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개발행위 인허가와 관련, 담당 공직자의 재량권 남용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인허가 신청과 맞지도 않은 법을 과도하게 적용해 불허가를 결정, 민원인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 감사부서에서 조사에 돌입한 것. 특히 해당 공직자는 개발행위 불허가 과정에서 협의부서 등에 ‘허가를 해 주면 안 된다’는 취지로 전화를 하는 등 인허가 법 상식에 맞지 않은 행동까지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시 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최근 기흥구 건축허가 부서에 대한 감사요청을 제기했다. 내용인 즉, 기흥구 중동 114번지 일대에 전원주택 허가를 적법하게 신청했지만, 담당 공직자가 사실과 다른 법을 적용해 불허가를 처분했다는 것. 시에 따르면 A씨는 또 다른 건축주 B씨와 함께 지난 2020년 5월 중동 114번지 일대에 전원주택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당시 기흥구 측은 개발부지 진입도로 소유주인 국방부의 ‘부동의’ 의견을 이유로 2021년 11월 최종 불허가 처리했다. A씨 소유 토지 진입도로는 석성산 정상부에 위치한 통신부대 진입도로로, 소유자가 국방부인데다 군사용 목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A씨 소유 토지 인근 주택들
용인신문ㅣ 지난 3일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치러진 2024 용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대회가 치러진 용인시정 인근 도로는 용인대회를 찾은 마라토너들로 오렌지색 물결이 일렁였다. 무엇보다 이날 대회는 오랜 시간 희귀병 투병으로 마라톤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석해 5Km를 완주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봉주 선수는 당초 팬 사인회를 위해 참석했지만, 많은 달리미들이 참석한 행사장 분위기를 보고난 뒤 즉석에서 5Km 참가를 결정했다. 또 용인시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참가자들에게 나눠 준 ‘용인 백옥쌀’과 용인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함께 진행한 1회 용품 줄이기 및 텀블러 사용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용인마라톤대회 속 모습들을 화보에 담아봤다. -편집자주- 2024 용인마라톤대회 완주 메달.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달리는 모습으로 제작된 완주 메달은 참가자는 물론, 행사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대회 개회식 후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5Km 일반 및 가족·커플런 코스 출발 전 참석한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완주를 응원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신문 | 구성 이마트 트레이더스 삼거리에 우회전 차로 증설을 요청합니다. 아침 출근 시간대 구성성당에서 구성삼거리방향으로 나가는 차들이 많이 늘었는데 구성 이마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가 80~90%가 되는 것 같습니다. 꿈에그린 아파트 앞 3차로 우회전 차로가 용인서부경찰서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들로 막혀버리면 우회전 대기 차량이 터널까지 밀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삼성명가타운에서 나오는 차들이 밀려있는 우회전 차로로 끼어들어 우회전하기도 어렵습니다. 반면에 직진과 좌회전 차로는 출근 시간대에는 한산합니다. 이마트트레이더스가 10시이후로 개장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좌회전 1차로를 직진&좌회전 차로로 변경하고, 2‧3차로를 용인서부경찰서 방향과 죽전분당 방향 우회전 차로로 변경하면 만성 교통체증은 줄어들 것입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건설사업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년부터 보행안전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모집, 내년부터 공사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용인시 건설사업장 보행안전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보행안전원은 보도 일부를 점용하는 보행로 유지보수 공사나 가스관 매립 공사 등의 현장에 파견돼 임시보행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펜스나 안내판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시민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과 시가 진행하는 보행안전원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사람이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나 시청 도로구조물과에 방문·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보행안전원은 내년부터 보도 점용공사 현장에서 하루 8시간 근무하며 ‘건설공사 시중 노임단가 공사부문 보통인부 임금’(2024년 기준 16만 5000원)을 받게 된다. 시는 12월 중 ‘보행안전원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시각장애인이나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유형별 보행자 통행안내방법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무 실습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장 주변 보
용인신문 | 경기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기간 주 1일 휴무를 부여하고, 업무대행자의 인센티브(유인책)를 강화한다. 도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6·1 육아응원근무제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은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4·6·1 육아응원근무제’에 대해 “임신기 공무원의 근무 조건을 대폭 개선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4·6·1은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재택 근무 실시를 뜻하는 말로 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육아응원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개선안을 보면 우선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주 1일 휴무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제도는 임신 중인 직원이 하루 2시간의 모성보호 시간을 활용해 주 4일 동안 6시간 근무하고, 주 1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는데 임신기 직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도지사 특별휴가 부여 지시에 따라 재택근무를 휴무로 변경해 휴식을 보장하도록 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임신기 직원에 대해 모성보호휴가를 기존 5일에서 20일로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임신 검진 휴가 10일과 도지사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의장 후보 경선 명품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국힘 소속 의원들은 지난 23일 ‘용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 관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국힘 시의원들은 이날 “민주당 시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지 약 3개월여만인 지난달 24일, 경찰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민주당 시의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용인 시민의 신뢰를 배반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중대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예외도 없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진규 대표의원은 “이번 사건은 그저 용인시의회에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선거에 대한 공정성을 해쳐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검찰은 책임감을 갖고 뇌물공여(수뢰)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지 않고, 정치적 목적에 흔들리지 않도록 엄정하고 공정한
