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에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들어보면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귀를 열고 듣지 않으면 이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이다. 어른들은 청소년을 이해할 수 없다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겸손한 마음으로 들으려하는 것이 아니라 대충 짐작하고 나서 설득하려 한다. 듣지는 않고 설득하려고만 하는 사람과 무슨 이야기가 되겠는가? 청소년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완성의 존재이다. 물론 아직 미숙한 부분도 있고, 더 깊게 고민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이유 없이 행동하는 사람도 아니다. 깊게 들으면 나름대로 이유를 다 가지고 있으며, 그 이유가 실제로 큰 고뇌가 될 수 있다. 청소년을 만날 때 겸손한 마음으로 들으려 하지 않고 재단하려 하면 청소년은 더 멀어질 것이다. 청소년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겸손한 마음’ 이것 때문에 클라이언트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일해야 하고, 클라이언트를 만나기 위해 발바닥이 닳도록 뛰어다녀야 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클라이언트가 전문가라고
증상은 대부분 식사와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식사 후 바로 눕거나 몸을 굽힌 자세에서 주로 나타나며, 더러는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이 심장질환과 비슷하게 나타나 혼동을 주기도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가슴이 뻐근하다.’ ‘가슴이 타는 것 같다.’ ‘목이나 가슴에 뭔가 매달린 것 같다.’ ‘신물이 넘어 온다.’ ‘목이 쉰다.’ ‘입이 쓰다.’ ‘구역질과 구토를 한다.’ ‘기침이 안 떨어진다.’ 등이며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포식한 후에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위의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가장 흔하면서도 생각하기 쉬운 질환이 역류성 식도염이지만, 소화기 증상들은 워낙 다양하면서도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또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합니다. 먼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인 위암 혹은 소화성 궤양 등과 같은 구조적인 병변이 있는지, 혹은 식도점막의 염증의 정도 등을 반드시 평가해보아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내시경검사로 식별이 가능하지만 실제 약 1/3의 환자만이 병변이 보이며, 내시경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증상이 나타나면 역류현상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식도내압검
작금의 시대를 정보화시대라 일컬으면서도 후기정보화 사회라고 부른다. 굳이 시대의 분류를 상황적으로 설명하자면 시간의 속성을 두고 있지 않나 싶다. 각자의 필요와 현실에 따라 급변하는 상황,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정보에 대해 시간을 다투어 처리해야 할 것이다. 매 순간 중요한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하는 초스피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 시간 약속에 관한 자신의 습관에 대하해 살펴보는 것도 자기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시간에 대한 의미를 학자들은 과거로부터 현재를 통해 미래로 움직이는 비(非)공간적인 연속체(連續體)로서 수수께끼 같은 시간의 개념은 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진행은 이해하기 힘들다. 예로부터 시간은 관측할 수 있는 세계가 속해 있는 3차원과 따로 분리해 생각했으나, 오늘날의 현대 물리이론은 시간과 공간을 시공간 연속체라고 하는 단일한 양으로 통합시켰다. 개인에 관한 시간의 의미는 태어나는 순간 시작되어 숨이 멈출 때 까지 한정된 것이라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은 생명과도 같이 귀한 것임에 틀림없지만 우리는 시간에 관해서 보편적으로 관대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약속시간을 정할때 도 두세시경 , 두서너 시간후 아침나절, 오후에
용인시는 면적이 서울시와 비슷하고, 인구는 100만을 바라보고 있다. 10여 년전만 해도 월간 문예지’현대문학’1월호 부록에 실리는 ‘전국 문인 주소록’에 용인시에 거주지를 둔 문인들의 숫자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 용인시에 거주지를 둔 문인들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소설가 최창학, 시인 박이도, 문학평론가 김주연, 아동문학가 이가을 등 저명 문인들이 용인시로 이주해 와 살고 있다. 중앙문단에서 활동하는 많은 문인들이 용인시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이들을 포용하려는 용인시 문화행정당국과 용인문화계의 노력은 부족한 듯하다. 