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임석)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6회 용인사이버페스티벌 2006’ 행사장에 전자투표 홍보관을 설치, 터치스크린 투표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전자투표 체험은 선거인명부 단말기를 통해 선거권자 확인을 거친 후 터치스크린을 통해 투표하는 것으로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터치스크린 투표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투표방식이 아닌 전자투표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용인시민들이 전자투표의 편리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인명부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은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백화점과 시장, 전철역 등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어 전국 각지에 도입될 예정이다.
백암면 체육회(회장 황금주)는 지난 3일 백암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5회 백암 면민의 날 행사를 열고 체육경기와 문화행사를 통한 면민 화합과 정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우제창 국회의원(열린우리당·용인갑)을 비롯해 조성욱 시의회의장, 이상철 시의회 부의장 등 지역인사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줄다리기와 씨름, 축구 등 단체 및 개인경기를 펼치며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백암의 특산물인 ‘백암순대 만들기’, ‘떡매 치기’ 체험과 번외 경기로 치러진 ‘지게지고 달리기’, ‘이엉 엮기’, ‘새끼 꼬기’ 등 이색 행사가 열려 참석한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행사를 처음 접한 어린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구경했고, 향수에 젖은 어르신들은 서로의 체험을 나누며 행사를 즐겼다. 행사에 직접 참가한 이상철 부의장은 “면민의 날 행사가 주민들의 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역사랑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색 프로그램에 대해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 즐거웠다”며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 주최 측에 감사하다”고 덧붙였?
우리나라의 차량 보유대수가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운전자의 개성과 고유가 영향 등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기존 자동차를 자신만의 독특한 외양과 성능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불법 개조하고 있다. 한두 푼 하는 차도 아니고 개성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차량개조야 별거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도를 지나치는 차량들은 운전자들의 목숨까지 위협한다. 브레이크등이나 깜빡이를 다른 색깔로 바꾼 차량이 앞에 지나가면 우선 경계부터 하게 된다. 브레이크등을 흰색으로 바꾸면 대낮에는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는지 안 밟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뒤차가 넉넉한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급제동시 충돌할 수밖에 없다. 방향지시등도 마찬가지다. 흰색에서 파란색까지 다양하기까지 한데 밝기가 너무 밝아 뒤차가 눈이 부실정도이며 라이트 개조도 성행을 하고 있다. 밤눈이 어두워서 그런 건지 너무 밝은 전구를 장착해 앞차의 인내심을 테스트 한다. 기본적인 규정은 기본적인 할로겐 헤드라이트에서 전구만 100W를 넘지 않는 밝기 내에서 임의로 교체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HID로 개조하는 것은 구조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신고를 하고 개磁?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앞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건물 지하에는 매일 잔잔한 음악소리가 흘러나온다. ‘수지 색소폰동네’의 김인수 회장이 일과를 마치고 연습실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것. 이곳은 김 회장 외에도 ‘수지 색소폰동네’ 회원들이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며 하루 동안 쌓였던 피로도 풀고 자신들의 취미도 즐기며 여가를 보내고 있다. 