용인신문 | 동백지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사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오는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29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측이 해당 사업을 승인한 것. IC가 신설되면 동백지구 등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에 신청한 도로 연결 허가가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백지구 일대 시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흥구 청덕동 일대에 길이 1.1㎞의 인천 방향 진입부와 강릉 방향 진출부를 설치하는 것이다. 신설 IC는 경부·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과 영동고속도로 마성IC 사이에 위치한다. IC를 신설하면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갈분기점까지 6.3㎞를 8분 만에 갈 수 있다. 현재 마성IC를 통해 13.5㎞를 우회할 경우 16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거리와 이동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동백IC 신설을 추진해 왔다. 이 구간에 하이패스 IC를 설치해 달라는 주민 제안을 반영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시 차원의 용역도 실시하는 등 사
용인신문 | 저출산과 경력 단절 방지, 가족 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지역에 연구소를 운영 중인 실크로드시앤티가 셋째 자녀 출산 시 1억 원을 지원하고 나섰다. 건설 소재 전문 기업 실크로드시앤티(대표이사 박혁호·정원배)는 지난 25일 셋째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 장려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억 원 첫 수혜자는 평택공장 소속 김홍엽 대리다. 실크로드시앤티는 지난 2023년부터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산 장려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첫째와 둘째 출산 시 각 1000만 원을 지급해 왔고, 올해 초부터는 셋째 이상 출산 지원금을 자녀당 1억 원으로 확대했다. 실크로드시앤티에 따르면 그동안 출산지원금을 받은 직원은 모두 9명으로, 이중 1명은 쌍둥이를 출산해 2000만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총 10명의 아이들이 지원금을 받은 셈이다. 1억 원 출산 장려금 첫 수혜자인 김 대리는 “회사에서 근무한 지 햇수로 10년이다. 10년 동안 결혼과 세 자녀 출산이라는 경사를 회사와 함께해 왔다”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경제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어 고민이었는데 장려금을 지원해준 회사에 감사하다”
용인신문 | 처인구 백암면에 산림, 농·축산업을 융합한 대규모 체류형 관광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224-3 일대 16만 6635㎡에 조성하는 ‘팜 앤 포레스트 타운(Farm&Forest Town)’ 토목공사를 다음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팜 앤 포레스트는 시가 시민들이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하는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47억 원 규모다. 건축공사는 내년 9월 착공해 오는 2026년 개장하는 게 목표다. 시는 단지를 휴양과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시설로 조성하고, 방문객에게 지역 특산물을 소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둔다는 복안이다. 팜앤포레스트에는 △펫테마파크 △먹거리장터 △히든포레스트 빌리지 △캠핑장 △플레이가든 △유아숲체험원 △블루밍가든 △힐링테마로드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숙박 시설인 ‘히든포레스트 빌리지’는 연립형과 빌라형, 펫동반형 등으로 구성된다. 연립형은 단체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미나실과 숙박실이 한 건물 내에 들어서고, 빌라형은 소가족, 대가족형으로 각각 독립된 건물로 나뉜다. 펫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그동안 연 두 차례 정례회에서만 진행해 온 시정질문 방식을 변경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시의회는 기존의 관행을 깨고 모든 회기 중에 시정질문을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정작 시의원들조차 찬반양론이 나뉘고 있는 것. 시정 운영에 대한 지적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자칫 정치적 목적으로 변질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시정질문과 답변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본회의 시간이 무한정 길어지는 등 현실적인 문제점도 발생하면서, 시정질문과 답변에 대한 새로운 규칙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열린 제287회 2차 본회의장. 이날 신현녀 의원은 GTX 구성역 복합환승센터와 용인시의 생태계 교란식물 방재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정례회가 아닌 임시회에서 진행한 첫 시정 질문이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부터 시정질문과 답변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상‧하반기 각 한 차례씩 열리는 정례회에서 ‘일괄 질문’을 한 뒤, 다음번 본회의에서 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 측의 ‘일괄 답변’이 진행됐다. 이후 보충질문을 요청한 시의원들만 추가로 ‘일문 일답’ 방식의 질의 답변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임
용인신문 | 둔전에서 거주하며 판교로 출퇴근 하고있는 시민입니다. 최근 고진 힐스테이트, 보평 서희스타힐스, 둔전 힐스테이트 등 신규 아파트들의 입주 이후 5700번 노선 이용객이 급증했습니다. 둔전에서 5700번을 이용해 왔지만, 이제는 이전 정류장에서 만차가 된 탓에 탑승조차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배차 시간도 길어 한 번 놓치게 되면 30분~4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5700번은 판교, 송파로 출퇴근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노선인데, 이렇게 긴 배차 간격으로 운행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5700번을 기다리는 동안 5200번 버스는 2차례나 정차합니다. 5700번도 5200번처럼 짧은 배차시간 혹은 2층 버스를 도입해 수용인원을 늘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용인으로 유입되는 만큼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돼 불편함이 줄어들기를 기대합니다.
용인신문 |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의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보다 10% 이상 늘려 공급하고, 기상악화 등으로 가격이 치솟으면 즉각 비축물량을 방출하기로 했다. 또 농수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도 최대 50% 줄여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례적인 폭염 탓에 ‘고공행진’했던 배춧값이 최근 도매가격 하락세를 보여 김장철이 본격화하는 내달 이후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의힘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김장재료 수급 안정 방안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지속적인 고온으로 채소 생육이 부진해 김장 재료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며 “수급안정대책 조기 수립과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현장 수급 상황 점검 및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민·당·정은 우선 김장 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부 비축 및 계약 재배 물량을 전년보다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이번 대책에서 배추의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보다 10% 증가한 2만4000t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 김장 성수기 28일 동안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