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원삼장이 되살아난다. 오는 13일 원삼면 고당리에서 원삼장을 되살린 제1회 ‘1‧3(원삼) 모이장’ 축제가 개최된다. 원삼면 고당상가번영회(회장 한상훈)가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목표로 추진 하는 이번 원삼 모이장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원삼면 고당리 원삼농협 앞 장마당에서 원삼의 농부, 예술인, 이웃이 하나되는 장터로 원삼면 기초 생활 거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한다. 고당리 상인들의 다양한 장터,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 되고 전시와 관람, 농특산물 판매 행사 위주로 진행돼 지역민을 위로한다. 원삼면 고당상가번영회 관계자는 “단계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 방문객에게는 안전하면서 힐링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3일 오후 6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수지심포니는 용인지역의 전공 및 비전공자로 이루워진 신생 오케스트라로 지난 2019년 8월에 창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주회를 열지 못하고 2021년도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틈틈이 연습을 통해 이번에 연주회를 갖게 됐다. 김세민 지휘로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 50여 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선다. 1부는 경쾌하고 힘찬 트럼펫으로 시작되는 '쥬페의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모차르트, 브람스 교향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며, 타자기가 등장하는 '타자기협주곡'을 선사한다. 2부는 관객들에게 익숙한 영화 OST 알라딘, 마녀 배달부 키키, 늑대와 춤을, 사운드 오브 뮤직을 선보이며 진행을 맡은 바리톤 민창기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솔로로 협연한다. 연주 당일 저녁 5시부터 공연장에서 공연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18일 오전 10시 해외 도서관과 온라인으로 만나는 ‘랜선 투어’를 연다. 느티나무도서관은 도서문화재단씨앗의 후원으로 2019년부터 문헌정보학도를 대상으로 예비사서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인턴십의 일환으로 예정돼 있던 해외 도서관 교류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으로 만나는 랜선 투어를 기획했다. 이번에 만나는 도서관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에니싱크 도서관(Anythink Library)이다. 커뮤니티 정원, 야외 탐험이 가능한 넓은 공원을 갖추고, 십진분류법을 사용하지 않고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가를 배열한다. 느티나무도서관과 에니싱크 도서관의 사서들은 7월부터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도서관을 소개하는 가상 투어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18일 줌으로 만나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변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www.neutinamu.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느티나무도서관 031-262-3494
[용인신문]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공식 마스코트와 엠블럼이 확정됐다. 용인시는 지난 8월 착수한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상징물 및 매뉴얼 개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행한 최종보고회와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반도체 도시의 위상을 보여주는 마스코트 ‘반이’와 이상을 향해 도약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엠블럼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마스코트 ‘반이’는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해 나가는 용인시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반도체 칩을 차용해 디자인했으며, 반도체의 ‘반’과 접미사 ‘이’를 붙어 반이라 이름 지었다. 불꽃 형상의 엠블럼은 경기도와 용인의 영문 이니셜 ‘G’, ‘Y’와 경기장 트랙을 모티브로 이상을 향해 도약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성화를 봉송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시는 마스코트와 엠블럼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및 시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백군기 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고계원 공공디자인심의위원 등이 참석했다.