색소폰 동네 회원들은 의사를 비롯해 사업자, 직장인 정년퇴임자 등 지역의 여러 계층의 사람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김 회장은 “사람들이 색소폰을 생소하게 생각하고 색소폰이 고가품으로 취급되고 있어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많이 보급되지는 못한 실정”이라며 “하지만 어느 악기보다 다루기가 쉬워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의 색소폰을 불더라도 부르는 사람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나와 연주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악기이다. 연주자들은 처음 배울 때에는 스승의 주법을 모방하지만 몇 년이 지나 자기만의 주법을 사람들에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우리 주위에서도 이러한 색소폰을 연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는 없지만 어느 자리에서고 색소폰 연주자를 만난다면 누구나가 그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
오호 통재라! 내 오늘 방성대곡하나니, 우리 모두 같이 봉당에 나앉아 같이 울어야 하느니. 우리가 생존할 때는 우리끼리 서로 이빨세울 즐거움도 있으나, 우리가 사라짐으로 우리 서로 다툴 일 없어 좋을 손가? 아니로다, 아니로다. 오늘 너무 설워 우는 도다. 이미 우리의 사라진 강토에는 우리가 서로 손잡고 울 일만 남았도다. 우리 토끼 귀를 잡고 있는 오랑캐 검은 손에게 우리 귀를 놓아 달라고 앙탈부려도 소용이 없도다. 우리 등에 가시 걸린 낚싯줄을 놓아달라고 기모노 입은 어부에게 매달려도 소용이 없도다. 그 때는 이미 귀도 잡히고 허리도 잡혀서 우리는 옴짝도 할 수 없네. 우리는 더 이상 우리가 아니라 옛날처럼 행랑아범으로 나앉아야 하리로다. 이제 우리 정신 차리세. 우리 모두 깨어서 주변을 돌아보세. 우리끼리 조금 풍요해져 나태에 빠진 몰골을 돌아보세. 우리 마시고 노는 멍석놀이는 이만 집어치우고 배타고 바다로 나아가고, 말 등에 올라타고 만주로 치달리는 선구자 되어보세. 우리는 너무 일찍 우리의 기상을 잃어 버렸구려. 우리가 동북아세아를 호령하는 기마민족도 아니고, 장보고 기상을 이어받은 해양 민족도 아니라면 우리는 어디로 간단 말이요. 이 작은 토끼 상
수능성적 공개 판결…서열화 우려 ○…교육인적자원부는 그동안 평준화정책을 거스른다는 이유로 수능 원데이터 정보공개를 거부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연구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능 원데이터는 비공개 대상이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가 이런 판결을 내린 것은 수능 원데이터는 수능시험 문제 선정과 시행,채점 등 공정한 수능시험 시행을 위한 업무와 관련한 것이 아니라 이미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답안지를 채점해 그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공개된다 해도 시험의 공정성을 해치거나 그 평가나 판단 업무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법원의 이런 판단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의 가장 큰 주체는 학생들일 터. 연구목적이든 아니든 수능성적이 공개된다면 지금도 입시지옥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무슨 도움이 될 것인지가 걱정. 판결취지는 이해하지만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철저한 서열화 교육일 뿐이라는 것. ‘아파트 시세’ 전셋값 상승폭 확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매매가는 전세 매물 부족에 따라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거래부진속에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명문대 출신 재력가, 미성년 성폭행·감금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7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미성년 여학생들을 성폭행하고 감금한 명문대 졸업 40대 재력가를 붙잡았다고. PC방을 운영하는 이 재력가는 인터넷 채팅으로만난 정모(15)양 등 2명을 PC방 위층에 있는 자기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3일간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6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거나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명문대 출신인 최씨는 PC방 외에도 여의도와 마포 등지에서 관광호텔, 유흥주점, 고시텔 등을 운영하는 등 100억원대 재산을 갖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생쥐는 실제로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다 ○…지난 8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동물과 련된 각종 속설들 중에는 사실과 다른 것들이 많다고 전해.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연구진은 쥐들은 일반적으로 곡물류와 과일을 즐겨 먹으며 쥐들이 초콜릿에 반응을 보일 수는 있어도 자연 상태에서 접하기 힘든 식품인 치즈에 대해 그다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 이밖에도 동물 연구자들은 ▲상어가 잠을 안자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척수신경과 직접 연결된 지느러미가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고 ▲달이 떴다고 해서
