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아파트 입주예정자입니다. 아파트 입주까지 6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단지 주변 신호등 및 횡단보도 등 개선이 시급한 사안이 있어 청원을 올립니다. 몬테로이 아파트(3731세대)의 초입부인 45번 국도(백옥대로) 중심 사거리에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또 지난 2월 개통한 경안천교와의 연계성이 떨어져 주변 상가 이용이 불편할 뿐 아니라, 아파트 주변 도보환경은 녹록치 않은 실정입니다. 운전자는 보행로가 없어 보행자 식별에 어려움이 있고, 보행자는 보행로가 단절된 구간이 많아 보호받지 못하게 됩니다. 외대사거리~몬테로이~스타벅스 구간의 횡단보도, 신호등, 단절된 보행로 설치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단지에서 가까운 외대사거리의 차량 제한속도는 50km 인데, 단지 바로 앞 제한속도는 70km로 지정돼 인명사고 및 야간 소음 유발이 우려됩니다. 몬테로이 중심 사거리 인근 제한속도를 50km로 하향 조정 요청드립니다.
용인신문 | 스승의 그림자만 밟았을 뿐인데 이를 불경으로 여기던 시대가 있었다. 스승은 하늘이라며 코가 땅에 닿도록 인사를 하던 시대도 있었다. 더 먼 옛날에는 스승이 길을 가면 제자는 늘 한 발 짝에서 좀 더 물러서서 머리를 조아리며 따르던 제자들도 있었다. 상고시대에 요 임금에게는 허유라는 스승이 있어 마음의 곧음을 가르쳤다. 허유에게는 설결이라는 스승이 있어 몸의 바름을 가르쳤고, 설결에게는 왕예라는 스승이 있어 어른의 말에 순종하는 바를 가르쳤다. 왕예에게는 피의라는 스승이 있어 남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도리를 가르쳤다하니 훗날 퇴계 이황 선생은 이러한 가르침을 일러 말하길 곧 공경의 가르침이라 했다. 이러한 공경의 가르침은 당대에서 끝난 게 아니라 후학의 가르침을 통해 이어지는데 율곡 이이 선생은 제자 사계 김장생을 가르치면서 스승의 가르침에 제자는 반드시 공으로 섬기고 경으로 순종하라고 했다 전한다. 그러므로 스승의 제자를 향한 가르침이라는 것은 사람됨의 가르침이요, 인성의 가르침이요, 성품의 바름을 향한 가르침이다. 요즘에는 이러한 가르침이 먹고사는 실용의 문제와 거리가 멀다하여 뉘집 개가 짓냐는 식으로 외면시 당하고는 있다. 하지만 이런 스승의
용인신문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에 말이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하게”(14쪽) 전달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적당한 관계를 지키면서 일을 잘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사회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다. 그런데 사람의 관계는 언어가 얽히게 마련인데 언어의 특징이 표면적인 의미뿐 아니라 비언어적인 면을 종합해 맥락적 이해가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바로 이 책이 필요한 이유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고 말하며 독자에게 용기를 준다. 오해와 왜곡 없이 생각과 진심을 전하는 법,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최악의 상황에서도 품위를 지키는 법 등으로 구분되는 본문에는 대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현실적인 이유들과 갈등 그리고 대안이 소개된다. 각 단원의 말미에는 추천도서를 안내해서 독자들이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전문적인 용어가 남발되기보다 일상을 중심으로 현상과 문제의식,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말을 하다보면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는 이유들이 납득할 만한 근거와 함께 구체적으로 써 있어서 독자가 공감을 하게 만든다. “상대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자기의 과거 경
용인신문 | ‘한국의 민주주의가 급격히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내용의 국제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스웨덴 예텐보리 대학에 본부를 둔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는 지난 3월 7일 공개한 ’민주주의 리포트 2024’에서 한국은 법치, 견제와 균형, 시민의 자유 등으로 구성된 자유로운 민주주의 지수에서 0.60점을 받아 조사대상 179개국 중 4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9년 0.78점으로 18위, 2022년 0.73점으로 28위였다가 0.60점 47위로 급격히 민주주의 지수가 하락한 것이다. 한국의 민주주의 후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급격히 이루어졌고 그 중심에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많은 의혹이 자리했다.