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중 2013학년도 경기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고시하고 2013학년도부터 본격 적용한다. 내년부터 일부 혁신학교와 희망학교에 경기도형 교육과정이 시범 적용된다. 국가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창의지성교육을 반영하겠다는 것. 그러나 중등교육의 학제 및 교육과정 체제를 개편하는 것은 아니다. 주요골자는 중1부터 고1까지 4년 동안 중고교를 연계하는 창의지성 교육과정, 고2부터 고3까지 2년 동안 창의형 진학진로과정을 두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1학년까지는 창의지성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고 2학년부터 본격적인 진학진로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지성 교육과정은 △기초교양교육(인문과학, 자연과학, 철학, 예술 등) △과학예술융합교육(STEAM) △의사소통 능력증진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방법으로 구체적 체험활동과 체험과정에 대한 반성적 사고 등 고등정신 능력을 신장하는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하며, 서술형 및 논술형 평가가 확대된다. 창의형 진학진로과정은 창의지성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학진로지도를 하는 교육과정이다.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제2외국어,
꼴찌 팀은 모든 부분의 전력이 달린다. 수비를 더 중시하는 야구에서는 중심을 강조한다. 투수와 포수 그리고 유격수와 중견수 위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가 사회인야구를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꼴찌 팀에서 가장 부족한 포지션은 포수 자리다. 가장 기본이 되는 포구부터 부족하다. 투수를 리드할 수 있는 기량을 가진 포수는 드물다. 2루는 물론 3루도 터무니없이 내준다. 견제능력과 도루저지 능력이 부족하지만 상대가 마음대로 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위협용으로 던지는 것도 아니다. 이미 선행 루에 도달한 주자를 향해서 공을 던지는가 하면 그것도 부족한지 반듯하게 던지지 못해 공을 빠뜨리게 함으로써 주지 않아야 할 선행 루까지 허용하는 경우까지 있다.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팀을 구성하는데 있어 중심이 되는 포지션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데 원인이 있다. 포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하기에 야신이라 불리는 SK의 김성근 감독이 포수 박경완을 두고 팀 전력의 절반이라고 했겠는가. 포구란 무엇인가. 물론 공을 잡는 행위이니 잘 잡는 것이라 하겠다. 어떻게 하면 잘 잡는 것인가. A급 포수가 잡으면 스트라이크가 되고 꼴찌 팀 포수가 잡으면 볼 판정을 받
경기도교육청은 국영수 위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교사는 프로그램 개설권을 갖게 되고 학생은 선택권을 보장받는다. 창의지성교육으로 미래지향적 학력신장이 목표다. 학교 책임교육을 통해 사교육비가 경감되는 것도 부수효과다. 무학년 수준별 프로그램을 수요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개설된다. 지역연합 방과후학교는 지역내 3~5개 초중고 학생들이 해당 권역의 특화과목을 수강하고 동아리중심으로 프로젝트 학습을 하는 방과후학교도 운영된다.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운영하는 재능기부 방과후학교도 개설된다. 대학과 연계해 대학과목 선이수제를 활용하고 전문컨설팅 강사를 중심으로 대입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체험형으로 탐방활동과 체육활동 중심프로그램이 있으며, 논술 및 토론강좌 중심의 강의형도 개설된다. 과학탐구는 물론,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교과 특기적성반도 운영된다. 강제적인 보충수업을 지양하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영상취재,제작/백승현 PD ytvnews@hanmail.net 해체 위기에 처한 용인시청 여자핸드볼팀이 용인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거짓말 같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열린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2라운드 3번째 경기에서 6승 1무 승점 13점의 선두 인천체육회를 물리친 용인시청은 6승 1무 2패로 승점 13점을 거둬 공동선두에 올랐다. 경기장을 찾은 태성중학교 학생들과 용인핸드볼을 사랑하는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리며 얼싸안았고 선수들은 눈물범벅이 됐다. 득점 1위, 어시스트 1위인 권근혜(24)가 전신 류마티즘으로 특유의 공격을 발휘하지 못하자 그 공백을 정혜선이 훌륭하게 메웠다. 골키퍼 손민지는 인천체육회 소속 올림픽 메달리스트 오영란에 견주어 한 점 모자람이 없었다. 인천체육회의 화려한 멤버 류은희(12골), 김온아(7골), 문필희(5골)도 이선미의 결승골 한 방에 고개를 숙였다. 이선미의 골든골은 종료 5초 전 성공한 것이어서 극적인 묘미를 더했다. 이선미의 슛은 4번에 걸친 동점상황에서 종지부를 찍는 슛이었고 인천체육회의 1년 9개월에 걸친 25연승을 저지하는 종결슛이었다. 다른 팀이 17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용인시청은