무한한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 하다보면 여러 가지 이벤트 배너들을 보기 싫을 정도로 볼 수 있다. 이벤트를 하는 업체입장에서는 홍보효과가 크고 이벤트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혹시 당첨이 된다면 공짜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지니 일석이조의 효과 아닌가 싶다. 요즘은 투잡으로 이벤트 경품만을 노리는 알뜰한(?) 사람들도 있다니 참 재미있는 인터넷 세상이다. 이번에는 여기저기 널려 있는 이벤트들을 통해 가끔 당첨의 재미도 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이벤트 도우미 사이트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하루에 한 시간으로 쏠쏠한 당첨의 재미를 하루에도 수백, 수천개씩 쏟아지는 방대한 이벤트들. 인터넷 공간을 돌아다니다 보면 보이는 글자 수만큼 많은 이벤트 배너들을 볼 수 있다. 별다른 홍보활동을 할 수 없는 인터넷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광고인 배너광고와 이벤트는 정말 궁합이 잘 맞는다. 비록 당첨률은 인터넷을 떠도는 수천, 수만의 사람 수만큼 적지만 손가락 까딱 한번으로 쉽게 응모할 수 있으니 그리 큰 손해는 아니다. 물론 대부분의 이벤트들은 회원가입을 전재로 개인의 신상정보를 요구한다. 약간의 불안감은 있지만 당
1994년 12월 1168세대가 입주한 풍덕천1동 현대아파트는 수지구에서 가장 큰 단지로 수지의 상권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물론 학교와 동사무소의 접근이 용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현대아파트의 주부들은 이곳이 살기 편한 곳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또한 먹거리가 풍성한 거리가 단지 앞에 자리하고 있고 스포츠센타와 수지체육공원 등도 코 앞에 닿을 듯 자리하고 있어 주민들은 저녁 먹은 뒤나 아침 등 틈틈이 이곳을 이용해 운동을 즐기고 있다. △ 주부들 살기 편한 곳 풍덕천1동 현대아파트는 수지구 중심에 자리한 대형 단지임에도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단지 일을 내일처럼 생각하며 살고 있다. 또한 상권 중심권에 자리한 터라 학교와 동사무소, 은행, 대형마트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인접해 있다. 단지 입구 건너편에는 갖가지 외식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즐비해 있고 단지를 조금만 나서면 스포츠센터와 공원, 그리고 광교산 등산로까지 자리하고 있다. 동대표 김형관씨는 “우리 아파트 주민들을 보면 뚱뚱한 사람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며 “저녁을 먹은 후 체육공원으로 운동을 가는 분들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사무소가 새 청사로 이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대건물을 사용해온 동천동사무소는 지난달 21일 벽산블루밍아파트 옆인 176-4번지로 자리를 잡았다. 새로 이전한 동사무소는 지상 2층의 총건평 405.39평의 건물로 36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있다. 지상 1층에는 민원실과 주민자치센터 사무실, 대회의실이 들어섰고 지상 2층에는 전산교육장 및 주민자치센터 강의실, 체력단련실 등이 자리해 오는 10월부터 스포츠댄스, 헬스, 요가, 주부노래교실, 유아발레, 발맛사지, 생활영어, 단전호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동천동사무소는 오는 26일 준공식 및 주민자치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회색 바위 서성이다 밀물과 썰물 따라 내 진한 그리움 키워 수평으로 치달아 달린 샛바람 타고 통통배 아득 아득히 몰고 온다 가슴끈 모조리 풀어헤친 사랑 몰고 맨발로 뛰쳐나온 달이 바다 위를 걷고 있다 ■ 안장우 용인문협 회원
“좋아”, “누워”, “안돼”, “앉아”, “아직” 등 7~8개의 단어를 사람과 비슷하게 발음하는 코끼리가 용인 에버랜드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명 말하는 코끼리의 주인공은 올해 16살 나이의 아시아 코끼리 수컷 ‘코식이’. 코식이는 사람의 말을 할 때 반드시 코를 입에 넣는다. 이는 입안에서 코를 흔들며 공기를 조절해 사람의 소리를 흉내내는 것이라고 에버랜드 측은 설명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코식이의 음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숭실대 소리공학 연구소 배명진 교수에게 의뢰했다. 그 결과 코식이의 발성 패턴은 10년을 함께 생활한 사육사의 발음 패턴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숭실대 배명진 교수는 “코식이의 성대 떨림은 130㎐로 보통 남성의 성대떨림이 100~200㎐ 인 것을 감안하면 코식이는 중년 남성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며 “주파수 공명 역시 제1공명은 코식이 550㎐, 사육사 57㎐를 나타내 공명주차수의 편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