[용인신문]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안준섭 작가의 제13회 개인전 '김량장동에서'가 용인문화재단 후원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철학적 사유가 깊게 배인 작품들을 선보여온 안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내면의 의식의 흐름과 느낌 등을 담은 사진 드로잉 작품 50여 점과 페인팅 작품 20여 점 등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량장동은 처인구의 중심지로 현재 안 작가의 작업실이 있는 동네. 안 작가는 오래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그가 작품에 영감을 받는 동네인 북구 지역과 김량장동 구석구석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왔다. 현재 북구는 재개발 지역으로 철거가 진행 중이어서 과거의 모습은 오간데 없이 황폐하기 이를 데 없다. 사진 드로잉, 페인팅 작품에는 안작가의 기억과 김량장동 북구의 사라진 역사가 담겨 있다. 1층 전시실에서는 그동안 찍어놨던 사립문, 낡은 골목길, 영월암 부처님을 비롯해 용인중앙시장과 5일민속장 풍경 등 사진작품과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린 사진드로잉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2층에는 안 작가가 그간 거닐었던 낡은 골목길, 혹은 경안천변 등 처인구 지역에서 느껴지는 풍경에 대한 인상을 조합하는
[용인신문] 올해 ‘제4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작은 최지안씨의 ‘그것을 기러기라고 부르겠습니다만’ 외 6편이 선정됐다.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용인신문사,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이 후원하는 ‘남구만 신인문학상’은 조선시대 문신 ‘약천 남구만(1629~1711)’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시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됐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최지안의 ‘그것을 기러기라고 부르겠습니다만’ 외 8편은 무엇보다 시가 잘 읽힌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 사람의 시는 독자를 끌어당기는 흡입력이 아주 강한데 그것은 서로 대조되는 세계를 적절히 배합할 줄 아는 능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약천 남구만은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 수를 지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벼슬을 그만둔 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여생을 보내며 문집 ‘약천집’ 등을 남겼다. 묘역과 별묘 등이 모현읍 초부리에 있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7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진행되는 ‘2021 남구만문학제’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예심은 용인문학 편집위원회가, 본심 위원엔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강현 정양화 선생이 66세 미수(美壽)를 기념하는 한시집을 펴냈다. 88세 미수(米壽)와 달리 66세는 아름다울 미를 쓴다. 정양화 선생은 지난해 66세 미수를 맞아 자신이 한시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지난 2003년부터 써놓았던 한시 1000여 수를 모아 한자에 토를 달고 시에 풀이를 달아서 최근에 미수 한시집을 펴냈다. 정양화 선생은 “모든 시에 우리말로 풀이를 다는 것이 어려웠다”며 “아름다운 시어들이 생각이 나지 않아 억지로 해석을 붙여놓으니 읽을수록 부족하다는 생각에 다듬기를 오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원래 한시는 해석을 달지 않고 원문 그대로 음미해야 운치와 격조를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긴 하다”며 “억지로 꿰맞춘 게 대부분이니 더욱 부끄럽다”고 겸손해 했다. 이번 시집은 시령(時令), 절서(節序), 잡영(雜詠), 영회(詠懷), 영물(詠物), 원유(遠遊), 추모, 축하, 군사(軍事), 차운시(次韻詩), 종교 등으로 무리를 나눴다. 정양화 선생은 그간 현장백일장이나 지상백일장 등에 참가해 한시협회 지상백일장에서는 장원을 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경복궁에서 주로 열리는 조선조과거재현행사에서 병과에 네 번이나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은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신흥무관학교에서 활약한 용인 독립운동가를 기념하고 공훈을 선양하기 위해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신흥무관학교에서 활약한 용인 사람들’을 주제로 하는 이번 학술발표회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에서 6시까지 용인시청 국제회의실(문화예술원 3층)에서 용인문화원 주최,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그동안 공적이 과소평가되거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용인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신흥무관학교 활동과 독립운동에 대해 재평가하여 제대로 예우를 해야 하는 책임과 필요성에 의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발표회는 여준, 오광선, 김공집, 이영선 등 4명의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제1주제는 ‘여준과 신흥무관학교’로 박성순 단국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김병기 광복회 학술원 원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2주제는 ‘오광선의 신흥무관학교와 만주 독립군 활동’으로 김명섭 단국대학교 연구교수가 발표하고, 박숙현 용인신문 대표가 토론한다. 제3주제는 ‘김공집의 신흥무관학교 활동과 독립운동’으로 박환 수원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이은성 용인학연구소 연구위원이 토론한다. 제4주제는 ‘이영선의 신흥무관학교와
