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유통단계를 축소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해 온 용인시 농·축산물 유통센터 건립이 결국 무산됐다. 2010년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3만 7600여평 부지에 건립 예정이었던 종합유통센터는 국비 455억원, 도비 228억원, 시비 228억원 등 모두 911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사업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종합유통센터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용역을 실시, 유통센터 설치에 대한 면적, 규모, 운영방안 등에 대해 결정한 후 행정자치부의 투·융자 심사를 거쳐 올해말까지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 한 뒤 내년 1월부터 부지매입 등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지난 5월 시에 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지원이 불가능 하다고 통보해왔다. 이와 관련 산업정책과 관계자는 “중앙정부 측에서 경기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일부 농·축산물 유통센터가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센터 추가 건립을 위한 국비를 지원하기는 어렵다고 통보해왔다”며 “유통센터를 위한 정부의 재정도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인데다 경기도도 도비지원을 중단키로 해 사실상
경기도의회 김기선의원(한·용인3)과 조양민(한·용인4)의원이 도의회 제215회 임시회 2005년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 초선의원들의 따끔한 맛을 보여주고 있다. 초선의원인 이들은 제7대 도의회 개원 후 첫 예산 심의에서 의욕을 보이며 낭비성 예산과 예산집행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 냈다. △ 김기선 의원 김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경제투자위원회 상임위에서 “경기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한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 사업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4년부터 신용 회복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2만9686명의 희망자 중 11.3%에 불과한 3365명만이 취업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취업한 이들 중 20%인 683명이 채용장려금을 수령했지만 그 중 208명은 중도에 퇴직, 안정된 고용효과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김 의원은 “단순히 채용 장려금만 지원하고 재취업 과정에 필요한 직무교육이나 1:1 밀착 상담과 같은 프로그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고용안정 센터나 청년뉴딜 사업과 같이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서정석 용인시장과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이 각각 간부 공무원 연찬회와 시의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4대 집행부와 시의회 5기 출범 이후 처음 가진 이번 행사는 서로 간의 허심탄회 한 대화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 뿐 아니라 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교환의 장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무원 연찬회와 시의원 세미나에서 오고 간 내용들에 대해 알아봤다. “지역·행정서비스 발전 발판” 기대 ■ 용인시 간부공무원 연찬회 용인시는 지난 2일과 3일 기흥구 골드 훼미리 콘도에서 간부 공무원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시 사무관 급 이상 공무원 90여명은 (주) 명성산업교육원 주최로 ‘대인관계 능력향상과 대화기법’, ‘주도적, 변혁적 팀 리더쉽’, ‘지식정보화 시대 간부의 자기계발’등의 특강을 수강했다. 또한, 지속하는 도시발전, 함께하는 지역경제, 세계지향 일류교육, 시민감동 문화복지 등 네 가지 시정방침에 대해 조를 나눠 이뤄진 분임 토의와 시정발전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발전과 행정 서비스 행상을 위한 자신만의 의견을 발표, 시 발전상을 제시 했다. 참석자 전원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한 토론회에서는 △체납 세금 징수 전담
지난해 12월 30일 용인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성복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서정석 시장 취임후 돌연 착공이 반려돼 건설업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성복지구 컨소시엄에 참가한 일부 건설업체들은 당초 사업계획보다 개발이 지연돼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자 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는 등 분란이 커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성복동 산 68-1번지 외 12필지 일원에 총 8119세대의 아파트 개발 사업승인을 내줬다. 이로 인해 개발업체들은 지난 1월 7일 벌목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시 측은 서 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 7월31일 D건설에 공사중지 지시를 내렸고, 8월1일에는 E건설 외 3개사의 착공 신고서를 반려했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이 시의 사업승인 조건 사항을 지키지 않아 부득이하게 착공을 반려 했다”며 “건설사들이 공사착공 전 사업승인 조건에 제시된 공사도로 건설 등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성복지구 개발 컨소시엄 업체인 E건설과 D건설은 지난 달 4일 공사중지 명령처분 취소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이중 E건설은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함께 제기하는 등 착공 반려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재래시장은 시끄럽다?” 천만의 말씀. 평소 복잡하고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장을 멀리했다면 마음을 고쳐먹고 시장의 속살을 들여다보자. 무조건 5000원 짜리 신발과 방앗간에서 풍겨 나오는 구수한 참기름 냄새, 거기에 재래시장을 굳건히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구수한 상인들까지 없는 것 없는 용인중앙재래시장. 시장 속을 조금만 깊숙이 들여다보면 미처 몰랐던 재미를 찾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어릴적 엄마와 다니던 정 많고 살맛나는 기억까지도 새롭게 되새겨 볼 수 있고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정도 그득하다. 