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3일 ‘용인시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감독개상공사 범위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심의위원회는 입찰 참가자의 자격과 계약체결방법, 낙찰자 결정방법,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을 심의한다. 한편 이번 조례 공포에 따라 추정가격이 30억원 이상의 공사와 5억원 이상의 물품 및 용역 계약은 계약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계약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은 용인시 재무회계 규칙에서 정하는 경리관이 되며 교수와 변호사를 비롯해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은 사람, 해당분야의 계약·기술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있는 공무원 등이 위원으로 구성된다. 또한 마을진입로의 확·포장공사와 배수로 설치공사, 간이 상·하수도 설치공사, 보안등 공사, 보도블럭 설치공사, 도시계획도록 개설공사, 마을회관 공사, 공중화장실 공사 등 3000만원 이상의 공사비가 추정되는 공사를 발주받기 위해서는 주민참여감독을 지정해 사업을 시행하고 준공시 감독관 조서를 받아야 한다.
모현면 부녀의용소방대(대장 서강민)는 지난 20일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부녀의용소방대원들과 모현소방서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소방대원들은 70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독거노인 30가구에 전달했다. 서 대장은 “지역에서 점점 소외되고 있는 독거노인을 비롯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웃들을 도와갈 수 있는 행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현면 부녀의용소방대는 지난 1995년 창설돼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지난 2004년부터 매년 5월과 10월에 독거노인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용인신문사가 주최하고 용인문학회가 주관하는 ‘2006 용인사랑 글짓기 공모전’이 용인교육청과 한국토지공사 용인지사의 후원으로 개최합니다. 용인지역내 84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글짓기 대회는 도·농복합시라는 용인의 특수성과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시변화로 상실되어 가는 애향심과 지역의 정체성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습니다. 참가를 희망하거나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은 11월 10일까지 용인사랑 및 자연환경 보존 등에 관련한 주제의 산문이나 운문을 원고 분량에 상관없이 제출하면 되고 ‘한글’ 워드일 경우 A4 용지에 바탕글 신명조 12포인트로 제출해야 합니다. 글짓기 대회에 공모한 작품에 대해서는 예선과 결선으로 나눠 평가되며 1~2학년, 3~4학년, 5~6학년별로 최우수상 1명씩 총 3명, 우수상 각각 2명씩 총 6명, 장려상 각각 3명씩 총 9명, 가작 각각 6명씩 총 18명을 선정해 수상합니다. 최우수상에는 2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수여되며 우수상에는 1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 장려상에는 5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전달됩니다. ■ 원고 접수처: (449-931)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423-8 용인신문사 문화부 ■ 문 의: 031-336-
건설업체 반발 거세 포스트 판교로 부각되고 있는 용인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용인시의 ‘주택신축사업 억제’라는 벽에 부딪치며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7월 서정석 시장이 취임한 이후 난개발 치유를 위해 아파트 신축사업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사업 승인된 아파트 건설사업이라도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거나 자연환경과 주민 생활환경을 해칠 염려가 있으면 착공신고서 등을 받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수도권 최대의 신규분양시장으로 여겼던 지역 내 건설업체는 물론 대형 건설사들은 용인시의 강경 억제책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서울고등법원이 성복동 주민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은 성복택지지구 사업에 대해 ‘사업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판결이 날 때까지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려 건축시장은 더욱 움츠러들었다. 실제 올 하반기인 10~12월 분양 예정이던 상현동의 H 건설사를 비롯한 10여개의 건설사들은 “현재로 봐서는 연내 분양은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무원들은 하루이틀 미뤄지는 것이 뭐가 旋┳?하겠지만 분양이 늦어지면 부지매입 등으로
개원초반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시의회에 이번엔 조성욱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설이 공공연히 나돌아 파문이 예상된다. 소문은 사실여부를 떠나 현직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이라는 자체가 문제. 불신임안 설의 배경은 동·서 의원간의 갈등으로까지 확산됐던 의장단 선거 당시부터 현재까지 조 의장의 행보가 원인이다. 조 의장이 취임한 후 각종 중요사안에 대해 의장단 회의는 물론 의원들과의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처리했다는 것이 의원들의 주장이다. 지난달 29일 시의회 한나라당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보여준 조 의장의 행보는 같은 정당 의원들에게 조차 신의를 잃었음이 학인됐다. A 의원은 “당초 경기도당에서 8월 27일 까지 당 대표를 선출하라는 공문을 받고서도 9월까지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은 자신이 당 대표를 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며 분개했다. 의원들에 따르면 당 대표 선출을 하지 않는다면 자연적으로 의장인 본인이 당 대표직을 맡을 수 있다는 계산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사실은 각 선거구 운영위원회에 전달된 경기도당 공문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는 것. 이 밖에도 시의회 사무국장에 대한 인사에 대해 집행부가 법을 仙奮?인사로 시의회를 무시했음에도 전혀
