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통해 동아리 간 유대관계를 다져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등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확산하는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1시부터 문화예술원에서 2012 용인시 청소년동아리축제를 개최해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8회를 맞는 용인시 청소년동아리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활동하는 동아리들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발표하고 경연도 벌이는 자리다. 이날 축제는 전시한마당, 공연한마당, 초청 개그맨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꾸며져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하며 스스로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됐다. 퀼트, 로봇조립, 만화, 공예품, 서예 등 작품 전시와 락 밴드, 비보이, 사물놀이 등 공연 경연, 즉석 장기자랑, 축하공연무대도 펼쳐졌다. 용인시차세대위원회가 공연전시분야 심사위원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보조 및 안내, 주변 정리정돈 등 질서있는 행사로 대미를 장식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청소년이 주도하는 책나눔 행사가 열렸다. 용인시 수지도서관에서는 지난 21일 책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시민도서교환전 및 도서바자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원고등학교 봉사동아리 봉봉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시민도서교환전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용인시 7개 도서관(동백, 기흥, 용인중앙, 수지, 포곡, 구성, 죽전)에서 진행되는 독서진흥 행사다. 오는 11월에는 수지도서관에서 열린다. 시민이 다 읽은 도서를 가져오면 도서관에서 준비한 도서와 교환해 갈 수 있다. 일반도서는 출판년도 5년, 어린이 책과 참고서는 출판년도 3년 이내에 해당되는 책이 교환대상이 된다. 1인 5권까지 교환 가능하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도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책보내기 북뱅크에 기증 할 수 있다. 이번도서바자회는 서원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기증 받은 200여권의 책을 판매,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자 하는 뜻 깊은 행사로 1000원 ~ 4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했다.
지역의 농산자원을 활용해 불우한 이웃을 돕는 행사가 열려 귀감이 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염효자)가 지난 20일 부녀회원 26명과 등이 불우한 이웃을 돕기위해 앞장 선 것. 이들은 고림동 510번지에 위치한 2000㎡(약 600평)규모의 휴경지에 지난 봄 심어 경작해 온 고구마 수확행사를 열었다. 염효자 부녀회장은 부녀회 회원과 새마을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참여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정성껏 경작해 수확한 고구마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연말에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며 보람있는 하루의 노고를 풀었다.
세계경제의 위기 속에서 빠른 호흡으로 움직이고 있는 실물경제의 파악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죽전도서관은 11월 2회에 걸쳐 야간 문화프로그램 일환으로 성인 및 직장인을 위해경제도서를 저술한 작가를 초청해 생활 속 경제를 배워보는 북 세미나를 연다. 오는 11월 9일에는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을 저술한 금융전문가 고득성 작가를 초청, 월급만으로 50년의 미래가 보장되는 재테크 방법 10년 통장 만들기 비법을 소개한다. 고득성 작가는 현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마법의 돈관리등 다수의 경제관련 책을 저술했다. 같은 달 21일에는 문제는 경제다를 저술한 서민 경제 전문가 선대인 작가를 초청해 가계부채, 비정규직, 물가상승 등 몰락 위기 앞에 선 한국 경제를 진단한다. 선대인 작가는 현재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으로 딴지라디오 나는 꼽사리다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제는 경제다 프리라이더위험한 경제학등 경제서적을 출간했다. 참여 희망 시민은 30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죽전도서관 홈페이지(yonginlib.or.kr/Jukjeon)를 통
편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예술 서비스가 제공되는 용인거리아티스트가 일상의 도심 속에서 재현된다. 용인의 도심 곳곳을 가을 정취로 물들이는 작은 문화예술 충전소, 용인 거리 아티스트는 오는 11월까지 매 주말마다 용인시내 10여곳 주요 거점에서 문화예술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포크와 어쿠스틱 팝 장르 음악 공연을 펼치고 있는 요아를 비롯 매직유, 여행가는 길, 톰엔제리 오카리나 등의 그룹이 다양한 콘텐츠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톰엔 제리 오카리나의 오카리나 혼성 연주, 매직유의 매직버블쇼, 여행가는 길 진혜원의 오카리나 연주, 클라운 진의 요술풍선 코믹쇼 등 다양한 공연이 가을을 수놓는다.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농촌지역이 많은 처인구가 문화예술 향유 혜택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어 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거리공연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공연 일정과 장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용인 거리 아티스트 홈페이지(http://cafe.naver.com/yongincf)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다문화가정의 건강과 영양을 생각하는 조리방법과 식생활 예절을 익히며 한국 음식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이해하는 행사가 기획됐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지원키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수라간 2기 자원봉사자 모집을 완료하고 지난 25일부터 결혼이민자 가정으로 주2회 파견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의 음식조리법이 서투른 결혼이민자 가정에 직접 찾아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반찬 등 조리법을 1:1실습 지도한다. 지난 23일 제2기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다문화 수라간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11월 23일까지 한국의 음식조리법에 도움이 되는 밑반찬, 국, 찜, 찌개, 조림 등을 실습 지도하게 된다.
