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센터장이 학교파견상담사들에게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 서비스 사각지대 청소년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 인력이 미배치된 용인지역 초·중 17개교에 각각 상담사를 파견해 종합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파견된 상담사들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9일 ‘트라우마 상담 및 긴급 개입’이란 주제로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유임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강 센터장은 경기도 심리적 외상긴급지원단장으로 자살 자해 청소년 상담클리닉 운영에 대한 모형을 개발했으며 심리적 외상 긴급 지원 매뉴얼 저서가 있다. 교육은 상담사들의 위기청소년 사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들에게 효율적인 트라우마 상담 및 긴급 개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외상, 사건, 증상을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담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도 신체적·심리적 안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상담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사랑봉사단 임직원 단원들이 일손돕기를 마친 포도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규혁 조합장도 밀짚모자를 착용하고 일손돕기에 합류했다 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1일 영농철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산시 대부도 소재 포도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으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원 30여 명은 오전부터 포도나무 지네발 및 곁순 제거, 잡초 제거 등을 실시하며 농가 지원에 일손을 보탰다. 한규혁 조합장은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하루 동안의 일손 돕기로 작은 도움이라도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전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 ‘장애인 행복주간’ 운영 홍보 배너 용인신문 | 용인시는 10일~13일까지 ‘장애인 행복 주간’을 운영한다. 시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와 후원처인 에버랜드, 한국민속촌의 사회 기여 협의를 통해 지역 내 장애인의 문화와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행복 주간 기간 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에버랜드와 민속촌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10일~11일까지, 민속촌은 12일~13일까지 장애인이 방문하면 무료입장권을 선물한다. 입장권은 각 시설의 관광안내소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받을 수 있다. 무료입장 대상은 시에 주소지가 등록된 장애인이며 혜택 대상은 장애인 1인이지만 장애 정도가 심한 경우 보호자 1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수령은 주소지와 장애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카드나 장애인 증명서 등을 지참해야 하며 시설별로 각 1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과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들이 임형규 관장(앞줄 중앙)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교육을 받는 어르신들이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집중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복지관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지난 3일까지 총 8회기 동안 이론 및 실습을 통한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공간, 품목, 물건별 정리·수납 방법을 수강했으며 기본적인 정리·수납 및 주거환경관리 직무 수행을 통해 교육에 참여한 25명 어르신 모두 수료는 물론 자격증을 취득했다. 임형규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경력 단절 어르신의 사회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써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당나라 때의 문장가 유종원의 ‘귀주의 당나귀’ 이야기 한 토막이다. 귀주 땅에는 본래 당나귀가 없었다. 혹자가 당나귀를 구해와 풀어놓으니 이를 처음 본 호랑이는 당나귀의 웅장함에 압도되어 그것을 짐승의 신으로 여겨 조심하고 경계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호랑이는 호승심이 생겨 당나귀를 이리 툭 저리 툭 쳐보기도 했으나 당나귀는 그저 헛발질만 한 두 번 할 뿐 별반 시시하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호랑이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게 별거 아니잖아’ 그러고는 당나귀 목줄을 물어뜯어 숨통을 끊어 배불리 잡아먹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글의 말미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당나귀는 몸체가 큰 탓에 덕이 있는 듯했으며, 우는 소리는 우렁차서 기량이 높은 듯 했나니, 만약에 자신의 틈을 드러내지 않았더라면 호랑이는 감히 덤비지 못했으리라. 권력의 속성이라는 것이 이와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한번 밀리는 순간 그 명줄은 단번에 물어뜯길 수 있는 것이다. 이쯤 되면 그것을 다시 되돌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미 국민은 앞서 박근혜 전직 대통령을 통해서 임기 중임에도 대통령으로서 직무가 시원찮을 때 언제든 갈아치울 수 있음을 두 눈 똑똑히 뜬 채
꽃길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복지관 직원, 봉사자 등 전체 참여자들이 행사 시작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홍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꽃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네이버 해피빈 및 경기 사회복지관협회, 묵리459 카페, 우리화원이 후원하고 참소리 색소폰 동아리와 송전드림안경의 자원봉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최홍기 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목인석 후원회장의 축사, 카네이션 전달, 참소리 색소폰 동아리 공연, 복지관 직원들의 합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눈물 날 뻔했어”라며 감격해했다. 한편, 어린이들에는 스쿱키에서 쿠키, 이동농협에서 먹거리 꾸러미, 정동마트에서 과자 꾸러미, 지파운데이션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도서, 의류, 잡화, 장난감, 초콜릿 등을 후원, 50여 가정에 전달했고 ㈜하우진컴퍼니(이동읍)에서는 냉동 샌드위치와 햄버거를 20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했다. 