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인미협정기전 개막식 행사장 바닥에 용인시립미술관 건립 등 지역 미술인들의 소망을 담은 쪽지가 빼곡하게 붙어있다. [용인신문] 용인미술협회와 지역예술인들이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김주익 용인미술협회 회장을 비롯해 노승식 용인예총회장, 김옥기 용인여성작가회 회장 등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발기인 모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들은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은 미술인뿐만 아니라 110만 용인시민들의 예술 향유를 위해서도 필요한 시설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 운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용인시립미술관 건립 이야기가 나온 지 25년이나 됐다. 그동안 모든 시장들의 공약 사항이었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며 “미협회원을 비롯해 용인예총을 중심으로 한 예술인과 생활예술인 및 사회단체 등을 비롯, 일반 시민들까지 뜻을 모아 시립미술관 건립을 이루기 위해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이건희걸렉션 용인유치 서명운동을 하면서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서명운동을 병행했었다”며 “시민 대상 서명 운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용인신문] 푸르름이 짙어지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즐거운 음악회가 펼쳐진다. 용인시민합창단(단장 최명례)은 ‘2023년 클래식 무대 대중화를 위한 야외 음악회’를 기획하고 첫 번째 무대로 3일 오후 4시 30분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봄 소풍 음악회’를 이한수 지휘로 개최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곡을 선곡해 상쾌한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바람의 노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오랜 날 오랜 밤, 풍선, 울릉도 트위스트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ABBA Medley’를 통해 아마추어 합창단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뮤지컬 형태의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실력을 널리 알렸다. 오는 10월에 공연할 제4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매주 연습에 매진하고 있기도 해 벌써부터 기대감에 설레게 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조원진과 합창단원이면서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 중인 홍창진씨가 협연에 나서 따스한 5월의 동백호수공원을 경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용인신문] 서파 류희(1773~1837)의 인생관을 소개한 ‘서파 류희의 가훈과 인생관’이 김성태 편저로 글을읽다에서 출간됐다. 류희는 진주인으로 모현읍 마산리에서 출생해 유년기를 포함한 인생 대부분을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가 있는 모현읍 왕산리에서 보냈고, 사후에도 ‘용인 태교의숲’이 조성된 외대 뒷산 노고봉 산록에 영면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목천현감을 역임한 류한규(1718~1783)이며, 어머니는 ‘태교신기’를 지은 사주당이씨다. 류희는 100여 권의 저술을 모아 엮은 ‘문통’이라는 거질의 문집을 남긴 대저술가로 문화체육부의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국학자이자, 동아시아 실학자 99인에 뽑힌 사상가이기도 하다. 이번 책은 류희가 말년에 후손을 경계하고 깨우치기 위해 남긴 가훈 ‘이손편’ 중에서 시의성 있는 인생철학 부분을 선별, 번역했다. 서파는 책을 남기며 “경전의 뜻을 풀이한 것, 용렬한 자질로 묻고 논변한 것, 이런저런 잡다한 기록, 평소 세상사를 겪으면서 깨달은 점을 적고 간간이 나의 박덕(薄德)을 드러내 남긴다”고 밝히고 있다. 서파는 글에서 “사람에게는 이빨과 손톱은 있으나 뿔과 발굽이 없다. 그러니 서로를 심하게 상해(傷害)하지 말
[용인신문]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지 창간 100주년을 맞은 올해 경희대학교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와 계간 ‘아동문학평론’사가 공동 주관하는 방정환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제33회 방정환문학상 수상자로 동시 부문에 이재순 시인, 동화 부문에 류근원 동화작가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이재순 씨의 동시집 ‘마음 문 열기’(답게, 2023), 류근원 씨의 동화 ‘구름 위 책방’(좋은꿈, 2023)이다. 이재순 시인은 1951년 안동 도산 출생으로 대구교대,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됐으며 저서로 ‘별이 뜨는 교실’, ‘큰 일 날 했다’, ‘집으로 가는 길’, ‘귀가 밝은 지팡이’, ‘나비 도서관’, ‘발을 잃어버린 신’, ‘마음 문 열기’ 등 다수가 있다. 영남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창작상, 김성도아동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류근원 동화작가는 1952년 충북 충주 출생이며, 청주교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1984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 2회 천료로 등단했다. 저서로 ‘천등산 이야기’, ‘류근원 동화선집’, ‘열두 살의 바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하반기에 진행될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우리가치’의 수혜기관을 2일부터 7월까지 모집한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8년 창단 이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상반기 활동으로 지난 4월 11일 국제요셉학교, 22일 남사도서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음악회 ‘우리가치’를 진행했다. 지리적 제약이 큰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 했다. 재단은 하반기에도 합창단의 목소리가 지역 곳곳에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문화소외지역을 우선적으로 공공기관·학교·복지시설·병원 등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혜기관 신청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홍페이지 및 예술단운영팀(031-260-3377)이다. 한편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8월에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11월에는 신입단원 공개모집 예정으로 추후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전통순댓국거리와 고양시 삼송 골목갤러리 등 경기도 내 7곳 명소가 ‘2023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5일 도와 경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신규 지정된 관광테마골목 7곳은 △용인 백암순댓국 거리 △고양 삼송 골목갤러리△남양주 한음골 구석구석 △김포 라베니체 △파주 EBS연풍길 창작 문화거리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 △연천 백학 호국영웅 레클리스 거리다. 이번 사업은 일상 공간의 생활형 여행지 ‘관광 테마 골목’을 거점으로 도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신규 골목으로 선정된 대상지는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지역 사업계획을 보면 용인시는 백암 순대를 음식 문화자원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순대 만들기 체험과 흰바위 농악단 공연 등이 포함된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 중이다. 고양시는 삼송동 골목에 낙서 테마존을 조성해 낙서 축제, 낙서 대회 등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양주시는 가양주 제작, 정크아트 체험 등 마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음골 음악제 등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공방 체험, 수상레저, 미식 투어가 연계된 라베니