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을 놓고 정부와 힘겨루기하던 의료계는 부분파업과 근무시간 준수 등의 방법으로 저항하면서 ‘의대 증원 취소 소송’을 냈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소송의 주체는 대학 총장이라는 이유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을 가로막던 큰 산 하나를 넘었다‘고 자체평가하고 의대 2000명 증원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사실 의대생 증원 자체에 반대하는 국민은 별로 없다.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와
용인신문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독도를 방문하여 일본에 대해 통절한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면서 한일 현대사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3월 21일 국무회의에서 ‘과거 일본은 일왕과 정부를 포함하여 수십 차례에 걸쳐 사과했다’면서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일본이 계속하여 무릎을 꿇기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대일 외교 정상화에 급피치를 올렸다. 하지만 일본의 과거사 반성은 지극히 수사적(修辭的)이었다. 일본 정부의 과거사 언급은 1960년 6월 고사카 젠타로 외무상의 발언이 첫 번째였다. 내용은 ‘과거의 관계는 유감’이었다. 좀 더 구체적인 발언은 1965년 2월 한일국교 정상화의 사전 정지용으로 나왔다. 시이나 에츠사부로오 외무상은 ‘양국 간 오랜 역사 속 불행한 시간이 있었던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로 깊이 반성’이라는 표현을 썼다. 일본 총리의 과거사 발언은 1983년 나카소네 총리의 발언이었다. 그는 ‘양국 간 불행한 역사를 엄숙히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84년 한국의 일제 강점의 최종 책임자인 일왕 히로히토의 ‘양국 간 불행한 과거가 있었던 것은 참으로 유감, 반복되어서
용인신문 | 주말에도 평일에도 낮에도 밤에도 몰려오는 부담감과 압박감. 잘 모르는데도 해야하고 물어볼 곳이 없어 막막할때도. 마음 다했던 시간이었던것 같다. 내 실수에 돈이 걸려있는 건 참으로 무서운 일이었다. 다들 어떻게 일하고 사나 싶고. 내가 해야 하는 일임을 알고, 내가 해낼 수 있다면 좋지만 적절한 순간에 도움을 구하는 것도 중요했다. 맞아. 생각해보면 주변 덕에 해냈으니 나에게도 칭찬을, 그리고 도와주신 분들께도 충분한 감사를 표하면 될 것 같다. 이제 내가 할 것은 회복하기. 마음을 채우고, 몸을 튼튼하게 하기. 점심 저녁을 해먹고, 아침엔 수영을 가기. 비우기. 배운 것을 복기하기. 사랑하기.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기. 집을 청소하고 돌보기. 감사를 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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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오늘의 날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으니 외출 시 우산을 꼭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기상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서해안에서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하루는 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화면 속 기상캐스터는 지도를 손으로 짚으며 각 지역 날씨를 알려주며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기상레이더 영상을 보여주면서 언제 어디서 비가 오는지 설명한다. 기상레이더는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상 관측 장비로 대기 중 비구름의 위치와 강도, 바람 세기 등을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준다. 날씨를 정확히 예측하면 일상의 많은 부분이 편리해진다. 출근·외출 시 적합한 옷과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하루 일과 계획에도 도움이 된다. 날씨가 좋을 때는 운동이나 산책 등 야외 활동을, 아니면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기상레이더는 강우량, 폭풍, 태풍 등 기상 현상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어 기상 관련 재해 시 빠르게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렇듯 기상레이더는 일상과 안전에 큰 도움을 준다. 기상청은 전국 10곳에 기상레이더를 설치해 1년 365일