최홍기 관장은 “가정의 달은 가족을 포함한 공동체의 화합과 행복, 건강을 기원하는 달로써 행복한 문화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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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지난 2일 오후 5시 용인시 처인구 호동 334-2번지 일원 ‘길업습지’. 일요일 늦은 시간임에도 캠핑카를 비롯한 차크닉(‘자동차(車)’와 소풍을 뜻하는 ‘피크닉(Picnic)’의 합성어)차량 50여 대가 주차장을 메우고 있었다. 차박을 위한 캠핑카와 차크닉 차량들의 진입은 계속됐다. 습지 주변 곳곳과 주차장 내 차량과 캠핑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술을 마시기도 했다. 인공습지 조성 후 처인구 주민들과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생태공원 휴식처로도 자리매김한 길업습지가 최근 급격히 늘어난 캠핑족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실태를 고발한다. <편집자 주> 고기 굽고 야간엔 캠프파이어 습지가 야영장으로 둔갑 눈살 취사·차박 등 금지 계도하면 오히려 욕설… 무법지대 전락 # 야영·취사행위 금지 표지판 무색 “길업습지가 야영장과 캠핑장 수준으로 둔갑했어요. 최근엔 주말이면 더 많은 캠핑족이 몰려와 습지가 몸살을 앓고 있어요. 한글을 모르는지 계도용(캠핑금지) 플래카드 밑에서도 버젓이 불을 지펴 고기를 굽고, 심지어 야간엔 캠프파이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주말에만 길업습지 관리계도 업무를 맡고 있는 위탁업체 김 아무개(여·역북동
용인신문 | 저자 구한나리. 그는 수학교사이지만 글을 더 열심히 쓰는 것으로 보인다. 환상문학 웹진 《거울》(mirrorzine.kr)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오래 전 발표해 큰 상을 탔던 소설 『아홉 개의 붓』은 요즘 세태에 필요한 판타지 소설이기도 하다. 신분은 낮지만 세상을 다정함으로 보듬어줄 영웅, 깊은 슬픔과 분노를 위로해 주는 영웅, 희망을 꿈꾸게 해 주는 영웅이 소설 안에 유려한 우리말과 함께 녹아 있다. 희망을 찾아 떠나는 최초의 인물은 아홉 개의 붓과 그 붓의 주인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갈이라는 소녀이다. 이 붓은 세상을 조화롭게 해 줄 물건으로 대대로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다룰 수 있는 주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갈이 만든 것은 그림을 그리는 붓이었지만 이후 등장하는 물건들은 ‘붓’이라 부르는 피리나 도기, 비파와 같은 악기와 같은 물건들이다. 붓의 주인이 갖는 마음새에 따라 붓이 세계를 구할 수도 있고 오용되어 인간에게 해로 돌아올 수도 있다. 갈이와 일행의 여행이 세계를 구하는 희망의 여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목적이 ‘조화’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홉 개의 붓』은 출간한 지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용인문화원의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행사 참석자들이 용인문화원의 비전에 함께 하겠다는 글과 축하글을 남기는 모습. 용인문화원 70주년을 축하하는 축가 장면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이 설립 70주년 기념식’을 지난 5일 오후2시 용인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비전 선언문에서 용인문화원은 첫째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 보전하는 중심이 될 것을 밝혔다. 용인학, 독립운동사, 규방문화 등 용인의 지역 학술연구를 강화해 역사속에서 용인의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콘텐츠화함으로써 용인의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했다. 또 축제와 답사를 활성화하고 이를 지식 및 교육과 연계해 미래 가치를 만들겠다고 했다. 둘째, 지역문화플랫폼의 역할을 공고히 다져 공감과 공유의 정신을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노년, 신중년, 청소년층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탈북민 등 용인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트렌드 선도, 역사 문화적 도시브랜드 형성, 다음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셋째 첨단 디지털 기술과 문화가
용인신문 | 제33회 처인성 문화제가 1, 2일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처인성 일원에서 펼쳐졌다. 고려시대 몽골군에 맞서 싸운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을 기리기 위한 처인성문화제는 용인문화원과 (사)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처인성기념사업회가 주최했다. 시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2000만원과 시비 6000만원을 지원했다. 처인성 전투는 1232년 몽골군을 피해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고려 국왕 고종을 위협하기 위해 용인으로 남하한 몽골군에 대항해 승장 김윤후와 부곡민들이 치열하게 맞서 대승을 거둔 전투다. 1일 기념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법경스님, 남기화 처인성기념사업회장 등 문화제 주관 관계자와 시민 등 약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792년 전 김윤후 승장을 비롯한 불자, 부곡민 등 용인의 선조들은 고려가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한 마음 한 뜻으로 몽골군을 물리치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다”며 “처인성을 보다 훌륭한 모습으로 거듭나게 해서 전국의 국민과 해외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보고 역사를 음미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엔
용인신문 | 용인지역 중소기업 6개 사가 지난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태국 방콕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태국 방콕 국제식품 전시회(Thaifex Anuga Asia 2024)’에서 40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올렸다. 태국 방콕 국제식품전시회는 아시아 최대의 B2B(기업 대 기업) 식품 전시회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52개국에서 각종 농수산 가공식품, 건강식품 제조기업 3130개 사가 참가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용인지역 기업들은 △과일소주 제조기업 소원컴퍼니 △전통주 제조기업 농업회사법인 술샘 △전통 떡 제조업체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 △참기름·들기름 제조업체 브로스라팡 △식·음료 제조기업 우신상사 △산양삼 가공식품 제조기업 다온 등이 참가했다. 참가한 기업들은 용인시 단체관에서 전시회를 펼쳤으며, 세계 각국 바이어와 총 181건에 걸쳐 40억 상당의 수출 상담을 했다. 특히 소원컴퍼니의 ‘랑소주’는 주최 측에서 선정하는 ‘THAIFEX-ANUGA TASTE INNOVATION SHOW FINALISTS’에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