꼴찌들은 야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 타격할 때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러운 스윙을 하라고 조언하면 잘 못 이해하고 방망이를 슬슬 돌린다. 투수에게 맞춰 잡는 투구를 요구하면 공을 한 가운데로 던져 댄다. 타격과 투구 메커니즘을 모르고 운동하는 것이다. 훌륭한 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을 익혀야 한다. 먼저 타격 폼을 잘 익혀야 한다. 하나 둘 셋에 이뤄지는 타격 폼이다. 하나에 뒤에 놓인 위쪽 팔을 옆구리에 순식간에 붙인다. 둘에 방망이를 공에 맞춘다. 셋에 방망이를 앞을 향해 힘껏 내민다. 앞을 향해 힘껏 내밀었을 때 방망이는 자연스럽게 돌게 된다. 왜 옆구리에 붙이는가. 그래야 타자의 힘을 방망이에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타격 시 뒤쪽 동작이 군더더기가 없기 때문에 최단시간에 방망이가 공을 맞출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왜 방망이를 앞을 향해 힘껏 내밀라고 주문하는가. 힘은 거리 곱하기시간의 제곱이다. 시간의 제곱이기 때문에 뒤 동작을 간결하게 하라는 것이고 거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쭉 내밀라는 것이다. 그래야 장타가 나오는 타격 메커니즘이 되는 것이고 힘 있는 공을 이겨내는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꼴찌 팀 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용인에서의 마지막 경기 눈물바다 전용경기장이 없다. 경기가 끝나면 라커룸이 없어 복도에서 경기를 정리한다. 버스로 2시간 넘게 달려가 경기장을 빌리고 연습경기를 한다. 잠은 여관에서 2~3명 씩 끼어서 잔다. 여름 유니폼을 지급 받지 못해 동복을 입고 뛴다. 운동화는 구멍 난 채로 신는다. 연습공이 부족해 늘어 붙은 끈끈이를 테이프로 떼어 낸다. 다른 팀 선수들이 먹는 이온음료 대신 보리차를 끓여 운동장에 나른다. 하루하루가 힘들어도 용인시청 여자핸드볼 팀은 리그 1위다. ▲ 지난 7일 인천체육회를 상대로 종료 5초전 골든골을 성공시킨후, 오열하는 '용인시청핸드볼팀' 선수들 후보 선수도 없는 12명으로 초호화 선수단에 역전드라마 용인시청 에이스 권근혜는 현재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1위다. 김운학 감독이 황지정보고 3학년 권근혜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태백에서 15박 16일 동안 머물며 권근혜 선수의 아버지를 설득한 것은 핸드볼계의 전설이 됐다. 권근혜는 뼈, 근육, 신경이 마비되는 전신 류마티즘인자가 퍼진 환자다. 그녀는 소녀시절 꿈이었던 국가대표를 몸이 아파 그만뒀다. 그녀는 용인시청 핸드볼팀이 해체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팀이 해
2005년 2월 창단돼 우승 1회, 준우승 2회 빛나는 성적을 거두며 용인시민에게 늘 기쁨을 선사했던 여자핸드볼 팀이 창단 6년 만에 존폐기로에 섰다. 선수들은 청춘을 불살랐던 용인실내체육관 코트를 6월 7일 인천체육회와의 경기를 끝으로 다시는 밟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용인시청 팀은 국가대표를 5명이나 배출했다. 남현화, 이선미, 명복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해 이국 하늘 아래서 뛰고 또 뛰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며 TV 앞에서 행복했다. 팀은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팀 해체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위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다. 권근혜는 스타 중의 스타다.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당당히 1위다. 권근혜 팬이라는 용인시민은 권메시를 외치며 그녀의 몸놀림에 감탄했다. 상대팀 선수를 따돌리는 빠른 몸놀림, 파울을 이끌어내는 지능적 플레이, 머리 뒤에도 눈이 있는 듯 뒤로 패스해도 정확하게 연결되는 볼. 왼손으로도 오른손으로도 던졌다하면 성공하는 플레이. 그녀는 시한부 선수다. 거동도 쉽지 않다는 병을 얻은 선수다. 뼈, 관절, 근육이 딱딱하게 굳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대표팀에서 나와 은퇴를 고민하다 보니 몸무게가
꼴찌 탈출 대작전 꼴찌 하는 팀은 이유가 있다. 투타 양면에 걸쳐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투타에 균형을 이루지 못한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잘 던진 날 잘 쳐주지 못하고 잘 쳐준 날 잘 던지지 못하는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 던지고 잘 쳤는데도 지는 경우는 무엇일까. 수비가 뒷받침 해주지 못한 경기를 치른 것이다. 팀이 짜임새를 잘 갖추지 못한 상태라 하겠다. 짜임새를 갖춘다는 것은 결국 투수력과 타력은 물론 수비력에 이르기까지 극단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강한다는 의미다. 투수력에 있어 짜임새란 무엇일까. 볼넷을 줄이는데 있다. 물론 볼넷이 나쁜 것만은 결코 아니다. 선행주자 뒤의 루가 비어있을 때, 강타자를 만나거나 당일 경기에서 타격 컨디션이 좋은 타자를 맞이해 유인하거나 걸러 보내는 것은 승리하는데 아주 유용한 볼넷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쁜 볼넷은 무엇인가. 주자가 없을 때, 타자와 승부하지 못하고 출루시키는 것이다. 차라리 홈런을 맞거나 안타를 맞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은 경우다. 많은 야구전문가들이 왜 이런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 것일까. 주자를 모아 놓고 후속 안타를 허용해 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출전한 용인시청 여자핸드볼팀이 3일 열린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9 : 29 무승부, 경기가 끝나자 용인시청 선수들은 마지막 힘마저 다 쏟아 부은 듯 앉아 있지도 못한 체, 코트에 드러 누었다. 