청소년이 건전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끼를 발산하는 한편 용인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행사가 열렸다. 수지구는 용인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류와 건전한 취미활동 육성을 위해 제6회 수지구 길거리 농구대회를 지난 27일 임진공원(에너지관리공단 옆)에서 개최했다. 중등부, 고등부 2개부로 40여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회를 맞이해 농구대회 부대행사로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선수 특별 사인회 및 클리닉이 이뤄졌다.
마을기업이 다양한 창의적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기업이란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향토문화자연자원 등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주민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원두막, 연근캐기, 우렁이 잡기, 호박등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키로 하고 가족 간, 사제간, 또는 교우 간 우애를 돈독케 한다.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은 △내동마을기업의 연밥공예, 연갠떡 만들기, 연잎차 만들기, 연근캐기 △연미향마을기업의 숯부작 만들기다. 미꾸라지우렁이 잡기, 취나물 채취, 천연염색 △호박등불마을기업의 단호박떡케익 만들기, 정통화전 만들기, 머루따기, 초코릿 만들기 등 6개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재활용기업 나눔가게도돌이기업이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봉사활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중앙시장 무료배송서비스 체험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들은 마을기업별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프로그램별 일정과 체험료, 준비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함께하는 공동체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사업이 추진돼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동백동은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일 내꽃공원(백현초등학교 인군)에서 동백나눔장터를 개최해 800여명이 성황을 이뤘다. 동백동 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동백나눔장터는 올해 3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내꽃공원에서 열려 왔으며 이날 8회 장터를 마지막으로 올해 장터 운영을 마무리했다. 지역주민과 초중고등학생이 자신이 사용하던 의류, 학용품, 책을 직접 판매, 재활용을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했다. 총판매액의 10%는 자율기부해 연말연시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행사에 참여한 장정현 씨는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판매구입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아쉬웠는데 가까운 곳에서 행사가 열려 반갑다며 행사가 지속운영되기를 희망했다.
전 세계가 나무의 남벌에 따른 생태계의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때 해마다 나무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주민이 화합하는 잔치를 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수백년 된 느티나무를 지역의 상징으로 삼아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갈곡마을 느티나무 문화제가 오는 28일 구갈동에 위치한 갈곡마을 느티나무 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갈곡마을 느티나무 문화제는 갈곡향우회(회장 김대성) 주관으로 느티나무 고사제와 민속놀이 두레한마당, 난타 등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먹거리 장터도 개설돼 볼거리와 먹을거리 풍부한 잔치를 재현한다. 정이 넘치던 갈곡마을이 구갈택지지구 내 삭막한 아파트 단지로 옛 모습을 잃는 게 안타까워 지난 2006년부터 경기도 보호수(1988년)로 지정된 최고 수령 350년의 거목 등이 자리한 곳을 보존하고 있다. 갈곡향우회는 갈곡마을 느티나무 군락지에서 택지지구 개발 이전에 마을 잔치로 매년 열리던 느티나무 고사제를 복원해 재현해왔다. 느티나무 군락지 일대를 공원으로 정비해 주민쉼터로 꾸몄고 느티나무 고사제는 자연과 전통을 콘텐츠로 주민 화합을 고취하는 지역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민원처리 지연 완전 제로화 및 친절정확한 처리 로 행정 서비스 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유종수 수지구청장은 민원처리 지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민원처리사전경고시스템 운영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일 것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각 부서의 민원처리 부서장은 매일 오전 9시, 민원봉사과의 경우 수시로 처리 민원을 실시간 점검해 처리 지연을 사전 차단하는 타임체크제를 운영토록 했다. 행정망 민원처리 사전경고시스템 활용도 제고와 불합리한 결재, 전결 규정 등 민원처리 절차상 문제 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이 시도되고 있다. 수지구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0월 현재까지 모두 4만여건의 민원을 접수해 100% 처리하는 등 단 한건도 지연이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깊어가는 가을을 수놓은 효 한마당 공연을 통해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과 효행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처인구 이동면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효 한마당 공연 행사를 지난 13일 이동면 송전초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국문인협회 용인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경로 행사는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낭송과 국악공연, 아리랑 예술단의 공연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기시낭송협회 배명숙 회장과 전문시낭송가협회 이춘우 회장의 시(詩)낭송에 이어 시(詩), 북에서 놀다의 주제로 펼쳐진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