용인신문 | 경기도가 나서서 푸바오를 재임대를 추진해 주시길 청원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판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경기도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탄생 판다 1호입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 한중우호 친선의 상징이 된 한국 판다 푸바오는 현재 임대 기간이 끝나 중국 스촨성 판다 센타 기지에 반환하여 적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푸바오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푸바오가 다시 국내로 들어오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이 주한 중국 대사를 초청해 국민과 경기도민의 뜻을 전달하고, 푸바오를 에버랜드에 재임대 해 주시길 바랍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경우 대구대공원 완공에 맞춰 중국 쓰촨성에 있는 판다를 들여올 구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차원에서 푸바오를 고향인 경기도 용인으로 다시 데려올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메뉴 김안나 (본명:김영애) 찬밥으로 김밥을 만든다 찰기 없이 겉돌던 밥알들 손이 닿고 생각이 닿으며 천천히 결집되어 가고 있다 태생부터 다른 사람들 중에 마음 통하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지 찬밥이면 어떻고 더운 밥이면 어때 무례하게 어긋나지 않으면 충분하지 오지 않은 내일을 달달 볶고 있기엔 서럽게 아까운 시간들 오늘, 든든하게 채우면 돼 김안나 (본명:김영애) <한국문인>시(2002). <한국수필>수필(2018)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역임. 사)한국수필가협회 이사. 사)용인문인협회 회장 시집 「물비늘이 유리창에 박힌다」 「그대 입술로 피어난 꽃」 「듣고 있나요」 「나는」 「오래가는
용인신문 | 2022년 12월, SK하이닉스와 용인시의 협약으로 처인구 원삼면 일원 415만㎡(126만 평) 부지에 120조 원 투자계획이 시작되었다. 또, 2023년에는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2042년 완성 목표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면 일원 710만㎡(215만평)에 300조 원을 투자하는 등 대한민국의 백년대계가 용인시에서 시작된 것이다. 삼성그룹이 3대를 이어온 용인과의 인연은 남다르고 특이하다.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은 1963년 용인자연농원(현 에버랜드)을, 고 이건희 회장은 1977년 기흥반도체 공장 투자를, 현 이재용 회장은 2023년 시스텀반도체 클러스트를 이동‧남사에 조성하는 등 3대에 걸쳐 용인에서 큰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용인특례시는 1960년대만 해도 인구 10만 이하의 작은 농촌 도시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4년 현재 인구 110만의 거대 도시로 성장하였다. 이와함께 세계 초일류기업을 지향하는 삼성은 '인재제일, 사업보국, 합리추구'라는 사훈을 내걸고, 국내외 산업계를 선도하며 용인과 함께 해왔다. 삼성시스템반도체 이동‧남사 투자의 효과는 10년간 1000조 원(연평균 100조 원/GDP)의 생산성을 유발하여, 당
용인신문 | 개인의 권리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많은 근로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재한다. 사회안전망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고, 노동자의 권리는 지켜지지 않는다. 『철도원 삼대』는 근로자가 경험하는 부조리를 백년 전 역사 속에서 찾아냈다. 소설은 일제강점기 철도원으로 고용되었던 어떤 가족의 역사이면서 보통의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와 그가 속한 사회의 안녕을 위해 어떻게 투쟁했는지 속속들이 보여준다. 노동자의 권리와 나아가 독립을 꿈꿨던 이철과 그의 동지들과 역사 속 인물들. 이들은 조선인을 앞세운 일제에 의해 투옥되고 죽기까지 했다. 『철도원 삼대』는 이들을 둘러싼 주변의 이야기를 이진오의 시선에서 회고한다. 이진오라는 인물은 현대 시점에서 굴뚝에서 농성 중이며 이백만 할아버지의 증손자이다. 이진오는 기업합병 중 해고된 이들의 복직과 소송 취하를 요구 중이다. 이진오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부조리에 저항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시간이 지났어도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음을 실감한다. 무엇보다 자신들의 투쟁이 일상의 무게에 눌려 무의미해지는 것이 두렵다. 400일만에 극적으로 굴뚝을 내려오긴 했지만 이진오가 마주한 현실은 비애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