[용인신문] 지역사회를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하는 이들을 포상하는 우서문화재단의 ‘제6회 우서문화상 사회봉사부문'에 문화네트워크 혜윰 박은선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25일 용인시 재단 강당에서 열렸다. 우서문화재단은 대한제국 말부터 농촌진흥운동에 평생을 바친 우서 오성선(1872~1950) 선생의 개혁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출범, 그 이듬해 우서문화상을 제정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 표창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봉사, 농업ㆍ청년 농업인 분야에서 헌신하는 숨은 단체와 개인 등 3개 부문 수상자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박은선 대표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의 일상적 문화 향유에 힘 쏟고, 지역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예술 교육과 활동을 펼쳐온 공로로 수상했다. 문화네트워크 혜윰은 지난 2014년 용인 지역에서 창단한 전문 국악단으로 지역에서 해설이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전통문화 보급과 발전에 기여했다. 또 청소년문화교실을 운영해 매년 100여 명의 청소년 국악 꿈나무를 키워왔으며, 지역 소외계층 대상 전통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을 시행해 문화의 향기가 지
[용인신문] 어린이뮤지컬단 리틀 용인(대표 이효정)이 정기공연작 창작뮤지컬 ‘묘지공주’를 6일 오후 3시, 6시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공연한다. ‘묘지공주’는 교보문고 제1회 동화공모전 전래동화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원작 차율이, 예술감독 차태호, 각색 연출 이효정, 작곡 윤정인, 작사 이효정, 유지혜, 음악감독 한지혜, 안무감독 이아름이 맡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묘지공주’는 여자에 대한 차별이 많았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천호골 묘지에 버려져 귀신들과 어울려 살아가던 묘희가 쌍둥이 오라버니를 만나 의녀로 성장하기까지 긴 시간의 흐름으로 전개된다. 이번 창작뮤지컬 ‘묘지공주’는 영상과 무대, 등장인물들이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객들은 마치 한편의 움직이는 동화책을 보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성인 배우들이 출연해 착호장역과 유모역을 맡아 몰입도를 높였다. 이효정 대표는 “묘지공주를 각색하고 연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시간, 공간, 등장인물의 한계가 없는 동화책에 비해 뮤지컬은 많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라며 “묘희가 편견과 차별에서 벗어나 꿈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
[용인신문]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제7회 ‘컬렉션 버스킹’인 ‘NEW WAVE NEW LIBLAB-도서관, 시민의 실험을 상상하다’ 전시를 10일까지 도서문화재단씨앗 후원으로 구 서울농대 내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버스킹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이 이용자들과의 만남에서 발견한 질문들과 그로부터 탄생한 컬렉션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나는 왜 이 일을 계속 하는가’ ‘나이 듦에 대하여’ ‘심플 라이프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나 때는 말이야-세대 간 연대를 위하여’ 등 그동안의 인기 컬렉션과 코로나 상황과 기후 위기를 배경으로 ‘삶을 바꾸는 시민기술’ ‘쓰레기 생활자의 마을 설명서’ ‘마을을 예술하다’ 같은 컬렉션이 선보이고 있다. 컬렉션에 포함된 단행본 도서를 비롯해 미디어 자료에 관한 정보와 조례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 시간에는 ‘오늘의 사서’가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 대화하며 필요한 자료를 함께 찾는다. 방문한 시민들은 일상과 삶에 힌트가 될 컬렉션을 골라 가져가고, 질문과 제안을 남길 수 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AI(인공지능)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시대에
[용인신문]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민주주의 실현을 꿈꾼 영웅의 이야기인 뮤지컬 ‘해공’이 4일 오후 3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윤상원 원작, 우은희 작곡, 이기복이 제작 연출한 이번 뮤지컬은 선착순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경기도 형 예술창작의 모델로 그동안 일제에 항거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산재해 있음에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던 인물들이 적극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공 신익희는 경기도 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로 3.1운동의 전국적 확산과 상해임시정부 출범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 중심인물이다. 뮤지컬 해공은 1918년 해공이 독립선언서를 전달하기 위해 상해로 떠나면서 시작되고 1956년 제3대 대통령 선거 호남유세 중 뇌출혈로 사망하는 호남선 열차로 끝난다. 3.1독립운동과 해방공간에서의 갈등, 모스크바 삼상회의로 촉발된 반탁운동과 대한민국 제헌헌법 제정,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과정, 6.25 전쟁 발발과 부산정치파동, 발췌 개헌과 사사오입 개헌 등 우리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청소년에게도 적합한 교육적인 뮤지컬이다. 예약 문의 031-766-7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