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이 차혜숙 용인교육장에 대한 과도한 의전요구로 또다시 구설. 교육청 측은 지난 11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1회 용인시 안전문화체험 개회식과 관련, 차 교육장의 좌석을 정찬민 시장 옆자 리로 요구했다고. 행사 주최 측은 정 시장 옆자리가 아니면 불참한다는 교육청 측의 완강한 요구에 결국 이를 수락했다는데. 그러나 교육청 측은 내빈소개 과정에서 차 교육장이 소방서장과 경찰서장 등 지역기관장 중 가장 마지막에 소개되자 행사 후 얼굴을 붉혔다고.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행사를 공동주최 한 시와 용인 동·서부 경찰서, 용인소방서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 이를 본 참석자들은 “직원들의 과잉충성인지, 교육장 의중인지는 모르지만 교육자로서 볼썽사납다”고 한마디씩.
지난달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과 여부를 놓고 진행된 시의회 본회의 파행사태와 관련, 시의회 내홍이 또다시 깊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제7대 시의회 개원직후 의장단 선출을 두고 불거졌다가 일부 진정국면에 들어섰던 내부갈등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새정치 연합의 경우 최근 본회의 사태 후 당초 두 갈래던 내홍이 여러갈래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의회 사무국을 비롯한 의장단은 의정연수 등을 앞두고 갈등봉합을 추진 중이지만, 내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변산반도에서 의정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의정연수는 오는 7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한 결산심사 교육과 의원 간 화합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하지만 15일 현재까지 다수의 의원들이 참석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연수 취지는 공감하지만,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을 거부하고 있는 것. 그러나 속내는 시의회 내부에 만연 된 동료의원 간 불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A 시의원은 예정된 개인일정으로 의정연수에 불참하는 것이라면서도 예정된 일정이 아니더라도 참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당초 남사면에 입지하려했던 삼성전자 반도체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 고덕국제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로가 용인시 이동면과 남사면 일부 지역을 관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안성 변전소와 고덕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송전선로 통과지역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4가지 송전선로 후보지 모두 용인지역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노선의 경우 대부분의 노선이 용인지역을 관통하는 것으로 작성돼 있어 지역사회를 비롯한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전망된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이미 변전소 12곳을 비롯해 고압 송전선로 455기가 지역 곳곳을 관통하고 있는데다, 송전선로 통과 예정지역인 이동남사면의 경우 평택시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등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고덕산업단지는 평택시 고덕면, 지제동, 장당동 등 395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위 산업단지로 삼성전자는 이 중 289만㎡에 반도체라인을 설치 중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7년까지 1차로 15조 6000억 원을 투자, 세계최대 규모의 단일 반도체생산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이 같은 반도체 단지를 처인구 남사면 지역에 건설하려 했지만,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경쟁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정치소설을 써서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전 새누리당 용인시장 예비후보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오상용)는 지난 12일 전 새누리당 용인시장 예비후보 이 아무개(36)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심 아무개(46)씨에게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4월 새누리당 이우현(용인갑) 의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용인시장 선거에 나선 경쟁후보에게 공천을 주고 대가를 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정치소설 ‘검은 제국 대한민국 Y시’를 쓰고 지인 등 20여 명에게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심 씨의 경우 이 씨의 소설을 받아 지인 등에게 이메일로 전달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 씨 등에 대해 “소설에서 이 의원의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이 의원의 약력 등이 구체적으로 나와있고 경쟁후보의 이름도 한 글자만 바꿔서 등장시켰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 한 점이 인정된다”고 기소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수원지법 110호 법정에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박 아무개씨에 따르면 이 씨 변호
▲ 지난 3월 진행된 행정문화국 정례 브리핑 모습. 용인시가 지난 3월부터 매월 두 차례씩 진행하는 정례브리핑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브리핑 내용 및 형식이 적극적인 시정홍보 등 당초 취지와 달리 각 실, 국, 사업소 별 업무보고 형식에 그치다 보니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 ‘보여주기식 전시행정’ 이라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마다 시정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시정브리핑은 지난 2012년 언론과 시정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됐다. 당시 시 측은 ‘주요시정 브리핑’추진 배경에 대해 “시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 및 주요 시책사업의 당위성과 진행상황을 언론에 전달하는 등 능동적인 언론 대응으로 시민의 공통 관심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취지와 달리 업무보고식 브리핑이 이어지자 실효성 논란이 일었고, 지난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시청 조직개편 등을 거치며 중단됐다. 이후 시 측은 올해 초부터 ‘주요시정 브리핑’을 다시 꺼내들었다. 언
에버랜드의 대표 축제인 장미축제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 30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6월14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985년 6월 용인자연농원 시절 시작된 장미축제는 국내 꽃 축제의 효시로, 지난 30년간 총 6000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였고 누적 관람객 약 5000만 명에 이르는 국민 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82년 야간통행금지 해제된 이후 별다른 즐길거리가 없었던 시절, 야간 개장으로 부족했던 가족들의 여가 문화를 야간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이같은 장미축제 30주년을 맞아 올해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 아이까지 가족 삼대(三代)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 축제로 업그레이드 했다. 1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공개방송, 영화제, 캠핑, 마칭밴드, 아트토이, 전통공예 등 다채로운 문화 요소를 접목해 에버랜드 전체를 노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축제의 주인공인 장미는 3만3000㎡의 장미원과 에버랜드 전체를 수놓는다. 이번 축제에는 총 670여종 100만 송이의 장미가 등장하며, 가든파티, 존F케네디, 문쉐도우, 미스터링컨, 카사노바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종들
