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압류와 신용불량 직전에 놓인 이주여성이 용인동부경찰서의 도움으로 신용불량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국제결혼을 통해 국내에 거주 중인 베트남 출신 P씨는 남편이 자신의 명의로 은행에서 600만원을 대출, 연체로 인해 상환해야 할 금액이 900만원에 달했다. 이후 P씨의 남편은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됐으며, P씨는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용인동부경찰서는 해당 은행 담당자와 대화를 통해 P씨의 채무를 조금이나마 줄여줬다. 결국 경찰과 은행의 도움을 받은 P씨는 대출이자를 제외한 30%할인된 원금420만원을 6개월에 걸쳐 상환하는 도움을 받았다.
복무지를 무단 이탈해 수배 중이던 30대 공익근무요원이 택시 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혀 도피 중 벌인 절도사건까지 들통났다. 지난 9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수도권 일대를 돌며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고아무개(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돌며 상가에 들어가 9차례에 걸쳐 현금과 노트북 등 40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고씨의 행각이 발각된 것은 지난 달 28일 택시요금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파출소에 온 고씨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 때문이다. 입건된 고씨는 지난 2006년 공익요원 복무 중 무단이탈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지난해 9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신병인계를 위해 형사과에 대기 중 인상착의가 상가 절도 용의자와 비슷해 경찰로부터 범행을 추궁받았다. 결국 9건의 절도사건을 자백했다. 조사결과 고씨는 도피생활을 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 행정관이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특히 이 행정관은 인근 파출소로 연행된 이후에도 소리를 지르며 “내가 누군지 아느냐. 너희들 다 옷 벗게 하겠다”는 폭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벌을 받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44분께 대통령민정수석실 산하 민원비서관실에서 근무하는 A씨(5급)는 서울 광화문에서 택시를 타고 자택 인근인 기흥구 중동에 도착, 이를 깨우는 택시기사 B(66)씨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실랑이를 벌였다. 아울러 A씨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택시비 3만7000원도 내지 않아 인근 파출소로 연행됐다. 연행된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파출소 내에서 소란 피웠지만 피해자인 B씨가 처벌을 원치않아 다음날 귀가조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수 없고 파출소에서 부린 소란의 수준도 중하지 않아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민정수석 산하 민원비서관실의 A 행정관을 11일 면직 처리했다.
지난 달 29일까지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신고가 의무화 됐지만 정작 지역 내 신고현황과 신고대상 차량에 대한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비용 등의 이유로 신고를 하지 않는 기관도 있지만 운 행되고 있는 버스의 현황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13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통학버스에 치여 숨진 김세림(3)양의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기준과 신고가 의무화되는 법이 개정됐다. 일명 세림이 법이라고 불리는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지난 달 29일까지 해당 되는 통학버스는 기존에 선택사항이던 신고절차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했다. 법 개정에 따라 운행차량은 차량을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한편 안전발판과 광각실외 후사경, 어린이용 안전벨트를 설치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보호자가 반드시 탑승해 어린이들의 승하차를 도와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기존에 학교통학이나 학원통학 역할을 하던 어린이 통학버스들의 운행이 멈춰 학부모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하지만 보육 및 교육기관을 관리하는 시와 교육지원청, 그리고 안전기준에
처인구 원삼면은 용인 지역에서 면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곳에 거주하는 면민들의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한 열정은 대도시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그리고 주민들을 위해 주민자치위원장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최준식 위원장은 자신이 20년 넘게 살아온 원삼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정성을 인정받아 주민자치위원장 연임에 성공했다. 이같은 노력의 성과로 원삼면 주민자치위원회 동아리는 지난해 용인시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 경기도로부터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 위원장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원삼면민들이 하나로 화합한 결과라며 공을 돌린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처인구, 특히 원삼면의 경우 시에서 지원되는 재정이 부족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저마다 작은 회비를 거둬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지만 약 150여명이 이용하는 헬스장에 트레이너 한 명 고용할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온다며 최 위원장은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21년 전 원삼면으로 이사한 최 위원장에게 원삼면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울러 이곳에서 만난 이웃들은 그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 말한다.