용인시장 집무실이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서정석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호화청사를 시민 품으로 돌리겠다’는 계획과 상반된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행정자치부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라북도와 용인시를 비롯한 전국 246개 지자체장 집무실 가운데 91.9%인 226개 곳이 행자부의 제시 면적기준보다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라북도 도지사 집무실이 119.2평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넓었으며, 용인시장 집무실은 83.6평으로 기초자치단체장 중 가장 넓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자료상의 용인시장 집무실은 행정타운 8층에 위치한 전 시장 당시의 집무실 면적으로 확인됐다. 서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2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4층에 위치한 110여평 규모의 현 집무실로 이전했다. 현 집무실은 지난해 행정타운 입주 당시 시장실로 사용될 예정으로 집무실 80.6평, 회의실 30평 규모로 설계된 바 있다. 게다가 행정타운 1층 민원실에 위치한 10여 평의 시민 접견실까지 포함한다면 서 시장의 실제 집무실은 120평이 넘는 것
수지구청 신축계획이 전면 백지화 됐다. 지난 11일 용인시문화행정타운 철쭉실에서는 용인시 3개구의 구청장과 시 실국장이 모인 가운데 수지구청 신축 계획 브리핑이 열렸다. 그러나 건물이 들어설 지금의 구청 부지가 1종일반주거지역에서 도시계획 시설변경이 불가능해 계획 자체가 불가능해 졌다. 이번 브리핑은 수지구청에서 지난 7월부터 계획해온 구청 신축건으로 수지구 자치행정과 과장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수지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구청신축 계획은 지난 7월 오세동 구청장 발령이후 추진해 온 사안으로 현재의 수지구청 4816평 부지에 민간투자를 받아 32층 높이의 구청을 신축할 계획 이었다. 32층 높이의 구청 건물은 3층까지는 구청에서 사용하고 구청장 실은 고층에 배치, 나머지 층은 보건소 및 미용실,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이 자리할 계획이었다. 오세동 구청장은 “민자투자방식을 도입해 현재의 구청자리에 시의 예산을 쓰지 않고 신축할 계획으로 구청 건물에는 주민들의 편의시설과 종합병원 같은 보건소 등이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민자투자 방식에 따른 특혜 의혹은 한국자산관리공단에서 건물 신축 계획과 민간투자 업체 선정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시민중심마인드의 행정‘시정방향’ 발표 인사문제 등 공직 내부 갈등봉합 ‘관건’ 시민단체, “선거 후유증 여전하다” 우려 민선4기 제 5대 서정석 용인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했다. 서 시장은 “시민중심 마인드로 일관된 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 시장은 호화청사 논란이 있던 행정타운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바꾸는 일과 서북부 지역의 난개발 억제, 동부권 개발 가속화, 대규모 사업의 중장기 계획화 등을 밝혔다. △ 행정타운을 시민품으로 행정타운 시민 공유화를 위해 서 시장은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전자 도서관과 시민 예식장설치를 계속 추진, 2007년도 본예산에 이들 사업을 위한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행정타운 주변에 벤치와 정자 등을 설치했으며, 문화예술원 후면 주차장을 주말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개방했다. △ 난개발 억제 서 시장은 “이미 허가가 난 아파트 건설사업이라 하더라도 처음부터 사업계획을 재검토,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거나 주민 생활환경이 열악할 경우 착공신고서 등을 접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
초선의원들, 뜻밖의 열정으로 ‘눈길’ 시민단체, ‘여전한 불안감 존재’ 평가 한나라당 내부 갈등 해결이 우선‘과제’ 지난 5·31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시장 및 시의원들이 지난 8일로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지난 100일 간의 시정 및 의정활동에 대한 자체 평가와 시민들의 반응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시 발전을 위한 활동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개원 100을 맞은 제5대 용인시의회(의장 조성욱)에 대한 시민단체 및 집행부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싹쓸이 당선으로 개원 전부터 전국적으로 제기된 견제기능에 대한 우려와 개원 초반 불거진 시의원 구속 등에 이은 도미노 현상 우려 등이 어느 정도 완화 됐다는 중론이다. 특히 지난 임시회에서 초선의원들이 보여 준 2006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비롯한 조례안 심의 등은 ‘집행부와 다수당이 같아 견제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줄였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다수당에 대한 우려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시민단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용인지부 강진경 부회장은 “정당공천제 등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
높고 푸르름이 짙어가는 가을 하늘아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는 연신 시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추석을 맞아 지난달 24일 20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열린 포곡농협 조합원 체육대회를 비롯해 농민들을 위한 행사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한 정창진 포곡농협 조합장의 머릿속에는 언제나 조합원들과 농민들이 단합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계획들로 꽉 차 있다. 포곡에서 태어나 50년이 넘도록 포곡과 함께 살아온 그에게 있어 이곳과 주민들은 아주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정 조합장은 “포곡농협은 도·농 복합 농협으로 1350여 명의 조합원이 있고 조합원 수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농민을 위한 금융기관인 만큼 농협의 수익금은 조합원들과 농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행사에는 군악대 연주와 의장단의 총검술 시범 등 6개의 볼거리 행사와 대형 윷놀이, 풍선다트, 로데오, 소원박터트리기 등 13개의 놀이마당이 이어져 농민을 비롯한 포곡 주민들에게 무엇보다 훌륭한 화합과 충전의 자리가 됐다. 이처럼 정 조합장은 언제나 다른 지역보다 먼저 농민을 위한 색다르고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