필자가 한동안 거주했던 안양시와 안양 문화계는 안양 거주 문인들을 적극 홍보하고 안양 시내 중요 서점마다 안양 거주 문인들의 창작집을 특별 코너에 진열하도록해 안양 거주 문인들과 안양시민들의 만남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안양시청과 안양문화원에서 발간하는 매체들은 안양시 거주 문인들에게 원고 청탁을 해 안양시 거주 문인들로 하여금 안양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뿐만 아니라,’안양 시지’,’경기도사’ 같은 편찬물을 안양 거주 문인들에게 기증하거나 대여해주어, 문인들이 집필 활동을 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90년을 살아오신 분들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그 모습이 천차만별이다. 물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하지만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자신의 노력 정도에 따라 닮고 싶은 모습, 닮고 싶지 않은 모습 두 가지로 나타난다. 3·1절을 맞으며 갑자기 ‘90년을 살아온 3·1정신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3·1절이 되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도 뒤로하고 오직 나라와 민족만을 생각하며 자신의 몸을 바쳤던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우리가 잘 계승해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 봐야할 것 같다. 무엇이든 아끼고 가꾸고 사랑하면 좋은 방향으로 성장한다. 사람 몸도 그렇지만 우리가 계승해야할 정신이나 문화유산 또한 당연하다. 올해로 90번째를 맞는 3·1절에는 단순히 하루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선조들의 높은 뜻을 되새기며 선열들의 유적지도 찾아가 가족들과 함께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다.
우리 경제가 이제 좀 살만 해졌구나 라는 말이 들리기 시작한지 20여년이 되어갑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부터 더욱 바빠지고 치열해지고 살기 힘들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이런저런 가슴앓이를 하는 분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가슴앓이란 마음의 병이 아니라 실제 우리 신체의 한 부분이 다쳐서 생기는 가슴앓이, 다시 말해 역류성 식도염 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서구에서는 오래전부터 흔한 질환이었는데 최근에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우리나라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발생빈도는 매우 높아 전체 인구의 약 1/3이 한달에 한번 정도의 심와부 작열감을 경험하고 있으며 7% 정도는 매일 느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꼭 50대의 중년뿐만이 아니라 취업과 경제적 스트레스 또한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20~30대와 학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10대의 발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성 유병률이 여성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치 않으나 하부식도 괄약근이라 불리는 위와 식도의 경계에서 위에 들어간 음식물의 역류
얼마 전부터 얼굴에 대한 느낌이 새롭게 다가왔다. 링컨의 말대로 ‘나이 사십이 되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라는 그 불혹의 세대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보다는 최근에 일어난 두 가지 양상의 일들을 지켜보면서부터가 아닌가싶다. 그중 하나가 연쇄살인사건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강호순의 경우로 그의 얼굴은 그가 정말 살인범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호남 형이었다. 그의 얼굴은 그가 10명을 살해했다는 등골 오싹한 사실마저 까맣게 잊게 한다. 얼굴을 가린 채 현장검증을 할 때는 차라리 흉악범의 얼굴을 상상할 수 있어 좋았다. 여론에 밀려 그의 초상권이 박탈당한 채 얼굴이 만천하에 공개되었을 때는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그 순간부터 얼굴은 그 사람의 심성과 인생을 대변하는 표정의 산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와는 영 다른 경우로 최근에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가끔 봐온 얼굴이기는 하지만 선종 후 신문마다 대서특필한 가운데 큼지막하게 실린 그의 얼굴은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무구하고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사랑으로 허리를 굽힌 수도자의 얼굴에서는 세상연륜을 앞질러 감히 흉내
2008년 7월1일, 고령사회에 새로운 사회보장의 길이 열렸다. 노인자살관련 기사가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던 당시, 치매를 앓던 노부부가 비관하여 자살하는 극단적인 사건뿐만 아니라 치매로 인한 가정파탄 내용들이 주요 뉴스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노인요양보험 출범 후 많은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은 좀 더 좋은 시설에서, 좀 더 적은 비용 부담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가가 더 큰 관심사이다. 이러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노인요양시설을 설립하도록 시설이 없는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공공시설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게 하기 위하여 현 제도 하에서 수용할 수 없는 등급 외 판정자에게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할 수 있는 각종 복지혜택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기 위해 공급자인 장기요양기관이 도덕적인 양심과 복지마인드에 의한 노인시설을 운영하도록 시설과 협의회를 통하여 많은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정례적인 대화의 장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용인시에는 노인장기요양 입소시설이 34곳, 재가시설이 85곳, 복지