새빛초등학교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맞춤형 교육 ‘Do Dream 방과후 학교’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열린 박람회는 올해 실시되는 새빛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운영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한세에듀센터와 협약을 맺고 교육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새빛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1500여명을 대상으로 22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강사들이 직접 교육을 시연했다. 새빛초등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맞춤형 교육’은 교육부가 공신력 있는 대학의 참여를 높여 국가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적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운영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 선정된 대학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새빛초등학교 정희균 교장은 “대학주도 사회적 기업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으로 들어와 운영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용인시는 올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3개소의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체험할 수 있는 장소는 처인구 모현면 용인자연휴양림 내 용인아이숲,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 한숲 유아숲 체험원, 기흥구 공세동 보라생태마당 근린공원 내 보라 유아숲 체험원 등이며 총6만9000㎡규모다. 용인아이숲은 유아를 위한 모래놀이터와 모임터를 조성한 버드나무 교실, 유소년을 위한 어드벤처 놀이시설, 대피시설인 밤톨조형물 등으로 구성됐다. 한숲 유아숲 체험원은 나무공작교실, 표현의 숲, 숲속교실, 숲속길 등을 갖췄으며, 보라 유아숲 체험원에는 경사오르기와 밧줄타기 시설, 모래놀이터 등이 있다. 참여대상은 용인시 홈페이지와 유치원어린이집 협회 등을 통해 공개모집한다. 정기형, 체험형, 자율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상반기는 다음달 2일부터 7월 15까지, 하반기는 7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평일에 오전반, 오후반 등 1일 2회 운영된다. 한편 시는 유아숲 체험원 운영위원회도 구성한다. 유아 숲교육 전문가, 산림교육 전문가, 담당 공무원, 체험원 참여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는 유아숲 체험원과 숲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지난 4일 용인지역 내 첫 고교평준화에 따른 고교입학결과가 발표됐다. 첫 고교평준화에 따른 큰 우려에 비해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배정됐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에 대한 근심을 지울 수 없는 형국이다.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구성중학교에서는 8명의 졸업생이 인근 학교인 구성고등학교가 아닌 서천고등학교에 배정됐다. 13일 7시 마북동 용인구성현대아파트에서 서천고등학교까지 가는 길은 산넘고 물건너 가는 행군을 방불케 했다. 아파트를 나서 학교에 도착하기 위해서 가장 짧은 코스는 오롯이 수원의 영통을 지나 가는 길 뿐이었다. 이를 위해 20분을 걸어 구성역에 도착해야 했고, 4개 역을 지나서야 용인이 아닌 수원에 속한 청명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나마도 영통역에서 내릴 것인지에 대해 잠시 고민했지만 배차간격이 긴 마을버스보다는 일반 시내버스가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노래 한 곳이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며 버스를 타야했고, 버스는 출근시간 대 통행량이 많은 영통역과 경희대 부근을 지나서야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 넘었다. 한편 처인구의 삼계고등학교로 가는 길 역시 기
용인시가 감사관을 중심으로 기업의 어려움을 발굴해 컨설팅하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기동해결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기업애로 기동해결단’은 김홍동 감사관을 단장으로 감사관 직원으로 구성, 투자유치과, 구청·읍·면의 기업 담당부서, 용인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힘을 모은다. 불합리한 공직 관행 등 기업의 경제활동 저해 요소를 찾는 활동을 진행한다. 발굴대상 애로사항은 인허가, 교통, 도로, 환경, 토지, 자금 등의 분야에서 △불합리한 행정 관행 △법령 제한 사항이 아닌데 조례 등으로 과도하게 정해진 규제 △고충 민원 등이다. ‘기동해결단’은 기업애로의 근본원인이 공무원의 복지부동이나 인허가 지연, 소극행정으로 드러날 경우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법령상 규제는 중앙부처 건의서 제출 등 지속적인 규제 완화에 노력을 기울인다. 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기업체에 안내문을 보내고 3월부터 접수된 기업을 직접 찾아간다. 건의를 원하는 기업은 용인시 홈페이지(시정정보-청렴자료실=>‘기업애로’검색)에서 서식을 받아 애로사항을 작성, 시청 감사관실이나 구청 지역경제팀, 읍면동 산업개발팀 등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과도한 기준이나 관행적 규제로 일어
용인시가 수돗물 사랑마을 사업 지원을 위해 용인정수장 견학행사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11일 수돗물 사랑마을 시범아파트인 처인구 김량장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주민 40여명은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용인정수장을 찾아 수돗물 정수처리과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의 첫 순서로 수돗물 정수처리과정과 용인정수장의 역할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시설 현장 견학이 이어졌다. 시는 용인정수장(10만톤/일)을 통해 하루 평균 5만여 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환경부 시범사업인 수돗물 사랑마을 사업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금호 어울림아파트는 시의 첫 수돗물 사랑마을로 선정돼 전국주부교실 용인시지회가 마을 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 11월 수돗물 사랑마을 아파트 수도꼭지 41개소와 저수조 1개소 수질검사를 지원했으며, 모두 수질기준 적합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 사업 성과를 평가받고 수돗물 음용율 80% 달성 시 우수마을로 지정된다.
도농복합도시인 용인 지역 중 면 단위 지역이 읍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용인시는 면에서 읍 승격 기준인 인구 2만명을 넘은 처인구 이동면과 모현면에 대해 읍 승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현면의 인구는 2만5520명이며, 이동면은 2만1330명이다. 이는 읍 승격을 위한 기준인 인구 2만명을 충족하는 통계다. 아울러 읍 승격을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 안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40% 이상일 것과 2차산업과 3차산업에 종사하는 가구 비율이 전체가구의 40% 이상이 되야 가능하다. 시는 읍 승격을 준비하며 각 면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각 면에서는 이장단을 중심으로 읍 승격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용인시 이외에도 충청남도 당진시의 신평면이 읍 승격을 준비 중이며, 평택시의 청북면은 읍 승격을 경기도에 요청한 상태다. 읍 승격이 이뤄질 경우 현재 4개 팀으로 구성된 면사무소 조직은 5개 팀으로 1개 팀이 늘어나며, 예산 편성시 도시인프라 확장을 위해 각종사업예산 투자규모 증액이 용이하고 정비사업 공모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이같은 읍 승격 논의에 대해서 행정조직과 행정서비스
용인시가 건축행정업무 개선을 위해 지역 내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와 정기 간담회를 갖는다. 첫 간담회로 지난 6일 시청 철쭉실에서 건축사들과 회의를 갖고 건축행정 서비스 개선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정규수 도시주택국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건축 관련부서 공무원과 정내수 용인시 건축사회 회장을 비롯한 건축사 10여명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행정 주요업무를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입주민 안전을 위해 공용부분과 외벽의 마감재는 불연자재를 사용토록 협조요청 했다. 건축사들의 건의사항인 건축허가 처리기간 단축과 제출서류 간소화 방안의 경우 관련부서 협의를 통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축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민관이 상생하는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건축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