아헌관(최영철 용인문화원장), 초헌관(최종수 성균관장), 종헌관(권석주 양지향교전교)이 효자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효축제 참석자들이 생거진천사거용인 유래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평도공 최유경·최사위·최사립·최덕린·최덕순 다례 봉행 이어 유래비·정려비 제막식 열려 정려 현창사업 앞장 한주식 회장 등에 감사패 [용인신문] 용인의 효 문화 진흥을 위한 ‘생거진천 사거용인 효축제’가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과 (사)한국효문화센터(이사장 최종수·성균관장) 공동 주관, 성균관, 용인향교, 양지향교, 대한노인회 처인구지회, 용인신문사, 전주최씨평도공대종중·판윤공대종중 등의 후원으로 지난달 22일 오전11시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 소재 오효자정려각(五孝子 旌閭閣)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용인의 효자인 평도공 최유경 선생과 최사위, 최사립, 최덕린, 최덕순 등 오효자의 효행을 기리고 ‘생거진천 사거용인’ 설화와 관련, 지역 문화 정체성 확립과 선현들의 효 계승 및 청소년들의 현대적 효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주최씨 종중을 비롯해 용인지역 문화계, 효 관련 단체 등 200여 명은 다소 무더운 날씨임에도 오효자의 효를 새기는 의미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성복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800만원을 투입, 성복동 728-2 일원 보도육교 하부에 홀로비전을 설치했다. 홀로비전은 물체에 비춘 빛이 반사되어 나타나는 홀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영상 정보를 송출하는 장치를 말한다. 홀로그램은 실물을 입체적으로 비추는 사진, 즉 3차원 영상을 뜻한다. 구는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비롯해 물고기와 거북이 등 다양한 수생태계 동식물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구현해 주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시정 홍보영상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경관조명과 달리 고해상도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입체적인 영상으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며 “앞으로 홀로비전을 통해 다양한 행사 정보나 홍보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와우정사(주지 해곡 큰스님) 산사음악회인 ‘와우콘서트’가 와우정사 주최, 용구예술단(단장 고명진) 주관으로 30일 오후1~5시까지 처인구 해곡동 소재 와우정사 경내에 마련된 큰마당 대공연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가수 고명진 단장이 감독을 맡고있으며, 뻥튀기 사랑으로 알려진 가수 이서정씨 사회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불교조계종 범진스님이 특별 출연해 회심곡을 선보이며, 사랑의 밧줄, 열두줄, 강진의 달도 밝은데 등 수많은 인기곡을 작곡한 김상길 작곡가와 함께 가수 이서정, 김영록, 고민서, 나다움, 효원, 이설우, 서해숙 등 떠오르는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와함께 용인 아랑고고장구의 신나고 다양한 장구공연과 용구예술단의 흥겨운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봄꽃이 물든 와우정사 경내를 환하게 수놓는다. 문의 031-891-0203.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인 ‘뒤죽박죽, 용인 역사 큐브’와 ‘구석구석, 용인 옛 고을’을 진행한다.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교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3·4학년 학생은 매직 큐브를 제작해 박물관의 시대별 대표 유물과 용인 문화유적지를 알 수 있는 ‘뒤죽박죽, 용인 역사큐브’, 5·6학년은 용인의 옛 지도를 보고 용인의 과거 마을의 모습을 학습할 수 있는 ‘구석구석 용인 옛 고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활동지를 보고 전시실을 관람해 퀴즈를 풀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박물관 똑똑하게 탐험하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용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역사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2023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장르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용인 거점의 경기도에 거주하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경기틴즈뮤지컬 용인’ 참여자를 모집한다. 장르특화사업인 ‘경기틴즈뮤지컬 용인’은 예술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 유도, 자존감 함양 및 문화복지 구현에 힘쓰고자 청소년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새로운 꿈을 찾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의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혹은 해당 연령) 청소년으로 지원서 접수 후 오디션을 통해 30여 명의 참여자를 선발하며, 선발 과정에서 문화소외계층을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청소년은 뮤지컬 분야 우수 강사진으로부터 교육을 받아 결과발표회와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까지 얻게 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선정된 분야는 심화 개발 분야로서, 지난 2020년 용인에서 진행했던 뮤지컬 ‘옴니버스’를 2023년 참여 청소년들의 스토리를 반영해 말 그대로 '틴즈' 스스로 뮤지컬을 발전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96%가 ‘만족’을 나타냈다. 조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역 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된 70개 특성화 프로그램의 참여자 48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운영과 강사의 강의 진행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 79.9%가 ‘매우 만족’, 16.75%가 ‘만족’, 3.4%가 ‘보통’으로 답했다. ‘불만족’은 0.05%, ‘매우 불만족’은 0.1%로 나왔다. 개선할 점을 묻는 문항엔 운영 회차를 늘려줄 것과 장년‧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주말 비대면 강의 편성 등의 의견을 냈다.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아프면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좌를 심화 과정의 장기 프로젝트로 업그레이드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1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4차산업을 특성화 주제로 삼은 수지도서관에선 디지털 창작소에서 운영하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 활용 기초수업을 중급과정으로 상향해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기초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를 위해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강좌 수준을 높여갈 방침이다. 현재는 단국대학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