Q)경기도교육감선거에서 기부행위 제한의 대상 및 범위가 있나요? A)“기부행위”라 함은 선거구(경기도)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 및 선거구민의 모임이나 행사 또는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대하여 금전·물품 기타 재산상 이익의 제공, 이익제공의 의사표시 또는 그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말하며, 이를 상시 제한하고 있습니다.다만,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의례적인 행위, 구호적·자선적 행위 및 직무상의 행위에 대하여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Q)경기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가 발송하는 홍보물은 어떻게 발송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A)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자는 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자신의 사진·성명·전화번호·학력·경력 그 밖에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인쇄물을 1회 한하여 후보자등록기간개시일전일에 해당하는 3월 23일까지 발송할 수 있습니다. 예비후보자가 홍보물을 발송하기 위하여 선거권자인 세대주의 성명·주소가 기재된 명단의 교부를 구·시·군의 장에게 후보자등록기간개시일전 5일에 해당하는 3월 19일까지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세대주 명단을 신청하는 때에는 그 대상을 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기흥구 상갈동 상갈 근린공원에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기공식을 개최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9899㎡로 지어지며 호기심 많은 어린이,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튼튼한 어린이, 세계 속의 어린이 등 4개의 대 주제 아래 인체대탐험, 한강과 물, 내가 만드는 우리 동네, 예술가의 아뜰리에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특색있는 전시와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26일 진행되는 기공식 행사도 주인공인 어린이가 함께 한다는 취지를 살려 어린이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재활용 악기를 활용한 공연단체 ‘노리단’ 초청공연, 노리단 악기를 체험하는 소리놀이터, 재활용 악기 만들기, 어린이들의 소망을 담은 희망편지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인근의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와 함께 뮤지엄 파크로 조성돼 유아부터 노년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라며 “건물 설계 당시부터 전시 콘셉트를 함께 고민한 만큼 특별한
나는 지난 봄 총선거가 끝난 후 자출족으로 새로 출발했다. 보정역 부근에서 신갈을 거쳐 수원 변호사사무실까지 11km를 승용차로 가면 20분 정도 걸리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도 30~40분이면 충분하니 나처럼 바쁘게 사는 사람이 따로 운동시간을 할애하지 않더라도 적당한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옥 같은 고유가시대에 유류비까지 절약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영흥동 한국화장품 앞까지 10km는 용인, 나머지 1km만 수원이니 나도 용인시에 할 말이 있다. 지난 해 수지에서 태광골프장 입구까지 새 도로가 개통됐다. 코스모스 흐드러진 산속 길을 시원하게 달리면서 마시는 자전거 타는 맛은 그만이다. 그런데, 삼막곡 터널 앞에 이르면 인도가 끊어져 버리고 없으니 난감하기 그지없다. 차도로 내려서서 자동차와 함께 달릴 수밖에 없다. 영동고속도로 위 높이 50미터 가량의 교량 위를 달리다 보면 스릴을 넘어 아찔하기까지 하다. 자전거전용차로는 커녕 인도마저 없으니 고속도로처럼 달리는 자동차와 함께 시쳇말로 목숨 걸고 달려야 한다. 게다가 가드레일 높이가 1미터 정도밖에 안되니 자동차에 충격이라도 당하면 깔리기 전에 도로 밖으로 튕겨나가 50미
경기재취업지원사업 구직자도 모집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민등록상 경기도내 주소를 둔 직장 경력이 있는 만 30세 이상 55세 미만(54.2.6~79.2.5) 재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밀착상담, 능력평가, 실전 취업상담, 취업연계, 실전 취업정보 등을 중점 제공해 재취업에 성공하도록 지원한다. 2월 5일부터 18일까지 경기인재포털(www.intoin.or.kr)의 ‘재취업지원사업’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재취업지원사업 용인권역사무소인 용인시노동복지회관(031-321-3647~9)에서도 방문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