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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용인시민 '미음공동체' 위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방역 · 감염 극복사례 체험을 함께 나눠요 [용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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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백군기 시장의 종합운동장부지 공원조성 계획은 뜬금없을 뿐만 아니라 황당하다. 전임시장 시절 종합운동장 부지에 공용터미널을 이전하기로 하고 여론수렴과 시행계획의 골간이 잡혔던 핵심 대중교통인프라 사업이 시장의 독단적 결정으로 백지화될 처지에 놓였다. 복합공용터미널이 불필요한 것이라면 백지화해도 무방하다. 현재 사용중인 공영터미널은 1980년대 용인이 시승격도 되기 이전에 조성된 것이다. 비좁고 불결하며 복잡하다. 자동차 보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중교통은 근근이 명맥만 유지해온 탓에 협소하고 불편한 공용터미널에 대해 큰 저항 없이 30여년을 버텨왔다. 베이비 붐 세대가 한창 경제활동을 하던 시절 대중교통은 노년층이나 이용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베이비 부머가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노년층은 급격히 증가하여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은 3~4년 후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시 된다. 초고령사회가 된다는 것은 대중교통이 중요한 이동수단이 될 거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60대에서는 자동차 면허 반납이 유행이다. 자동차 유지비를 부담하기도 벅차고 순발력이 떨어져 운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별
[용인신문] 2020년 장마는 장장 54일이나 지속 됐다. 강수량 또한 역대급이었다. 지구온난화 영향이란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 심각한 위기의 대처 방안으로 나온 정책 중 물순환 문제의 중요성은 이제 누구나 이해할 정도로 대중화 되었다. 국토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은 물론 서울시를 비롯한 수 많은 지자체가 제도를 개선하거나 조례를 제정해 나가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도 물순환 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고, 정보 왜곡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여러 도시들이 매년 많은 예산을 들여 물 이용 기본계획, 종합계획, 공원녹지계획 등 수많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확실한 물 관리 대책을 담보해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물 관리에 관한 선도적인 서울시의 경우 빗물의 자연 침투능력을 보전하고, 빗물의 표면유출 억제와 도시화로 악화된 자연 물순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연재해대책법’, ‘환경정책기본법’, ‘지하수법’ 등 관계 법령을 근거로 <서울시특별시 물 순환 회복 및 저 영향개발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물 순환도시 ‘레인시티 수원’을 전면에 부각시킨 수원시의 경우 <수원시 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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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 촉촉 돈가스. . . 가성비 · 가심비 만족 [용인신문] 용인에 아주 착한 가격으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가성비, 가심비 둘 다 아주 만족스러웠고, 재방문 의사 이백 프로인 용인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상호는 ‘시로이’. 주소지는 처인구 김량장동으로 용인 공용버스터미널과는 200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송담대 역과도 500m쯤 거리로 도보 가능한 거리입니다. 보통의 맛집들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들이 많은데 살짝 뒷골목에 위치하기는 하지만 ‘시로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어렵지 않게 방문 가능할 수 있습니다. 용인 시내는 복잡하고 주차가 어렵다는 선입견도 있고 실제로도 주차가 쉽지 않은 집들이 많았는데 ‘시로이’는 주차장까지 잘 구비되어 있고, 무료 주차도 넉넉하게 2시간까지 가능해서 아무 걱정이 없었어요. 매장은 1층이고 깔끔한 느낌의 실내는 아담한 크기로, 2인용 테이블이 6~7개 정도인데, 옮겨 붙이면 4~6인용으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합니다. 거기에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혼밥족을 위한 좌석이 9개 정도 있더라구요. 메뉴를 살펴보면 돈가스는 두 가지. ‘시로이’의 시그니처 메뉴가 궁금하면 치즈 돈가
[용인신문]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지급이냐 보편지급이냐의 논쟁이 한창이다. 대내외 경제환경에서 선별이냐 보편이냐의 논쟁에 앞서 명확히 해야 할 것은 재난지원금의 성격이다. 가계소득을 보전해주는 복지로 다가갈 것이냐, 아니면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 지원자금으로 다가갈 것이냐다. 1차 재난지원금은 후자의 성격이 강했다. 그래서 지원금이 통장에 잠들지 않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효기한을 정해 소멸되도록 했다. 소비 진작을 통해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 성격의 경기 활성화 자금이었다. 소비 진작 측면에서는 국민의 일부가 소비하는 것보다 국민 전체가 소비에 나서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별지급으로 지원할 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집중할 수 있고, 자원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고, 전체적인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재난의 상황에서는 자금지원의 신속성이 그 생명인바, 지급방식에 있어서 선별이냐 보편이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지급은 신속히 하되, 전체적인 효과를 따져서 선별로 가야 한다. 형식은 보편이지만 그 실질은 선별이다. 그 방법은 재난지원금을 개인의 소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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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이미 다윈이 ‘진화론’에서 말했던 불편한 진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동물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타적 행동을 하는 이기적인 동물이다.” 결국 인간의 모든 생각은 자신의 이익을 중심으로 구조화되어 간다. ‘당연한 것’인데도 가끔 쓸데없는 이상향에 빠져들었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에게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내 탓이다. 그러므로 원망은 저들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하련다. 모이지 말라고 그렇게 부탁해도, 전국에서 모여든 일부의 사람들은 분노와 피해의식을 표출했다. 내일이 지구 종말의 날인 것처럼, 막무가내 악다구니로 소리 지르는 모습은 공포였다. 그동안 얼마나 한이 맺혔던 것일까. 그들의 외침이 광장에 가득한 데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 사회에서 선(善)과 악(惡), 힘과 정의는 객관적인 가치가 아니라 주관적이며 경쟁적인 담론이 돼버렸다는 사실 때문이다. ‘국민’,‘자유’ 같은 단어들은 두리뭉실하다. 논점이 흐려지고 의미가 분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말을 자주 인용하는 사람들의 오독(誤讀) 때문이다. 개인적인 삶의 경험치일 수 있으나, 타인을 열받게 하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들이 자주
‘누룽지오리백숙’ 늦더위 몸보신 딱이네 [용인신문] 처서가 지났는데도 아직 더위는 한창입니다. 한낮에는 햇볕이 뜨거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구요. 이럴 때 찬 음식, 음료가 많이 생각나지만 차가운 음식보다는 원기 보충을 위한 메뉴들을 챙겨 먹어야 할 때 같습니다. 지난 말복 때 복달임으로도 인기 메뉴였을 닭, 오리백숙! 이 메뉴들을 맛있게 만들어 내어놓는 용인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닭, 오리백숙 전문점은 장수촌이 들어가는 비슷한 상호로 백여 군데, 용인에만도 수십 곳이 있지만 이번에는 오랫동안 한곳에서 변하지 않고 맛을 유지하고 있는 용인 죽전에 위치한 ‘솔뫼마을 장수촌’입니다. 보정동 외식타운이 만들어지기 한참 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던 곳으로, 여러 군데 다녀봐도 누룽지 백숙 맛은 비슷비슷해 여기저기 골고루 다녔었는데 이 집은 단독 룸이 있어 더 자주 방문했었어요. 개별 룸도 마음에 들지만 홀도 쾌적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카운터 옆 오픈 주방도 아주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어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기본 찬도 보통 백숙집에서는 동치미에 김치 두 가지 정도 나오는데 이곳은 샐러드와 기본 찬이 몇 가지 더 나오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게다가 가격도 조금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