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통장은 만능 통장이라고 불리며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렇게 보면 만능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없다 봅니다. 직장인들이 청약저축을 가입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와 연말정산 혜택입니다. 소득공제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정확히 결정된 것은 없지만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모든 가입자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며, 현행 청약저축의 감면요건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추가 방안도 논의되는 것 같은데요 내용을 보면, 이 통장에 대해 선 소득공제를 해 주고 추후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 청약할 경우 감면세액을 추징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것이 현실성 있어 보입니까? 제가 볼 땐 둘 다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가입시점에 그 대상을 한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은행이 소득공제 증명서를 조건이 맞는 일정 대상에게만 발급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만약 된다고 한다면 먼저 소득공제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세대주 여부 확인 등 여러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도 있고, 만약 이것이 가능하다고 할지라도, 은행이 이처럼 힘든
6개월 된 정현(가명)이 엄마는 오늘 매우 기쁘다. 아토피로 진단받고 어린 아이를 데리고 다닌 지 2개월 만에 한 달에 한 번씩만 나와도 된다는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정현이 엄마는 진영(가명)이 엄마에 비하면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다. 진영이는 의사들이 하는 아토피 치료를 신뢰할 수 없어서 병원 빼놓고 민간치료를 찾아 여러 곳을 다 다녀본 5살짜리 여자 아이이다. 안타깝게도 심해져 실험적인 치료를 받다가 완전히 온 몸이 벗겨지고 끊임없이 긁어대고 잠도 전혀 자지 못한다. 진영이 엄마는 많이 좋아진 거라고 하는 데도 보고 있기가 무서울 정도로 긁어댄다. 양쪽 팔 다리에는 긁지 못하게 의사들이 붕대를 감아놓은 상황이다. 처음에 봤을 때는 얼굴도 그물망으로 칭칭 감아두어서 바라보기가 안쓰러운 상태였다. 의사는 정현이의 식사량, 놀이 활동의 집중도, 엄마와의 상호 작용 등에 대해 꼼꼼히 물어보았다. 뜬금없이 아토피와 관계없는 엄마 아이 관계를 물어봐서 의아한 생각이 든 것도 잠시, 의사는 아토피로 인해 아이의 주요 생활기능이 어느 정도 손상을 입고 있는 지를 측정하는 질문이라고 설명을 해준다. 그 설명을 듣고 보니 정현이 아토피만 신경 쓰느라 소홀했던 부분들이
771호 다르긴다른가 정답
772호 그래픽뉴스
재미있어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행정타운 앞 광장에서 열린 어린이 대축제 행사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
경기의 회복 론과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에서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IT수출이 11월 이후 처음으로 90억 달러에 가깝게 진입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 했다고 합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LCD, 휴대폰의 3대 품목의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채 시장의 경우도 기업의 부실우려로 한동안 위축되었으나 신용 스프레드(회사채 신용 등급 간 금리격차를 의미)가 1.67% 포인트로 올 초 4.31%포인트에 비해 급격히 축소되는 등 경제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의 목소리가 서서히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기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재경부 보고서에서는 유동성을 환수할 단계는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먼저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주가가 5월 7일 현재 1400P를 넘어섰고 부동산 시장도 그 탄력은 줄었지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호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닥터아파트가 5월 1일부터 7일까지 경기·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강서·양천·성동·강남·송파·서초구가 0.07%에서 0.03%까지 상승을 했습니다. 물론 구로·노원·서대문·도봉구의
▷ 열도 나고 몸무게도 줄었어요.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할 때는 앞에 설명한 전이암 등을 우선 생각해 보아야 하나, 열도 나고 몸무게도 줄어든다면 척추의 감염성 질환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 척추의 감염에는 일반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척추염과 결핵균에 의한 결핵성 척추염이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결핵의 빈도가 높은 나라이다. 따라서 결핵성 척추염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척추 질환 중의 하나인데, 다행인 것은 요즘은 진단도 빨리 되고 치료법도 발전하여 예전과 같이 꼽추가 되거나 하지 마비까지 진행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점이다. 결핵성 척추염은 감염성 척추염에 비해 뼈가 천천히 파괴되기 때문에 방사선 상 보이는 뼈의 파괴는 심하여도 환자의 증상은 그리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진단도 늦어질 수 있고 환자들이 자기 병의 중한 정도를 과소평가 할 수도 있다. 이 병은 항결핵제로 잘 치료가 되나, 일부의 환자는 결핵약을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하지 않아 치료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감염성 척추염은 요통이 매우 심한 경우가 많아 대부분 조기에 진단이 된다. ▷ 허리도 아프고 소화도 안 되고 두통도 있어요.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서 내과, 신경과, 정형
770호 다르긴다른가 정답
771호 그래픽뉴스
알록달록 통일공원 어느새 나무들도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형형색색걸려있는 연등과 초록의 조화가 아름답다.
2009년 공동주택 및 개별(단독)주택 가격이 공시되었습니다. 2005년 주택가격 공시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전년대비 평균 4.1%가 하락했습니다. 올해 공시대상은 2008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사용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으로 총 967만호이며 07년의 933만호 보다 34만호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2005년 도입된 이후 계속 상승하다가 금년에 첫 하락한 것으로, 작년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그대로 반영된 것입니다. 먼저 공동주택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중 8개 시도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 하였는데 그중 경기(-7.4%)와 서울(-6.3%)의 하락률이 크고 작년 한해 개발의 여파로 들썩였던 인천(+6.0%), 전북(+4.3%)는 상승을 했습니다. 이를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전국 249개 시군구 중에서 127개 지역의 공동주택가격이 하락하였는데 이중 최고의 하락률을 보인 곳은 경기 과천으로 하락률이 (-21%)에 달했습니다. 하락률로 따지면 용인지역도 그에 못지않아 용인 수지의 경우 하락률이 -18.7%에 달해 과천과 성남 분당(-20.6%)에 이어 하락률 세 번째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물론 반대로 오
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 1/4분기의 아파트 분양가가 1천만원대 이하로 내렸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 3.3㎡당 1,078만원보다 11.9% 하락한 것으로 하락률로 따지면 조사 이래 최대 폭이라고 합니다. 특히 부산지역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738만원으로 34.8%가장 많이 하락했고 서울이 1,335만원으로 25%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습니다. 분양가 하락은 최근의 아파트 미분양과 건설경기의 침체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높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할 경우, 미 분양되어 건설사에 자금 압박 등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여러 중견건설사들의 부도등도 이 압박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지만, 경기 회복속도에 따라 분양가도 다시 가파르게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잘 아시겠지만,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은 그만큼 부동산 시장도 회복된다는 것으로, 지(地)가 등이 오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지가가 오르면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는 것이 당연한 일, 그러면 평균 분양가 1,000만원을 쉽게 다시 뛰어 넘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