경기 내내 선수 부족으로 인한 체력 열세로 3~4점 씩 뒤지던 용인시청 팀은 후반 56분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역전, 종료 4초전 서울시청이 던진 공이 그물에 말리면서 재동점 상황. 부저가 울렸다. 현재, 용인시청 팀은 5승 1무 1패 승점 11점으로 5승 1무를 기록한 인천체육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총 7개 팀이 참가해 12경기를 치른 후, 상위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방식이다. 2위와 3위가 단판 승부를 가리고 플레이오프 승자가 1위 팀과 2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팀 해체가 결정된 용인시청 여자핸드볼 팀은 6월 7일 오후 2시 20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선두 인천체육회와 경기를 갖는다. 사실상 예비결승전이나 다름없는 경기는 용인시청 여자핸드볼 팀이 갖는 용인에서의 고별전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도 6월에 팀이 해체되는 관계로 7월에 갖게 될
단 1승에 목마른 이들이 있다. 사회인야구리그에서 꼴찌인 팀들이 그들이다. 용인시에는 6개 리그 138개 팀 3,000여 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리그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용인시 10개 대학교의 야구동아리를 제외한 숫자다. 2011년 리그가 시작된 3월 이후 3개월에 이르도록 등록된 팀 중에서 단 1승만을 거둔 팀이 40개 팀이며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9개 팀이다. 1/3에 해당하는 팀들이 1승을 위해 뛰고 또 뛰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웃지 못 할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시쳇말로 서로 허접하다고 생각한 팀에게 일격을 당해 패하기라도 하면 팀 내 선수들끼리 서로의 허접한 플레이를 안주삼아 위안 아닌 위안을 나누기도 하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하는 것이 사회인 야구다. 1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도 감독의 몫이고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도 감독의 몫이라 하겠다. 플레이에 대한 정신적 강인함을 주는 것도 감독의 몫이다. 타격에 자신 없어 하는 선수에게 방망이를 힘차게 돌릴 것을 주문하며 출전을 보장해 주는 것이 그 예이다. 수비할 때 글러브 위치를 잡아 주는 등의 기술적인 면을 향상시켜
용인시 송전중학교 야구부 주축선수 5명이 마산에 있는 중학교로 전학했다. 용인시야구협회 전무이사를 따라 나선 것이다. 용인시야구협회 전무이사는 송전중학교 야구부를 후원했던 고마운 이였다. 학생들이 용인시 고등학교에 야구부가 없는 관계로 원주, 대구, 마산 등 곳곳으로 야구유학을 떠나야할 형편도 있는 터라 진학을 도와주기 위해 조금 먼저 학생들을 데리고 떠났다고 해서 마냥 비난을 퍼부을 수 있는 일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송전중학교는 올해 열린 경기도협회장기에서 우승을 거둬 대통령배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터라 주축선수 5명의 이탈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주장선수, 에이스 투수, 포수 등의 포지션을 맡고 있고 이들이 1, 2, 3, 4번을 치는 주축 타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빠진 가운데서도 안양시장기대회에서 4강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또 다른 전무이사 한 명이 대한민국 프로야구를 책임지는 KBO 총재권한대행에 올랐다. 이용일 씨다.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를 지내던 1979년과 1980년에 고교와 대학, 실업을 함께 묶는 통합협회를 이끌어 낸 이가 바로 그다. 이용일 씨는 1960년대 경성고무라는 이름난 회사를 이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혁신을 위해 세계적인 흐름을 탐색하고 창의지성교육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학교혁신과 창의지성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제로 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갖는다. 교육선진국의 철학과 방향, 성공사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주제발표자인 워싱턴주 랜돌프 던(Randolph Dorn) 교육감은 창의교육에 있어 교육청학교단위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또 국제혁신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한다.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 혁신교육의 성과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경기교육 중점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경기도민도 참여할 수 있는 심포지엄이다. 참가방법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로 간단한 신청양식을 게재하여 captain11@goe.go.kr로 송부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문의:주무관 김현진 249-0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