조금만 센스가 있다면 일류 메이커 못지않은 물건들을 싼 값으로 손에 쥘 수 있다. 그 옛날 추석이면 어린아이들이 만나는 시장은 천국과도 다름없었다. 여기를 보아도 저기를 보아도 하나 가득 그득하게 담겨있던 사과며 배, 또 밤과 대추는 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함을 느낄 수 있었다. 거기다 엄마가 큰 맘 먹고 추석빔으로 사주셨던 시장통 신발은 지금의 명품보다도 값진 것이었다. 외형상 현대식으로 조금은 변한 용인재래시장 이지만 아직까지도 에누리가 ‘통’하는 이곳을 소개한다. △ 100년전통의 용인재래시장 청과물과 생선류, 육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9월 용인이 축제의 한마당으로 빠져든다. 용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용인국제아트엑스포’를 비롯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사이버페스티벌, 제21회 용구문화제, 시민의 날을 맞이해 예총과 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축제와 전시가 9월 15일부터 연일 시민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올 가을 축제에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는 문화도시로서의 도약을 꿈꾸는 용인시가 새롭게 시도하는 ‘용인국제아트엑스포’이다. 용인에서 치루는 첫 번째 국제 행사로 중국과 일본, 베트남, 태국 등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경기도 내 작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양주시의 대표작가인 공령위를 비롯해 일본의 다카시 이나바 등 외국작가 34명이 참석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최고 원로조각가이자 (재)석주문화재단의 이사장인 윤영자 선생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이번 엑스포는 민간이 주최하는 행사로만 인식되던 미술관련 행사를 시가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보냄으로서 지역의 작가 및 경기도내 작가를 육성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국제적 행사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聳遲?받고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 아곡저수지 뒷길을 따라 가다보면 커다란 밤나무에 전깃줄로 꽁꽁 묶어놓은 텔레비전이 눈에 들어온다. 언뜻 보아도 범상치 않은 밤나무와 텔레비전은 황현철 작가의 ‘나무위에 TV’라는 예술작품이다. 특이하기 그지없는 작품을 뒤로하고 조금 더 들어가면 황현철 작가의 정크아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폐품들을 이리저리 붙이고 용접한 정크아트 작품들을 설치해 놓은 ‘백암 아트 하우스 미술공원’에 들어서면 황 작가의 독특한 작품 5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사방을 빙 둘러 숲으로 덮여있는 미술공원은 60년대 중반 황 작가의 아버지가 일구던 포도밭이었다. 황 작가는 “오래전 가족의 희망이었던 포도밭을 바라보며 미술공원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 10년이 다돼간다”며 “이제 미술공원으로 전환되었으니 가족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고물상을 전전하면서 모은 고물들을 예술작품으로 변신시키는 정크아트의 세계에 빠져들면서 점점 작품들의 수가 늘어나고 전시할 공간이 없어지자 황작가는 작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아버지의 포도밭을 미술공원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나만의 미술
동백지구가 이제 대부분 단지의 입주가 완료 되었고 상가들도 오픈해 유동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또 동백도로의 개통으로 교통체증이 지금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대중교통체계는 수요에 턱없이 모자라서 자가운전자를 양산해내고 곧 교통체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계속 남아 있다. 기껏 힘들게 개설해 놓은 분당-동백간 도로에는 버스 노선 이라곤 겨우 한 노선(1번)이 운행하고 있다. 그나마 반쪽만 운행해서 보정역까지만 간다. 나머지는 모두 무슨 이유에서인지 구성이나 신갈로 돌아가도록 되어 있다. 신도시라면 이에 걸 맞는 대중교통체제가 필요한데, 용인시에서는 이제 막 공사를 시작한 경전철을 기다리는 것인지, 삽도 안 뜬 마성IC 연결도로 개통을 기다리는 것인지, 아니면 성남시가 안된다고 하니, 안되는가 보다 하고 체념하고 있는 것인지, 이렇게 살다 보면 사람들이 적응하고 살 것을 기대하는 것인지, 운수 업계의 자율에 맞기고 있는 것인지… 도통 용인시 교통행정과의 생각과 의지를 알 수가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버스 회사의 독점을 깨야 한다. 용인은 무슨 이유에서 인지 k여객에서 독점하 듯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다른 업체가 들어와서
벼가 익어가는 가을의 들녘. 한·미 FTA협상을 잠시 잊고 한 해 농사의 결실을 앞두고 잡풀을 제거하는 농부의 마음이 풍성해 보인다. 사진은 처인구 남사면.
광교산 자락 신봉동에서 성복동으로 넘어가는 도마치고개 언덕배기에 위치한 전원주택단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공사가 중단되어있고 주변은 텃밭으로 가득하다. 짓다 만 전원주택단지에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들이 날이 가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일부러 와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들은 외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 광교산등산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 버려진 쓰레기들로 얼굴을 찡그리게 한다.
아들의 가출 원인이 담임교사의 체벌 때문이었다며 학교에 찾아가 교사를 흉기로 위협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4일 용인시 기흥구의 S고등학교 교장실에 A씨가 아들이 담임교사의 과도한 체벌로 가출했다며 항의 방문했다. S고교에 따르면 학교 측에서 진상조사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A씨를 설득해 A씨가 학교를 나섰지만 교정에서 아이들의 풀뽑기를 지도하던 담임교사 B씨를 발견하게 돼 언쟁을 벌이게 됐다. 그 과정에서 화를 이기지 못한 A씨가 차안에 있던 과도를 들고 B씨를 위협했고 주변에 있던 학생들이 이를 목격하고 공포심과 함께 큰 충격에 빠졌다. S고교 교감은 “지난 6월 평소 자율학습에 무단조퇴가 잦고 행실에 문제가 있는 C군을 담임인 B씨가 교무실로 불러 반성문을 쓰게 하고 이후 휴게실에서 훈계 도중 뺨을 몇 차례 때리는 등 체벌을 한 것은 인정한다”며 “그러나 이와 관련해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다 C군이 2학기에 접어들면서 가출을 했고 일주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C군이 가출이유를 교사의 체벌 때문이었다고 변명하면서 일이 불거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감은 “‘흉기위협받는 교권’으로 비하되면서 문제가 확대되자 지난 5일 A씨가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