1.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갑)은 지난 8일 포곡읍 둔전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 민관군 합동 경로잔치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 2.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용인을당협위원장비례)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서농동 복합주민센터 건설을 위해 행정자치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 3.김선희 용인시의회 의원은 지난 8일 수지구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 4.김기원 용인시시민장학회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용인시시민장학회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열고 462명의 장학수혜 대상자를 심의. 5.김혁수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달 30일 오산문화재단에서 열린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2015년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 6.박재신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지난 달 26일 용인 죽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지역 내 2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D프린터 체험교육 진행. 7.조양민 전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 부대변인은 지난 1일 한국관세무역 개발원 상임감사에 취임. 8.이희균 이동면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5일 이동면 송전교회에서
용인시가 지난 2일 막을 내린 제61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종합8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은 도내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하위로, 지난 2001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체육계는 지난 2011년 재정난과 생활체육활성화를 명분으로 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11개 종목 20여 팀을 해체한 여파라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안성시에서 열린 제61회 경기도 체육대회에 23개 종목 27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용인시 선수단은 1만 9232점을 획득, 수원(3만 1816점), 성남(2만 6549점), 고양(2만 1512점), 화성(2만 1168점), 안양(2만 1031점). 안산(2만 796점), 남양주(1만 9418점)에 이어 종합 8위를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 선수단은 직장운동부가 참가한 씨름을 제외하곤 1위를 차지한 종목이 없다. 종합2위를 차지한 축구와 공동3위에 오른 검도와 태권도를 빼면 상위권에 오른 종목도 없다. 체육계는 이 같은 성적하락은 시 재정난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유로 해체한 직장경기부와 체육관련 예산 삭감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용인시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종합3위를 기록해 왔다. 이후
문화복지행정타운에 때 아닌 바바리맨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시에 따르면 최근 통유리 구조로 돼 있는 시의회 사무국에 한 남성이 나타나 유리창을 두드렸다고. 이에 업무중이던 직원들이 돌아보니 50대 남성이 자신의 성기를 드러낸 채 서 있었다는데. 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이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지만, 재발방지를 약속받은 뒤 곧바로 훈방조치됐다고. 하지만 이 같은 해프닝 이후 의회 사무국 여직원들은 유리창 두드리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의회 사무국 공직자 A씨는 “행정타운도 성 범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시민들 출입을 차단할 수도 없고 난감할 뿐”이라고 한마디.
도시경쟁력 강화정체성 확립도시재생지역경제 활성화 방점 용인시가 120만 대도시 도약을 위한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도시기본계획은 광역 및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시는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 목표연도가 다가오며 2035년을 새로운 목표연도로 정하고 목표인구 120만에 도달하기 위한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달 30일부터 2년간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2035년 도시계획 용역은 도시성장 안정화에 대비해 도시공간을 재진단하고,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게 목표다. 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시민 공청회와 시 의회 의견청취,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완료한다. 시에 따르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은 도시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적 도시계획 수립, 지역사회의 정체성 확립을 기본 방향으로,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의 급속한 성장과 외연적 확산 대비,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을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생활권별로 공원녹지도로 등 맞춤형 인프라 공급과
기흥호수 수질문제와 시 재정난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기흥호수공원 조성사업’이 재추진된다. 기흥구 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완료와 기흥호수에 대한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등으로 수질이 개선됐고, 시 재정여건도 나아졌기 때문이다. 사업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일 2013년 잠정 중단한 기흥호수공원 조성사업의 규모를 축소해 재추진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가 많이 투입되는 일부 사업을 제외하는 등 총사업비의 3분의 2 가량을 줄여 재추진할 계획이다. 다목적 캠핑장과 공연시설 등을 재검토하겠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시의회를 통과한 201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억 여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다음달 중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한 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 기흥저수지(총 저수량 1165만 9000t, 만수면적 2.31㎢) 주변 하갈·공세·고매동 일대 261만여㎡ 부지에 2450억 원을 투입해 ‘기흥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초 감사원으로부터 사업 전면 보류 통보를 받은 뒤 잠정 중단했다. 당시 감사원은 기흥저수지가 악
용인시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개발행위 경사도 기준을 비롯한 각종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통과과정에서 용인시의 민낯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본회의가 열린 지난달 29일 시의회 내에서는 욕설과 고성이 끊이지 않았다. 민의의 전당인 시의회에서 대화와 소통은 찾아볼 수 없었고, 다수결 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의회민주주의도 없었다. 방청석을 메운 시민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선출한 시의원들을 존중하지 않았고, 본회의 진행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을 내뱉었다. 신현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의 정치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밀어붙이기식 안건 상정한 시 집행부와 대화와 타협, 민주주의가 사라진 시의회, 본회의 의사결정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을 하는 시민의식 등 100만 대도시 입성을 눈앞에 둔 용인시의 현실이 그대로 나타났다. 시의장 선출을 두고 지난해 개원 초반부터 내홍을 거듭해 온 제7대 시의회에는 역대 최악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본지 홈페이지 동영상참조 ※예견된 본회의 파행 실종된 의회민주주의 지난달 29일 시의회 본회의장.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는 평소와 달리 유독 많은 주민들이 방청석에 자리했다. 지난 197회 당시 상정됐다가 도시건설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