입주기업들과 용인시, ㈜경기용인테크노밸리의 3자간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희망면적을 반영한 산업단지 계획을 고시할 방침이다. 이어 12월에는 산업단지 실시계획 인가 승인 후 물건조사 등을 거쳐 2016년 6월 보상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용인시와 ㈜한화도시개발, ㈜한화건설이 민간합동개발방식으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이다. 2018년 말 준공 목표대로 조성이 완료되면, 8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만여개의 일자리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 처인구 백암면 원유정제업체에서 저장탱크가 폭발해 용인소방서 직원들이 인명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원유정제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직원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39분께 원유정제업체 내 옥내탱크저장소 점검구를 개방하자마자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옥내탱크저장소에서 약 3m 떨어진 곳에서는 용접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인해 직원 이아무개(30)씨와 유아무개(61)씨가 2~3도 화상을 입었고, 황아무개씨(66)씨는 목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높은 금리의 제2․3금융권 대출을 정부가 추진하는 저금리의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전화금융사기를 저지른 국내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과 짜고 현금을 인출해 중간 수수료를 챙긴 혐의(특정경제가중첩러법상 사기)로 이아무개(35)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보이스피싱 중국 총책으로 알려진 중국인 A씨등과 함께 범행을 모의, 지난 7월 29일 B씨(45․여)에게 전화를 걸어 30%대의 높은 대출금리를 정부가 추진 하는 햇살론으로 대환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수수료 명목으로 1100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230명의 피해자들이 총 9억5000만원 수준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자신들을 국내 캐피털사 소속직원으로 소개한 이후 피해자들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 이씨는 피해자들이 보내온 돈을 인출, 1.5%는 자신이 챙기고 나머지는 중국으로 송금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대포통장을 서울 지역의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에 배달하게 한 이후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이씨가 돈을 찾는 방식으로 서로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택시요금을 집에서 가져오겠다고 속인 후 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해 차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택시기사를 위협해 내리게 하고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한국계 중국인 손아무개(24)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달 25일 오전 2시께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 택시요금을 집에서 가져다 주겠다고 기사를 속인 뒤 흉기로 위협해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손씨는 훔친 차량을 운전해 기흥구 신갈동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트럭과 충돌해 경찰에 붙잡혔다.
▲ CCTV를 통해 용인 지역 내 치안과 재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용인시 종합상황실 용인 지역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낮은 화소수와 부족한 수로 인해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연재해와 교통사고 등에 이용되는 CCTV지만 화소수가 낮아 저녁시간 혹은 교통사고 당시 번호판 식별도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치안과 안전이 중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CCTV의 확충과 교체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는 민원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처인구에 거주하는 박아무개(49여)씨는 처인구 명지대학교 앞 대로변에서 운전 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상대방 차량은 추돌사고를 낸 이후 그대로 도주, 박씨는 경찰서에 사고신고를 접수했다. 하지만 박씨는 사고를 내고 도망간 차량을 찾을 수 없었다. 이유는 CCTV에 찍힌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조차 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어두운 시간대의 경우 제대로 식별이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CCTV의 활용성은 제 기능을 다하고 있지 못해 시민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설치된 CCTV 수도 인근 지자체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실제 용인 지역 내 CCTV 설치 수는 지난
처인구 이동면의 ‘이동면 작은도서관’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뜻 깊은 장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공간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한 곳에 모여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소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지난 2011년 개관한 이동면 작은 도서관은 처인구 이동면 경기동로 705번길 16 송전복지회관 3층의 268㎡ 규모 시설이다. 비록 작은 시설이지만 이곳에서는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매주 토요일 지역 내 아이들을 이곳에 불러모아 ‘스토리텔러’들이 책을 읽어주는 한편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각계 각층에서 기부한 책을 통해 독서의 장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4일 ‘꿈틀’ 마을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원화전시와 도서교환전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지역 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식들이 판매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가한 음악회가 열리는가 하면 아이들을 위한 그림자극과 동극도 함께 진
최근 누리과정 문제와 재정에 대한 문제로 힘겨운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는 경기도 교육청. 하지만 용인에서는 지곡초등학교 앞 콘크리트혼화제 연구소 문제와 고교평준화, 그리고 고교신설에 대해 속 시원한 행정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용신고등학교 개교가 짧으면 1년, 길게는 언제까지 미뤄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도교육청은 과거 고교평준화를 앞두고 약속한 고교신설에 대해 예전계획이라는 입장을 보여. 주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지적할 때는 직접 나서는데 정작 자신들이 책임 지는 것은 없는 도교육청의 모습.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하기 전에 스스로 직접 책임지는 행정을 보여주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